드디어 다시 돌아가는 날 아침...
호텔에서 좀 늦장을 부리고 싶었는데 아침에 팀 보더리스 전시회를 예약해놓은 것이 있어서 일찍 호텔을 나섰다.
돌아갈 때에는 우에노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우에노역 코인락커에 짐들 다 집어넣어 놓고
오다이바로 출발~
평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다.
전에 왔을 때에도 그랬는데 엄청 긴 줄에 포기했었지~
여기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응? 이상하게 긴 줄이 없더라.
작년에 진작에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티켓은 가급적이면 미리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메일로 회신이 오긴하지만 웹티켓의 경우는 당일 AM12:00에 QR 코드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바깥쪽에는 긴 줄이 없어도 안쪽에는 제법 대기자가 있더라.
그래도 작년만큼은 아닌게 어디야~
팀랩보더리스의 경우는 딱히 정해진 코스가 없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숨은 갤러리 찾아가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각해보니 다 돌아다녀본건지 모르겠네.
뭔가 무대에 오른 듯한 느낌의 장소~
대부분 여기서들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지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이지만 뭔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시같아서 느낌이 좋았다.
렌즈 주밍으로 이렇게 찍어보면 인터스텔라 안 부러움(?!)
비소리와 천둥소리에 비가 내리는 퍼포먼스까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장소
한동안 줄을 서서 들어간 곳인데 소지품 떨어지지 않게 봉투도 나눠주고 하이힐은 안 된다는 얘기도 스태프가 계속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엄청 어두워서 바닥이 이렇게 되어 있는지 몰랐음~
공중에 떠있으면서 보는 전시관
아무래도 전시작품들이 대부분 아주 어두운 환경이라서 사진이나 동영상찍기가 쉽지는 않더라.
단순히 보는게 아니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라서 좋은 경험이었다.
사진이나 영상은 적당히 찍고 즐기는게 좋을 듯~
나올 때에는 이런 스티커 나눠주고~
가게 된다면 미리 일정을 짜고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돌아갈 때 하늘은 항상 이럼~
시작하는 날의 설레임과 기대감 돌아갈 때에는 뭔가 아쉬움과 뒤숭숭한 마음 때문에 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선뜻 생기지 않는다.
아마도 다음을 위한 아쉬움이 아닌가 싶네.
아무튼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같이 등산도 하고 의외의 맛난 것도 새로 발견하고
매번 가는 곳이지만 항상 새롭고 보물찾기하는 것 같은 곳이다. 도쿄는...
내년에도 변함없이 갈 수 있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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