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456 매봉역 근처 이에케라멘 덴키(Denki) - 오랜만에 니보시 이에케라멘으로~ - 뭔가 먹으러 가다보면 가끔씩 가봤던 곳이 종종 생각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먼 곳에 있다보니 한동안 깜빡하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가보게 된다~ 도착한 곳은 매봉역 멀리도 왔다. 이제는 완연한 여름이 온 것 같다. 봄이라곤 기껏 벚꽃 잠깐 만끽한 것 외에는 딱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매정하게 지나가는 거 아닌가 싶다, 올해는... 주택가에 더 가까운 매봉역 근처라서 그런지 한참 점심시간대이지만 좀 한가한 느낌 3~4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강남권에서 나름 오랜시간동안 이에케라멘으로 매봉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덴키 가게이름이 덴키인 이유는 아마도 전기(電気, でんき)에서 영감을 얻은게 아닌가 싶은데 소스 중 짜릿짜릿한 맛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만들어진.. 2025. 5. 21. 충무로역 근처 함박 스테이크 필동함박 충무로 본점 - 단호박같은 느낌에 묘한 매력이 있는 칼칼한 투움바함박~ - 충무로라고 라는 곳이 아무래도 영화와 관련되어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보니 음식으로 어필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지만 한 때 방송을 탄 것도 있고 근처 회사원들 점심을 책임지는 곳으로 곳곳에 조용히 입소문을 탄 곳도 있어서 의외로 가볼만한 곳이 참 많다. 마침 오늘 전시회를 갈 일이 있어서 어디 멀리가지 않고 점심 좀 해결하자 싶어서 찾아보다가 충무로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충무로역에 도착~ 어? 집에서 나올 때는 뭔가 비가 올까말까하던 분위기였는데 그새 날씨가 확 바뀐다고? 오랜만에 필동길로 올라간다~ 날씨가 맑다못해 후덥지근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아마 4월 벚꽃이 슬슬 질 때 쯤에 왔던 것 같은데 핑크색으로 물들었던 필동길은.. 2025. 5. 20. 건대입구역 근처 츠케멘 멘쇼(麺匠) - 북적거리는 건대 근처 조용하게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츠케멘~ - 성수동에 갈 일이 있어서 잠깐 갔다가 그냥 다시 돌아가기 아쉬워서 점심 먹으로 건대입구까지 이동~ 뭐, 내린 곳은 건대입구역~ 한참 점심시간대이고 대학교 옆에 번화가이니 점심시간에도 제법 사람이 많다. 건대 맛의 거리에 들어섰다~ 근데 날씨는 왜 이런다냐... 일요일엔 엄청 좋더만~ㅋ 하지만 재빠르게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선다~ 가려고 했던 곳이 번화가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서 좀 걸었다. 상권에서 벗어나 주택가의 느낌이 난다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됨 도착한 곳은 츠케멘으로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멘쇼(麺匠, めんしょう) 다소 생소한 한자가 붙어 있어서 찾아봤더니 면장인쯤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꽤나 한적한 자리.. 2025. 5. 19. 성수역 근처 햄버거 보어드앤헝그리 성수 - 나만 몰랐던 햄버거 명소~ - 여태껏 카시나에서 한번도 뭔가 당첨되는게 없었는데 왠일로 조던1 로우 스왈로브스키가 당첨되어서 일정에 없던 성수로~ (결국 박스에 커다란 칼집이 있어서 반품각이지만...) 설레임을 앉고 도착한 곳은 성수역~ 토요일 조던3 서울 2.0 광풍이 분 다음 날 일요일 날씨가 다시 화창해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오후가 시작되는 시간에 도착했더니 햇살이 좀 따갑다. 뭐, 그래도 비오는 거보단 낫지 카시나 가기 전에 밥 좀 먹고 싶어서 어디에 갈까 생각하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거기로~ 유난히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다. 매번 반대편으로만 내렸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이쪽의 성수동 거리는 이런저런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있는 것 같음 북적거리.. 2025. 5. 19. 홍대입구역 근처 에일크루 피자펍 홍대점 - 오히려 비오는 날에 더 가고 싶은 고즈넉한 느낌의 펍에서 에일맥주~ -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여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소화도 시킬 겸 경의선 숲길을 걸어가는데 처음 보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유난히 북적거리는 가게들이 많더라. 한 5분 정도 비내리는 경의선 숲길의 짙은 녹음을 경험하다가 도착한 곳은 에일크루 피자펍 홍대점 경의선 숲길에 이렇게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참 많았는데 어제는 비도 오고 색감 컨트라스트도 강한 편이라서 그런지 전경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예뻐보이더라. 뭔가 깊숙한 산속에 자리잡은 펍의 느낌처럼 내부도 상당히 분위기 좋더라. 뭔가 좀 어두운 느낌에, 옐로우톤에, 알록달록한 조명에, 여기저기 맥주 관련 악세사리가 붙어 있는 느낌이 나에게는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을 주더라. 게다가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2025. 5. 18. 신촌역 근처 넉넉한 소갈비살 끼로끼로부엉 - 갈비집 분위ㅣ촌역 근처 넉넉한 소갈비살 끼로끼로부엉 - 옛 갈빗집 분위기 물씬 풍기는 괜찮은 곳~ - 오랜만에 지인들과 신촌역에서 만났다. 지인 중에 이곳에서 꽤 오래 생활을 해서 나름 괜찮은 곳을 많이 알고 있는데 분명 신촌은 익숙하면서도 음식으로는 아직 낯선 곳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 내린 곳은 신촌역 음... 분명 날씨는 맑지는 않지만 비는 오지 않은다고 본 것 같은데... 분위기를 보니 비가 올 것 같다. 8번 출구로 나와서 대로변 뒤 골목길을 지나니 경의선 중앙길로 이어지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뭔가 짙은 녹음이 답답한 도시에서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기분 역에서 굉장히 가까이에 있어서 금방 도착했다. 도착한 곳은 끼로끼로부엉 나름 꽤나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느낌이 물씬 든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뭐랄까 요즘 고기집들 .. 2025. 5. 18. 송파나루역 근처 녹진한 이에케라멘 나니요리(なにより) - 송파 근처에 숨은 녹진하면서 타레맛이 느껴지는 이에케라멘 - 아는 동생 덕분에 조던3 2.0 서울 사진 실컷 찍었으니 후다닥 돌려줄 겸 동생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에케라멘을 하는 곳이 있어서 점심 먹으려고 같이 감~ 사실 내린 곳은 석촌역이다~ 집에서 송파나루역까지 가려면 너~무 복잡해서 석촌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편할 것 같아서 집에서 나올 때 살짝 어둑한 느낌도 있고 찬기운이 살짝 도는 것 같아서 좀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슬슬 맑아질 조짐이 보인다??? 그 와중에 인도 양 옆으로 녹음이 풍성한 길을 걸으니 그냥 기분 좋음 거의 다 왔을 때에는 날씨가 확! 바뀌더니만 너 땀 좀 나봐라 하듯이 화창한 것도 모자라서 덥다... 아무튼 나도 그렇고 동생도 좀 두껍게 입고 나와서 투털거리는 찰라에.. 2025. 5. 12. 암사역 근처 스지전골 스지사태&칼국수 - 슴슴한 것 같으면서도 진하게 퍼지는 건강한 전골~ - 오랜만에 아는 동생 집근처로 갔다. 지난 주에 만나면서 동네 근처에 괜찮은 스지전골 가게가 있다고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지난 주에 빌렸던 스캇 점프맨 브라이트 캑터스도 돌려주고 조던3 서울 2.0까지 당첨이 되어서 또 빌려서 사진도 좀 찍으려고 만나기로 함 오랜만에 암사역이다~ 비가 와서 그런지 주말인데 좀 한산하다. 사실 저녁이 되면 더 한산해지는 느낌이 있는 곳이지만 의외로 먹거리가 괜찮은 곳이 많아서 종종 오게 되는 것 같음 암사역에서 얼추 7~8분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스지사태 아는 동생이 지인들이랑 한번 와봤었는데 생각보다 맛도 좋고 푸짐하다고 해서 나도 은근히 기대~ 내부는 평범한 동네 느낌의 가게인데 테이블은 제법 있는 편 거의 오후 5시.. 2025. 5. 11. 망원역근 소바면으로 즐기는 츠케멘 오소바텐 -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 - 집에 있다가 왠지 나가고 싶었음~ㅋ 그래서 여기 좀 독특해보이는데? 싶은 곳이 있어서 망원역으로~ 열심히 전철에서 졸고 있는 와중에 망원역에 도착했다. 여전히 건널목에는 덕지덕지 붙어 있는 현수막이 너저분해 보여서 여기부터 시작~ㅋ 월드컵로 14길로 올라간다~ 아직까지는 90년대에서 2000년대의 주택가의 흔적이 남이 있는 몇 안 되는 동네 가끔은 정겨운 느낌이 드는 것도 있어서 망원역을 자주 오게 되는게 아닌가 싶음 한 3~4분 걸었나? 도착한 곳은 오소바텐 면을 보통 굵은 츠케멘이 아닌 소바면을 사용하는 것도 있고 츠케지루가 독특한게 있어서 와보고 싶었다. 여기 입구로 들어가면 되는데 순간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호출을 해야 .. 2025. 5. 7. 신논현역 근처 독특한 라멘 태양의 토마토라멘(太陽のトマトラーメン) - 아는 듯 아닌 듯 묘하게 감칠맛 나는 토마토라멘~ - 하나둘씩 독특한 라멘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다양하면서도 국내도 정통성 있는 라멘들이 많아졌고 심지어는 일본분들이 직접 운영에 나서는 경우도 꽤 많아졌다. 그 만큼 국내에도 일본라멘이 상형평준화되면서도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는 반증이지 그래서 종종 일본 내에서도 꽤나 괜찮다는 평을 받는 라멘가게나 프렌차이즈 라멘가게가 들어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태양의 토마토라멘이 아닌가 싶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음 내린 곳은 논현역~ 역시나 강남은 어색하다. 사실 신논현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긴한데 이럴 때 걸어보지 언제 걸어보겠냐 싶어서 그냥 한 정거장 전에 내림 논현동 먹거리 골목은 처음 와보는 것 같다. 규모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을 줄 알았는.. 2025. 5. 6. 압구정역 근처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마일스톤 커피 - 아침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플렛화이트와 스콘~ - 마초스테이크 안정권으로 웨이팅 등록을 하고 나니 시간이 꽤 많이 남음... 선택지는 카페밖에 없는데 압구정까지 와서 무난한 곳보다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카페를 찾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사실 미리 찾아 놓은 곳~ㅋㅋ) 10분 정도 걸어서 가로수길 근방에 있는 마일스톤 커피로 왔다~ 생각보다 한산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꽤 있어서 순간 멈칫 이놈의 혼자 카페가는 고질병은 쉽게 고쳐지질 않는다. 그래도 뭐 어쩌겠나 특별한 묘수가 없는데 일단 들어감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지만 웜톤의 조명 때문에 그런지 포근함이 느껴지는 분위기 사실 마일스톤 커피 아몬드 라떼를 마셔볼까 했는데 플렛화이트가 눈에 들어와서 플렛화이트로 주문, 그리고 블렌딩을 추가할 수 있는데 .. 2025. 5. 6. 압구정역 근처 일본풍 스테이트 마초스테이크 - 추성훈 아조씨, 리베라 스테이크가 한국에도 생겼대? - 유튜브를 보다가 추성훈이 나오길래 한국에서 뭔가 컨텐츠를 찍나보나 했는데 어째 익숙한 음식이 나오더라. 리베라스테이크(リベラステーキ) 메뉴를 한국어서 먹는 걸 보고 뭐지? 싶었는데 압구정역 근처에 '마초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최근에 오픈했더라. 오픈런 좀 하려고 포스팅들을 봤는데 야... 아무래도 일본 리베라스테이크도 요즘 꽤나 기다려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초스테이크토 만만치 않아서 아침 일찍 집을 나옴~ 내린 곳은 압구정역... 역시나 어색한 동네 늘상 강남권은 내 생활 패턴과 연결되는 것이 전무하다보니 딱히 올 일이 없다. 겸사겸사 이렇게 와보게 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경험 아닌가 싶음 평일이지만 연휴에,이른 아침에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한산한 느낌 하지만 날씨는 별로.. 2025. 5. 6. 은평한옥마을 한옥 느낌의 1인1잔 - 커피와 전통 디저트가 잘 어우러지는 분위기~ - 한옥마을 잘 둘러보고 그냥 갈까 하다가 언젠가 여기오면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가봄 멀리서부터도 윗층을 보니 바로 눈에 들어온다. 나중에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4, 5층은 브런치를 판매하는 곳이라서 이곳에서도 따로 주문은 가능하다고 하더라. 사람이 붐빌 때는 전망덕분에 경쟁이 꽤 치열하지 않을까 싶음 아무튼 도착한 곳은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1인1잔 통유리창 너머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걸 보니까 왠지 망설여짐... 최근에야 조금씩 여기저기 카페를 가보면서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긴 하다만 체질이 이상한 건가... 뭐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카페는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 미지의 영역같다~ㅋㅋ 기본적으로 1, 2층으로 되어 있고 아마도 엘레베이를 타고 3층도 갈 수.. 2025. 5. 5. 종각역 근처 우육면 샤오바오우육면 종로본점 - 면도 스타일대로 골라봐~ - 연휴 중에는 비가 꽤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다. 그래서 어디든 가서 오랜만에 사진이나 좀 찍어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는 도중에 밥은 먹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우육면을 먹으러 종로에~ 날씨 진짜 좋다. 이런 날은 연휴까지 겹쳐서 어딜 가도 북적거릴텐데 아직은 살짝 늦은 아침이어서 그런지 조금 한산함 한 때 일본어 학원을 여기 근방에 다녔었지 그래서 그 때에는 여기 근처를 참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것도 아련한 추억이다. 피아노 거리였던, 그리고 꽤 북적였던 종각의 번화가 길은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꽤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오랜만에 오다보면 어느새 바뀐 곳도 있고 저녁이 되면 마치 시부야 도젠자카 번화.. 2025. 5. 5. 구의역 수제맥주 아쉬트리(ASH TREE) - 100년 전 영국 생맥주를 즐겨보자~ - 술한잔 곁들이면서 저녁식사 잘 하고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있어서 가봄~ 사실 구의역 근처에 특별한 수제맥주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주택가와 근접해 있는 곳이라서 친숙한 맥주가게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맥주관련 영상을 보고 여기에 있다고?라고 생각해서 꼭 가보고 싶었음 먹거리 초입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쉬트리(ASH TREE) 병맥주들도 있는데(아마도 이 병맥주도 직접 만드는게 아닌가 싶음) 생맥주를 필두로 하는 곳인데 특별한 생맥주가 있어서 와보고 싶었다. 중간에 상호가 아쉬트리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양조맥주를 운영하는 곳이 되었는데 업력이 꽤 길더라. 내부는 적당히 여유로운 공간에 아늑한 웜톤 분위기의 조명에 마치 조용한.. 2025. 5. 4. 구의역 근처 습식숙성 고기 미가육(美歌肉) - 모던한 분위기에 제대로 된 고기 즐기기~ - 요즘은 어디에나 한두곳 쯤은 괜찮은 고기집들이 있다. 그만큼 대중화에서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기집들이 참 많아졌는데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곳에 괜찮은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도착한 곳은 구의역 분명 먹거리로는 굉장히 생소한 동네이지만 이래저래 이제 나에게는 친숙한 동네가 되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자양로 18길은 먹거리 길이 되었다. 듬성듬성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구석구석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는 또 하나의 먹거리 길 중에 하나 초입에서부터 여기저기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ㅋㅋ 물론 갈 장소를 정해놓고 왔으니 다행 구의역 1번 출구에서 길어야 3~4분, 먹거리길 초입에서는 불과 1분도 걸리지 않는 .. 2025. 5. 4. 옥수역 근처 화덕피자 옥수동화덕피자 - 언덕 주택가 자리잡은 담백한 화덕피자~ 혼자도 좋음~ - 문득 화덕피자가 생각나더라. 화덕피자...라고 떠올리게 되면 뭔가 번화가에 있기 보다는 이런 곳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범한 동네 깊숙하게 자리잡은 곳이 많다는 이미지가 많았었고 혼자서 가기에는 다소 장벽이 있는 느낌이 있어서 그저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그리고 혼자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메뉴에 대한 모험(?!)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음 도착한 곳은 옥수역 오래 전 이 근방에 일 때문에 종종 온 적은 있었지만 딱히 연이 닿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아직도 생소한 동네 전철이 고가도로 밑에 있어서 좀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 옥수역인데 츠타라멘이 있는 요요기우에하라역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묘하게 여행의 느낌도 주는 역 5.. 2025. 4. 28. 정릉천 근처 순대국 기차순대국 - 산행 후 먹는 담백한 순대국~ - 비봉능선 중간까지는 힘들어서 그런지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향로봉을 넘어서면서 체력에 여유가 생겼는지 스멀스멀 순대국이 생각남~ㅋㅋ 대성문을 거쳐 내려가면서 속도가 점점 빨라졌던 건 아마도 여기를 가려고 그랬나보다 부지런히 정릉천을 걸으면서 나무에 펼쳐진 녹음도 보면서 도착한 곳은 기차순대국 원래 정릉천 바로 맞은 편이 원래 자리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만 이 자리로 옮겼다. 토요일에 오후 1시쯤 넘어가는 때라서 붐비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자리는 넉넉해서 바로 착석~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순대국 느낌보다는 그저 포근한 8~90년대 가정집 느낌 주문은 내장탕 특으로 주문을 했다. 여기 순대국이 기본적으로 .. 2025. 4. 27. 뚝섬역 일본 가정식 키키식당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집밥~ - 인스타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음 요즘 카라아게는 사이드 메뉴라는 인식이 강해서 정식으로 나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정식 메뉴 중에 카라아게가 있는 것도 궁금하고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이른 저녁 먹으러 또 나감~ 도착한 곳은 뚝섬역 평일에 이제 슬슬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여기저기 북적대는 전철에서 나오니 그저 마음 편함 이제 슬슬 퇴근을 재촉하는 시간이다보니 이 근방은 금요일이지만 아직 한산한 느낌이다. 출구에서 나오나자마 좀 걸어서 왼쪽으로 돌면 초입에 키키식당이라는 일본 가정식 식당에 도착~ 분위기는 가정식 느낌이라기보다는 이자카야의 느낌이라서 좀 찾아봤는데 기존에 오지상(おじさん)이라는 이자카야.. 2025. 4. 25. 합정역 근처 곱창 츠케멘 윤멘(潤麺) - 부드럽지만 오랜 인상이 남는 츠케멘 - 지난 주에 돈카츠를 먹으면서 바로 옆에 있는 츠케멘이 생각나더라. 오늘은 날씨도 좋고 평일이고 하니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괜찮을 것 같아서 집에서 나감~ 도착한 곳은 합정역~ 슬슬 날 다시 개미지옥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처럼 지난 주에 이어서 연속으로 합정~ㅋ 날씨가 맑으니 좋고 마침 슬슬 회사원들의 점심시간이 되어가다보니 평일의 한가한 느낌과는 정반대의 북적거림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망원까지 이어지는 이 길에는 꽤 유명한 곳들이 많다. 풍경으로나 음식으로 같이 곁들여진 느낌이 있느나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왠지 이 길은 그런 느낌이 물씬 드는 것 같음 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윤멘 곱창을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츠케멘이.. 2025. 4. 25. 망원역 근처 드립커피 피피커피 - 처음 접해보는 융드립 커피~ - 점심 잘 먹고 집으로 바로 돌아갈까하다가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한번 가보고 싶은 드립커피 까페가 있어서 가보기로~ 합정역 근처 벚꽃길로 유명한 희우정로 길이 있다. 지난 주 제법 비가 오고 어떻게 되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이 길로 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라 가봤는데 역시나 벚꽃은 지난 주를 정점으로 끝이다. 매번 팝콘처럼 뭉실뭉실 피어 있는 벚꽃을 보다가 새롭게 돋아나는 잎들과 같이 벚꽃이 아직 남아 있더라. 파릇파릇 피어난 잎이 뭔가 봄을 맞이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름 운치가 있었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또 다시 만날 수 있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 매년 기다려지는게 아닐까 싶음~ㅋ 아직까지는 벚꽃의 흔적이 수북히 쌓여 있는 걸보면 여름이 .. 2025. 4. 20. 합정역 근처 상로스카츠 돈까스광명 -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맛은 최고~! - 일요일 아침,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아졌다. 게다가 봄날씨가 아니라 살짝 여름내음이 섞인 느낌이 드는 걸보면 조만간 여름이 훅 찾아오지 않을까 싶음 갑자기 돈카츠가 먹고 싶어서 어디갈까 생각하다가 아! 맞다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아침에 후딱 집에서 나옴 도착한 곳은 합정역~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 근방은 라멘과 돈카츠의 성지이자 격전지 기왕 토요일부터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일요일은 맑은게 어디냐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침에 나왔더니 한산하다. 그러고 보니 항상 개미지옥이라고 생각했던 합정역 근처를 최근에는 안 왔던 것 같네 한강변까지 내려와서 망원역 방향으로 계속 걸어감~ 날씨가 좋으니까 .. 2025. 4. 20. 종각역 근처 츠케멘 츠키라멘(つきラーメン) -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농후한 츠케멘~ - 평일에 여기저기 츠케멘 좀 검색해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었다. 아무래도 라멘 종류라고 하면 보통 합정이나 홍대 혹은 망원동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이 라멘 격전지들을 벗어나서 다른 곳에도 괜찮은 라멘가게가 제법 많아졌고 새로운 곳에서 어떤 맛일지 기대를 하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여기저기 찾아보게 되는 것 같음 다행히 지금까지는 아쉬웠던 곳이 없었던 걸 보면 우리나라도 일본 못지 않게 꽤 높은 수준의 라멘을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든다. 도착한 곳은 종각역 종각역 근처에 회사들이 많다보니 유명한 음식점들이,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이 포진해 있어서 회사원들의 입맛을 책임져주는 곳들이 참 많다. 이 곳에 의외로 라멘가게들도 제법 있는 편인데 그 중에 한 곳을 가보고 싶었다. .. 2025. 4. 19. 성수역 근처 화덕피자 까사아지오 성수본점 - 혼자 왔니? -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배달이 아닌 바삭하고 담백한 도우를 화덕에 구운 피자가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런데 막상 여기저기 찾아보면 혼자서 가기가 애매한 경우가 참 많아서 나중에 가지 뭐...라고 생각하고 마는데 문득 전에 저장해놨던 곳이 생각남 내린 곳은 성수역 오늘 날씨 아주 버라이어티하더라. 전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봄이 아니라 겨울로 되돌아 간 것 같은 날씨로는 모자르는지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왔다가 다시 맑았다가... 오늘처럼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는 오랜만인 것 같다. 잠깐 맑아진 날씨 덕분인지 성수역은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음 아침부터 팝업 행사를 하는 곳이 많던데 대부분 화장품관련 팝업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사람이 더 많아지는 건 기분 탓인.. 2025. 4. 13.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