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잘 먹고 나왔는데
주문하려고 했던 샐러드를 그냥 넘긴게 못내 아쉬워서 가볍게 뭐 하나 더 먹자해서 근처 배회하다가
문득 전에 저장해놨던 곳이 생각남~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한 멕시칸 푸드를 판매하는 곳인데
독특하게 우리내 음식과 퓨전 메뉴도 있는 맥시크되시겠다~


내부는 살짝 멕시코 느낌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내가 현지를 가봤어야 알지...)
제법 깔끔하면서도 분위기도 있는 느낌이라서
단체로 오기도 좋고 친구끼리 연인끼리도 오기 괜찮은 느낌이더라.

테이블에 식기류는 이렇게 세팅 되어 있었고
둘 다 많이는 못 먹을 분위기라서 시그네이처 중에 감자전 퀘사이다를 주문했다~

동생은 청귤에이드 나는 왠지 맥주가 어울릴 것 같아서 코로나 맥주를 주문~
맥주병 입구에 라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걸 손으로 한방에 넣었어야 하는데 포크로 깨짝거리고 있었던 걸 보면
꽤나 오랫동안 맛보지 않았나보다

주문한 감자전 퀘사이다가 나왔다.
나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양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양이 꽤 되는 편이더라.

소스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왼쪽은 익숙한 소스이고 오른쪽은 뒷맛이 살짝 매콤한 것 같기도 하고 로제맛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한 소스였음

퀘사이다가 겉은 바삭한 스타일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인데(자주는 안 먹지만~ㅋ)
여기에 바삭한 감자전을 올렸으니 담백하고 풍부한 맛은 보장되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두툼해서 그런지 쉽게 잘리지가 않더라.
일단 그냥 먹어봤는데 바삭하게 구워진 감자에 고소한 향과 맛이 퀘사이다 담백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뭐랄까 감자전이랑 김치부침개의 맛을 오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건 흔히 예상할 수 있는 타코소스의 느낌이었고

뭔가 묘하게 매콤한 소스였는데 둘 다 이 감자전 퀘사이다랑은 잘 어울리더라.
게다가 정통 멕시코 음식에 우리내 한식을 퓨전했다는 것도 참 재밌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고
뭔가 이 두 음식은 일맥상통하는 무언가가 있다는게 다시금 증명된 느낌이었음
그리고 아무래도 멕시칸푸드라고 하면 아무래도 타코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타코가 메인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어필을 한다는 건 그만큼 괜찮다는 반증아니겠나?
나중에는 첫번째로 가서 이것저것 좀 먹어봐야겠음~
휴무일은 없는 것 같고
매일 오전 11시 반 ~ 9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이지만 주말에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연휴 때에도 쉼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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