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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쌍문역 근처 태국음식 완니 - 뿌팟봉커리 예술이네~ -

by 분홍거미 2025. 2. 24.

전날 오랜만에 맥주를 좀 마셔서 그런지 뭔가 국물있는 음식이 먹고 싶더라.

 

일요일인데 딱히 멀리까지 어딘가 가는 건 싫고 가까운 곳을 좀 찾아보자 하다가 생각난 건 쌍리단길~

 

가깝다보니 왠지 발걸음도 가벼워짐

 

 

 

버스로 가는게 더 가깝다보니 버스로 도착~

 

날씨는 쾌청,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아직은 쌀쌀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춥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던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

 

 

 

 

 

 

 

 

 

OO단길이라고 불편한 시기부터 꽤 유행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음... 딱히 그런 느낌이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도 경기가 좋은 건 아니다보니 없어진 곳도 제법 있고

 

이 OO단길이라는 이슈에도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7~8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완니라고하는 태국음식점

 

뭔가 묘하게 뿌팟봉커리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오게 됨

 

느즈막히 집에서 나오긴 했지만 금방 도착하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태국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강렬한 레드컬러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한번에 1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라서 테이블 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당 간격이 넓어서 그런지 편한한 느낌~

 

일단 주문은 뿌팟봉커리랑 왕갈비 쌀국수를 주문했다.

 

사실 속을 푸려면 국물있는게 메인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뿌팟봉커리가 더 먹고 싶었고

 

뭔가 진한 느낌의 쌀국수라서 왕갈비 쌀국수도 주문했고~

 

 

 

 

 

 

 

 

 

국수에 곁들일 소스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피쉬소스 같고 하나는 고추가 들어간 소스인데 이름은 모르겠음~ㅋㅋ

 

 

 

 

 

 

 

 

 

테이블에는 이렇게 미리 세팅이 되어 있고

 

예약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테이블에 예약석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앉으면 되고

 

 

 

 

 

 

 

 

 

뭐... 어제 맥주를 마시긴 했다만 처음 보는 맥주인 것 같아서 레오맥주도 주문~

 

 

 

 

 

 

 

 

 

표범아트가 들어간 맥주라서 그런가... 병따개도 이런 걸 주더라.

 

재밌음~ㅋ

 

 

 

 

 

 

 

 

 

맛은 라이트하면서도 아주 살짝 단맛이 도는 것 같기도 하고 뒷맛이 쌉쌀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주문한 음식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뿌팟봉커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집게와 가위 그리고 앞접시를 먼저 준다~

 

 

 

 

 

 

 

 

 

주문한 뿌팟봉커리랑 왕갈비 쌀국수가 나왔다~

 

두개나 주문해서 양은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당연히 괜찮지요~ㅋㅋ

 

 

 

 

 

 

 

 

 

뿌팟봉커리는 런치용을 주문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지만 양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고

 

밥이 세트로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밥은 따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고수는 부탁드리면 따로 내어주심~

 

 

 

 

 

 

 

 

 

그냥 사진상으로 봤을 때에는 특별할 것 없는 내가 아는 뿌팟봉커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직접 보니까 뭔가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접시가 꽤 독특했는데 커리 떠먹기가 상당히 편한 접시였음

 

 

 

 

 

 

 

 

 

게는 작은 게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덩치가 있어서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먹어보니 상당히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웠고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서 게맛이 그대로 전해지는게 좋았고

 

 

 

 

 

 

 

 

 

일단 고수 살짝 얹어서 밥이랑 커리를 먹어봤는데...

 

'이거 왜 맛있어? 누구야?'라는 극한직업 대사가 떠오르듯이 상당히 맛있어서 눈이 번쩍~ㅎㅎ

 

첫입에는 뭔가 플렛하게 느껴지는 맛이 뒤로 갈수록 달콤하면서도 풍미가 느껴지면서 굉장히 부드러운 맛의 커리였는데

 

내가 생각하던 것 이상이더라.

 

야... 이 정도 맛인 걸 알았다면 아마 런치가 아닌 원래 메뉴로 주문을 할 걸 싶을 정도더라.

 

여기에 잘 튀겨진 게를 같이 얹어서 먹으니 게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더할 나위없는 뿌팟봉커리가 되는 느낌이었음

 

주문 안 했으면 엄청 후회했을 뻔~

 

 

 

 

 

 

 

 

 

그리고 왕갈비 쌀국수~

 

일단 진한 느낌의 국물 때문에 같이 먹어보고 싶었음

 

 

 

 

 

 

 

 

 

아롱사태에 커다란 갈비에 잘게 썰어서 튀겨진 양파(같았음)이 들어가고

 

샐러리가 들어 간 것 같았는데 이게 국물이랑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

 

 

 

 

 

 

 

 

 

국물 먼저~

 

고기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만 무겁지 않은 느낌에 간장소스가 묘하게 섞이는게 딱 쌀국수에 잘 어울리는 국물이더라.

 

 

 

 

 

 

 

 

 

갈비는 손으로 들지 않으면 지탱하기 힘들 정도로 묵직했고

 

간이 적당히 베어서 상당히 맛있고 식감도 쫀득하니 좋았는데

 

다만 뼈에서 깔끔하게 전부 떼어내는기 쉽지 않은 건 살짝 아쉽더라.

 

 

 

 

 

 

 

 

 

밑에는 쌀국수랑 숙주가 같이 들어 있어서 

 

쌀국수의 부드러움과 숙주의 아삭거림 조화가 잘 어울리고

 

국물도 잘 스며들어서 상당히 맛있는 쌀국수였음

 

색만 보면 간이 굉장히 셀 것 같아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적당한게 딱 좋더라.

 

 

 

 

 

 

 

 

 

태국음식인데 피쉬소스를 안 넣을 수가 없지~

 

고추소스랑 적당히 섞어서 넣어봤는데 이게 이제서야 제대로 쌀국수가 완성되는 느낌이더라.

 

국물은 적당히 간이 된 쌀국수 국물로 시작해서 뒤에 살짝 새콤달콤한 소스가 뒷맛을 마무리해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대표메뉴가 아닌 쌀국수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라면 대표메뉴들은 더 기대가 되는 맛이었음

 

다음 번에는 뿌팟봉커리랑 다른 메뉴 조합으로 먹어봐야겠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새삼스레 멀지 않은 곳에서 괜찮은 곳 발견~!!!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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