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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지리산에 가다! - 언젠가 한번쯤은 가보긴 했을거다~ -

by 분홍거미 2023. 5. 27.

최근 몇년간 주말마다 등산하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오긴 했다.

 

작년 겨울 설악산을 기점으로 산에 갔다와도 그리 크게 힘든 부분이 없어진 것도 있고

 

생각보다 산행 시간도 줄어든 걸 보면 은근히 뿌듯하기도 하고~

 

마치 인라인대회 나가서 기록을 조금씩 단축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쨌든 그 이후로 높은 산에 한번 더 가자고 얘기는 했는데

 

5월말에 지리산 가자고 해서 금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부터 등산하기로~

 

이 녀석들은 당일치기 너무 좋아함~ㅋㅋ

 

 

 

등산코스는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칼바위 삼거리 - 로터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에서

 

다시 칼바위 삼거리를 지나 원점회기하는 코스였는데

 

지리산 코스 중에 짧은 편이기도 하고 천왕봉까지 올라가면

 

장터목 대피소까지 살짝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이지만 크게 어렵지 않아서 대부분 많이 가는 코스다.

 

하지만 경사가 가파라서 은그니 도가니 파괴코스이기도 하지~ㅋㅋ

 

어쨌든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대략 7시간 반을 걸린 생각보다 빨리 완주한 시간에 만족~

 

사실 9시간 이상 걸릴 줄 알았으니까~ㅋ

 

 

 

 

 

 

 

 

새벽에 친구녀석이 운전해서 부지런히 달려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바로 밑 주차장에 주차

 

주말이라면 어림도 없었을텐데 다행히 주차공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저~ 멀리 올라가야 할 지리산 정상근처를 보니 언제 올라가나 싶기도 하고 

 

뭔가 오랜만에 장시간 산행이라 기대도 되고 아침부터 미묘한 감정으로 뒤섞임

 

 

 

 

 

 

 

 

산행 중에 비소식이 있어서 친구녀석들이 엄청 걱정했는데

 

역시나 맑은 날의 요정 하레오토(晴れ男)인 내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ㅋㅋ

 

 

 

 

 

 

 

 

주차를 하고 등산화로 갈아신고 이것저것 가방에 잘 챙겨서 스타트~

 

바로 탐방안내소가 보인다.

 

 

 

 

 

 

 

 

지리산은 올라오는 길이 굉장히 다양하다. 

 

종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도 그렇고 친구녀석들도 구지 산에서 1박까지 하면서

 

등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들이라 중산리코스를 선택한 것이었고

 

지리산 코스 중에 그나마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그만큼 힘든 코스가 아닌가 싶다.

 

 

 

 

 

 

 

 

탐방안내소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중산리 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

 

 

 

 

 

 

 

 

칼바위 삼거리까지는 그리 힘든 구간이 아니라서 속도를 좀 내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잠깐만 사진찍어도 이 녀석들이 사라진다~ㅋㅋ

 

 

 

 

 

 

 

 

아무래도 거친 산행길이 될 것 같아서 

 

이번에는 ACG 가이아돔을 신고 갔었는데 역시나 이걸 신길 잘 한 것 같다.

 

한번 슬립이 나서 미끄러지긴 했지만 그럴만한 상황이었고

 

그 외에는 다양하고 거친 산행에 꽤 적합하다는 생각이었음~

 

다만 쿠션은 살짝 아쉽긴하다.

 

등산용으로는 쿠셔닝이 좋은게 득보다는 해가 될 수 있긴 하다만

 

뭔가 좀 디테일하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을 개선해주면 좋겠다 싶다.

 

 

 

 

 

 

 

 

묶었던 레이스도 일반적으로 운동화 묶는 타입으로 해서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풀림은 한번도 없었음

 

일반적인 트래킹보다는 북한산 또는 도봉산처럼 흙과 바위가 뒤섞인 지형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초반부터 속도를 올려서 몸도 풀겸 부지런히 걸어서 칼바위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부터 가파른 돌계단이 시작되고 평지는 거의 구경하기 힘든 구간이 천왕봉까지 이어짐

 

특히 로타리 대피소부터는 점점 더 지형이 험해지기 때문에 등산스틱을 사용하는게 

 

체력 안배하기도 좋고 몸이 퍼지는 걸 막아줘서 사용하는게 좋다.

 

 

 

 

 

 

 

 

 

여기서부터도 부지런히 걷는다.

 

이것저것 넣어서 가방이 무거운 녀석, DSLR 들고 온 녀석 그리고 미러레스 도합 거의 2kg짜리 들고 녀석~ㅋㅋㅋ

 

셋 다 몸을 가볍게 하고 오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갔다.

 

 

 

 

 

 

 

 

숨이 헐떡거리고 쉴 공간은 만만치 않고 그저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생각만 들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슬슬 맑아지려는 하늘 아래 빛받은 녹음들과 처음들어보는 새소리와 익숙한 새소리를 들으니 마냥 기분이 좋다.

 

 

 

 

 

 

 

 

 

칼바위 삼거리에서 700m거리쯤 와서 다들 배고프기도 하고 해서

 

잠시 숨 좀 돌릴 겸 휴식~

 

 

 

 

 

 

 

 

셋이서 갈 때는 필수템이 되어 버린 영양갱~

 

이건 산에서 먹어본 사람들만 안다~ㅋㅋㅋ

 

 

 

 

 

 

 

 

이제 되돌아가기도 애매한 거리에 도착~

 

천왕봉까지는 3km남짓 남았는데 여기까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셋 다 놀랐다.

 

 

 

 

 

 

 

 

야~ 드디어 날씨가 맑아진다.

 

정상에서 좋은 풍경을 기대하면서 기분좋게 계속 올라감

 

 

 

 

 

 

 

 

올라가는 도중에 형제처럼 보이는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면

 

일단 지리산 등산은 반이상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됨~

 

 

 

 

 

 

 

 

 

역시 난 하레오토코 였다~~~

 

올라가기 전에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해맑게 정상을 보여주니 없던 힘도 생기더라.

 

 

 

 

 

 

 

 

이랏샤이마세;;; 친구녀석도 카메라를 꺼내들고

 

 

 

 

 

 

 

 

한 녀석은 쏘시고~ㅋㅋ

 

 

 

 

 

 

 

 

그렇게 부지런히 올라와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

 

 

 

 

 

 

 

 

 

편의점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삼각김밥을 샀는데 투엑, 쓰리엑 삼각김밥이 있네???

 

 

 

 

 

 

 

 

 

친구들이 가져온 삶은 계란, 소세지 그리고 그래놀라 바까지 아주 다양하게 섭취~ㅋㅋ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산행 중에는 그리 오래 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먹을 것 깨끗하게 입에 털어놓고 다시 정비하고 천왕봉을 향해 올라간다.

 

 

 

 

 

 

 

 

야... 로타리 대피소까지 올라오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여기에 법계사가 있더라.

 

물론 체력 때문에 패스했지만 새삼 대단한 곳 아닌가 싶다.

 

 

 

 

 

 

 

 

법계사를 지나면서 부터 전에 구입했던 노스페이스 25주년 카본 폴딩 스틱을 사용했다.

 

 

 

 

 

 

 

 

여유가 된다면 카본스틱을 사용하는게 좋은 것 같다.

 

일단 무게도 가볍고 어느 정도 탄성도 있고

 

특히 오르내릴 때 잔진동을 잡아주는게 손에 피로감이 덜해서 좋다.

 

한번만 사용해도 스크레치가 생기는 건 등산용 악세사리라서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노스페이스 카본스틱은 꽤 만족스러웠음

 

원터치로 펴지는 것도 좋고~

 

 

 

 

 

 

 

 

특히 잔진동은 지면에서 충격이 올라오면서 2단 끝부분에서 상쇄되는게 가장 만족스러웠다.

 

다만 스틱 금속팁이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불규칙한 바위에 밀착력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은 좀 아쉽다.

 

 

 

 

 

 

 

 

설악산에 갔을 때 굽이굽이 이어진느 산맥들이 장관이었는데

 

지리산 근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날씨만 더 맑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평지길을 걷는 건 상당히 기분 좋다.

 

마치 험한 인생길에 잠깐씩 느낄 수 있는 달콤함과 비슷하다고 할까?

 

그리고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봤을 때 기분 좋은 풍경은 의외에 보상같은 느낌이고

 

힘든 순간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나는게 등산 아닌가 싶음

 

 

 

 

 

 

 

 

개선문이 보이면 거의 다 왔다는 증거~ (다들 알지? 거의 다 왔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ㅋㅋ)

 

 

 

 

 

 

 

 

험한 산을 부지런히 걸어서 800m 남겨둔 만족감은 꽤 크더라.

 

로타리 대피소부터 지리산 정상 바로 전까지는 가파르고 거칠고 보폭을 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꽤 많이 되는 편인데

 

확실히 스틱을 사용하니까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줘서 그러지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북한산 진달래능선에서는 산철쭉이 슬슬 떨어지는 분위기였는데

 

지리산 정상근처는 만발이더라.

 

 

 

 

 

 

 

 

 

 

 

 

 

 

 

 

 

점점 높이 올라갈수록 나무들 분위기가 바뀐다.

 

 

 

 

 

 

 

 

 

정상 근처에서 산철쭉을 보는 것도 꽤 신기

 

 

 

 

 

 

 

 

 

 

 

 

 

 

 

 

 

 

정상 아래까지 올라오니 시계가 확 넓어져서 분위기가 올라오는 동안과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마지막까지 쥐어 짜는 나무데크는 덤이고~ㅋㅋ

 

 

 

 

 

 

 

 

꽤 짧지 않은 구간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지만

 

올라오는 동간 길이 너무 험해서 이 정도는 애교인 것 같았음

 

 

 

 

 

 

 

 

 

어느 하나 빠지는 곳 없이 구석구석 아주 힘든 구간

 

 

 

 

 

 

 

 

뒤에서 올라오는 친구 기다리면서 잠깐 멍 때리는데 앞에서 친구가 찍어줌

 

 

 

 

 

 

 

 

자~ 마지막 계단이다.

 

 

 

 

 

 

 

 

 

 

 

 

 

 

 

 

 

이렇게 높이 올라왔다는 걸 살짝 뒤돌아보면 알 수 있다.

 

 

 

 

 

 

 

 

 

그렇게 얼마 남지 않은 계단 몇을 올라서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도착~!

 

여기까지 산행시간만 3시간 10분 정도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좋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니들 올 줄 알았다~ㅋㅋ'라고 얘기하듯이 갑자기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라.

 

 

 

 

 

 

 

 

 

 

 

 

 

 

 

 

 

 

 

 

 

 

 

 

 

 

순식간에 마치 비가 올 것처럼 분위기가 확 바뀜~

 

 

 

 

 

 

 

 

 

 

 

 

 

 

 

 

 

 

지형상 그런건지 아님 날씨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니 당황스럽더라.

 

나름 하레오토코였는데 말이지...

 

 

 

 

 

 

 

 

 

 

 

 

 

 

 

 

 

 

 

 

 

 

 

 

 

 

뭐, 어쩌겠냐 하늘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인데

 

그냥 이 상황을 즐겨야지~

 

나름 친구들 열심히 사진찍어줌

 

 

 

 

 

 

 

 

 

 

 

 

 

 

 

 

 

 

 

 

 

 

 

 

 

 

보이지 않는 건 매한가지이지만 다들 찍을 무언가가 있어서 그런가 셔터들 열심히 눌러댐

 

 

 

 

 

 

 

 

 

야... 그런데 분위기만 이런게 아니라 바람도 갑자기 엄청 세게 불어서 서있는 것도 쉽지 않았다.

 

 

 

 

 

 

 

 

친구녀석들이 찍어준건데 마음에 들어서 킵~

 

 

 

 

 

 

 

 

 

 

 

 

 

 

 

 

 

바람이 세게 불어서 자세잡기도 쉽지 않음

 

 

 

 

 

 

 

 

오랜 시간 지금까지 각자의 인생들 그리고 우리네 인연을 잘 달려온 녀석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갑자기 기온도 더 떨어지고 바람은 점점 더 심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져서 내려가기로

 

 

 

 

 

 

 

 

 

천왕봉에서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도 중산리에서 올라오는 길보다 조금 편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단순히 날씨로 보면 정말 별로인 분위기이지만

 

신선놀음이라 생각하니 또 분위기가 좋은 것 같더라.

 

 

 

 

 

 

 

 

 

 

 

 

 

 

 

 

 

 

아쉽지만 여전히 맑은 하늘은 허락해주지 않음

 

 

 

 

 

 

 

 

중산리코스로 돌아서 장터목 대피소로 돌아가는게 좋은 이유는

 

내리막 분위기라서 체력이 덜 소모되니까 좋은 것 같더라.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올라오는 코스도 있는데 처음엔 이 코스로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함 보니

 

영~ 아닌 것 같아서 중산리로 올라왔는데 확실히 이 코스가 그나마 편한 것 같다.

 

 

 

 

 

 

 

 

장터목 대피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부지런히 걸음~

 

 

 

 

 

 

 

 

 

 

 

 

 

 

 

 

 

 

 

 

 

 

 

 

 

 

 

파란 하늘은 철처하기 배제된 산행길이지만

 

뭔가 하늘과 분리되어 있는 묘한 느낌 때문에 색다른 느낌도 들고 괜찮더라.

 

 

 

 

 

 

 

 

천왕봉에서 40분 정도 걸었나?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

 

 

 

 

 

 

 

 

 

 

하늘이 슬슬 개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장터목 대피소는 생각보다 규모가 큰 느낌이었다.

 

올라오는 길에 있는 로타리 대피소나 여기 장터목 대피소나 일출을 보러 지리산에 올라온다면 필수 아닌가 싶네.

 

 

 

 

 

 

 

 

자~ 장터목 대피소부터 칼바위 삼거리까지는 설악산 오색코스만큼이나 살벌한 도가니 파괴코스~ㅋㅋ

 

 

 

 

 

 

 

 

 

보통 산기슭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험한 느낌도 강하고 딱히 볼만한 것도 없고 그런데

 

장터목 대피소에서 칼바위 삼거리까지 내려오는 코스는 생각보다 사진촬영 스팟으로도 좋은 장소가 많아서 좋음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폭포도 보이고 옆으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내려갈 수 있는 것도 좋다.

 

 

 

 

 

 

 

 

높은 곳에서부터 굴러내려온 듯한 분위기의 계곡길도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드는데

 

 

 

 

 

 

 

 

여기서는 길을 살짝 헤맬 수 있어서 잘 보고 내려와야 함~

 

이 이후로도 살짝 길이 맞나 싶은 장소가 있어서 잘 보고 내려오는게 좋다.

 

 

 

 

 

 

 

 

그렇게 쉰 시간 포함 7시간 정도에 칼바위 삼거리로 원점회기!

 

무사히 내려왔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내려와서 기분 좋고

 

 

 

 

 

 

 

 

장터목 대피소에서 칼바위 삼거리까지 내려오는 길은 딱히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많지 않고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오르막 느낌이라 힘들기도 하고

 

로타리 대피소 방향보다 더 험한 느낌이 있어서 가급적이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걸 추천~

 

 

 

 

 

 

 

 

얼마 남지 않는 거리를 부지런히 걸어서

 

 

 

 

 

 

 

 

출발전 두 녀석 사진찍어 준 통천문에 도착~

 

 

 

 

 

 

 

 

내려와서 친구녀석들은 스템프 찍느라 바쁘고 (사실 지리산 온 목적이 이거였음 두 녀석들은~ㅋㅋ)

 

개인적으론 한라산, 설악산에 이어서 거대하고 웅장한 지리산을 오르고 내려왔다는 만족감에 기분 좋고~

 

집에 와서 거의 떡실신 수준으로 뻗어 버렸지만~ㅋㅋ

 

큰 산 갔다왔으니 좀 쉬는 느낌으로 이 다음에는 서울 근교 가까운 산으로 가야겠다.

 

멀리 있는 산은 넘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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