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8. 28 남산공감 - PHONEBOOTH & 수 -

두번째로 나온 폰부스 밴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결성한 밴드... 부럽고 멋지더라....

밴드에서 당연히 주목받게 되는 건 보컬이기 마련인데...

분위기가 그랬는지 좀 차분한 느낌의 밴드들~

이 보컬친구 살짝살짝 보이는 눈이 매력적이더라는~ㅋ

노래도 잘 부르고~

베이스 치던 친구도 역시 꽃미남에 훤칠한 키~!

드럼에 가려져서 얼굴은 잘 볼 수 없었지만 멋지게 돌려대던 폰부스 드러머!

기본셋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정말 맛깔나게 치더라는~ㅎㅎ

갑자기 또 드럼 땡기기 시작한다~ㅋ

가끔씩 뒷짐지던 모습이 예의바르기도 하고 은은한 포스가 있는 것 같기도 하더라는~

오른쪽에서 조명도 제대로 비춰주질 않았지만 적절한 퍼포먼스와 기타를 쳐주던 기타리스트...

많이 알려진 밴드는 아니였지만 나름 신났고 멤버들도 슬슬 몸이 풀리기 시작했나보다.

나 또한 잘 모르는 밴드여서 곡에 대해선 자세히 알 순 없었지만

어느 무대에서는 열정적으로 할 밴드가 아닌가 싶다. 실력들도 좋은 거 같고...

어느 뮤지션이든 실력만 좋다면야 거만하게 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거북이 등에 털나는 소리를 하는 이유는 실력도 안되고, 거만하고, 무쟈게 장비탓하고, 시나위에 있었다 어쨌다

설쳐대던 밴드가 생각나서 말이지... 나중에 망신좀 당했었지만~ㅋㅋ

'뉘신지???' 정말 누군지 모르겠더라... 이름은 '수'라고 하던데 말이지...

알고보니 '마수리'인가? 애들 TV에 나오던 친구란다.

영화 조연등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앨범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런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