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다음 날은~

비가 온 다음 날은 경험상 구름도 뭉실뭉실 적당히 펼쳐져 있고 하늘사진찍기 정말 좋다.

특히 해가 넘어가는 시간쯤에는 더욱 더 셔터를 바쁘게 누르게 만든다.

잠깐 한눈 팔면 찍고 싶은 사진을 못 찍어서 말이지...

그게 하늘 사진에 매력아니겠어?

DP1 산 이후로는 풍경사진은주로 DP1으로 자주찍게된다. 이래저래 불편한게 구석구석 있는 카메라지만

결과물 하나만은정말 내가 원하는 걸 뽑아주기 때문에 말이지...

집에 있을 때는 이거 괜찮게 나오겠다 싶어서 후다닥 나갔더만 어느새 구름이 사라졌다~ㅜㅡ

역시 자비가 없어~ㅋㅋ

일단 몇장 찍고와서 집에서 열어봤는데~

개인적으로 RAW 파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JPG로 찍는데 DP1은 선택권이 없다. 무조건 RAW 파일~!

대신 보정할 때 이런저런 장점이 많다. 색온도만 살짝 바꿨는데 이런 분위기난다.

왠지 터미네이터의 심판의 날 같은 느낌~ㅋㅋ

언능 개봉해라! 후딱 보러 가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