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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2

느즈막히 조계사 연등축제 - 뭐든지 제때를 맞춰서 가야... - 예전에도 그랬지만 반복되는 생활을 하다보면 무슨 날, 무슨 휴일이 무뎌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석가탄신일도 그런 경우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번에는 아마 어버이 날이랑 겹쳤지? 깜빡하고 있다가 어제 라면땡기는 날 갔다가 겸사겸사 사진찍으러, 영상 좀 찍어보려고 짐벌도 가지고 갔다. 저녁먹고 어슬렁거리다가 얼추 8시에 시간 맞춰서 조계사 앞에 도착~ 아무리 기다려도 점등이 되지 않는 걸보니... 아마도 이제 끝날 때가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더라. 그래서 동영상은 포기하고 사진만 찍었는데 은근히 운치 있어서 좋음 올해도 많이들 소원을 부탁드렸나보다 내가 특별히 불교신자도 아니고 한데 매번 사진을 찍는 다는 핑계로 오는 이유는 음... 뭐라고 해야 하나... 연등을 보면 부처님의 온화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 2022. 5. 10.
조계사 연등축제 다음 주 월요일이 석가탄신일이여서 그런지 지난주부터 청계천에 연등행사를 시작했다. 매년 사진찍으러 가긴 하지만 그때그때 느낌이 달라서 그런지 은근히 볼만하다. 종각역에서 내릴까 하다가 조금 걷고 싶어서 청계천으로 걸어갔다 해질녁이라 그런지 하늘이 보기 좋더라. 연등행사를 시작한지 시간이 좀 흘렀고 종각에서 시청까지만 하는 연등행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 하긴 북적대는 것보다는 좋은데 이제 슬슬 여름을 향하고 있어서 그런지 날파리들이 얼마나 많던지 입벌리고 걸어갔다간 한끼 식사 충분히 해결할 정도로 많더라 살짝 더운 날씨라 걷는 것도 솔직히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원시원한 물소리 들으면서 걷다보니 기분도 괜시리 좋아진다. 그리고 3년이란 시간동안 다녔던 학원을 지나가는데 기분 묘하더라. 때가 되면.. 201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