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에 출발...
서울은 그럭저럭 비가 그치고 바닥이 말랐지만 가는내내 장대비가 쏟아지고 영 맑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ㅡ,.ㅡa
출발 30분 전에도 계속 비가와서 결국 '에라~ 모르겠다! 일단 달리고 보자.'
요근래 대회 때마다 슈트 하나씩 찢어먹어서 바짝 긴장하고 타다보니 뒤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냥 설겅설겅 타면서 문득 드는생각은 비 맞으면서 스케이팅하는 것도 꽤 운치가 있다.
바퀴로 가르는 물길 사이로 비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런 거 찍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도 들도
뭐 이런저런 잡생각도 하다보니 골인점 앞~ㅋ
예전에 방군과 쏟아지는 소낙비를 맞으며 타본 이후로 오랜만에 물길질 좀 해봤다.
그런데... 막상 집에와서 스케이트 풀어보니 난리부르스~ㅡ,.ㅡa
결국 죄다 풀고 샤워 시켰다! 된장~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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