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일이기도 하고 조카녀석 100일에 전날은 제수씨 생일까지 있어서 오전에만 일하고 동생 집으로 갔다.
점심 식사 같이 하고 동생 내외와 사돈처녀가 미리 준비 해놓은 100일상에서 100일 기념 사진 좀 찍어줬다.
음... 아직은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있는 때가 아닌 것도 있고 대낮에 커튼을 쳐도 사진 찍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이라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찍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생글생글 잘 웃어주는 걸보니 나중에 돌잔치 사진 찍을 때는 잘 해줄 것 같다.
요즘엔 이렇게 대여 해주는 곳이 있어서 집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기념 액자 마음에 드네~
아직 목을 가눌 수 있는 때가 아니라서 제수씨가 뒤에서 살짝 받쳐줬는데
그래도 영~ 불편하신가보다~
그래도 앙증맞은 발보니 기분은 좋다~
적응이 됐는지 내내 웃지 않다가 슬슬 표정이 밝아지려고 한다~ 좋았어~!
얼추 가족들과 같이 사진찍어주고 잠간 쉴 때 아빠가 불러주니까 마냥 좋아한다
항상 이 포즈를 자주 취해주시는 듯~
아빠가 보던 말던 열심히 손가락 빨아주시고~ㅋㅋ
다시 찍으려고 앉혔는데 모빌 움직여주니 거기에 집중~
옷 한번 갈아입힐 때 표정이 귀여워서 찍었다.
역시나 아직은 너무 어려서 앉혀 놓고 사진 찍는 건 좀 무리인 것 같다.
이제 슬슬 목 가누기 시작하면 마음에 드는 사진 좀 찍을 수 있겠다. 그 때까지 기다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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