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연휴인 것도 있고 오후에 한가한 것 같아서 삼청동에 잠깐 갔다왔다.
삼청동이야 사진찍으러 자주 갔던 곳이라서 딱히 뭘 찍겠다라는 것은 없었는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는 한번 가보고 싶어서~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
뭔가 싶었는데 골목길 여행 자전거
음... 외국인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겠네. 여행으로 구석구석 생소한 길로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테니
삼청동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거
그래서인지 매번 와도 질리지는 않아서 좋은 듯~
먹쉬돈나가 이쪽에 생긴 걸 이제야 안 것을 보니 꽤나 여기를 안왔나보다
점심을 먹지 않고 와서 일단 '라면 땡기는 날'에서 해결하기로~
메뉴야 예전에도 그랬듯이 짬뽕라면~
뚝배기에 나오는 것도 독특하고 감칠맛돌면서 꽤나 매운 맛이라서 가끔 생각날 때가 있었는데 오늘 겨우 왔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꽤나 매웠다.
점심도 해결했고 다시 나와서 걷는데~
우연치 않게 이런 걸 볼 수 있는게 삼청동에 매력아닌가 싶다.
드디어 제주하우스 도착~
일단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보통 이니스프리 매장과는 좀 다른 느낌이 많더라.
오일류도 있고
기초라인이야 대부분 다 똑같이 있고
좀 독특했던 건 마스크 팩을 취향에 맞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그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선물하기도 좋을 듯 싶네
맨 오른쪽에 올리브와 동백은 오일타입이라서 둘은 섞어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직원이 설명도 해주고
비누만들기 키트도 있었는데 살까 하다가 그냥 패스~
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뜨거운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유자차 같은 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2만원 이상 구입하거나 2층 까페에서도 2만원이상 구입시 럭키박스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주는데...
좀 색다른 걸 받길 기대했는데... 2층 까페에서 먹었던 케이크를 고스란히 받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아서 장식으로 써도 괜찮을 듯~
2층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생각보다 넓어서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와도 괜찮을 듯~
메뉴보고 고를 수도 있고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할 수도 있고
디퓨져 공병은 자연광을 받아야 더 분위기가 사는 듯~
전부터 다른 블로그 포스팅 보면서 꼭 한번 마셔보고 싶었던 제주 바다이야기 그리고 당근 케이크~
색깔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꼭 한번 마셔보고 싶었다.
가만 보면 이니스프리 네일, 립스틱이나 섀도우 이름을 보면 평범하진 않은데 이 레몬에이드는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 싶더라,
기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진짜 딱 바다같은 느낌~
레몬과 허브도 살짝 올려줘서 그런지 더 구미가 당기더라~
당근 케이크도 맛있었고~
한참 먹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남자녀석이 혼자 가서 무슨 청승떠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ㅋㅋ
전부터 뭐가 다른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해결했다~
까페는 나중에 다시 한번 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인사동이나 삼청동 나들이를 한다면 겸사겸사 한번 들러서 구경도 하고 2층에서 케이크나 음료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그런데 오늘은 왜 이리 덥던지... 이제 가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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