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나이키 공홈에서 시간맞춰서 주문하고 있는데 주소지 적는 걸 해메느라 몇분 걸렸더니
그 사이에 전 사이즈 품절~
이제 이 녀석이 발매된지도 20년이 되어 가는데 인기만큼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20주년 기념 오리지널 리트로라서 꼭 사보고 싶었는데 품절되서 사이즈 입고 알람을 해놨었는데
어제 받아서 바로 주문~ 이번에도 한번에 못 했으면 아마도 또 품절이었을 걸 아마?
아무튼~
유니버시티 블루로도 있긴한데 오리지널 컬러에 대한 유혹은 뿌리치기가 진찌 힘든 것 같다
로얄블루 컬러는 몇번의 리트로가 있었는데 같은 네이밍을 하고 나오긴 했지만
각각의 컬러가 조금씩 달랐다. 공홈에 있는 사진도 잘 보면 메인 사진과 부가설명 사진 컬러가 다르다.
개인적으로 진득한 로얄블루보다는 메탈느낌의 로얄블루가 좋긴한데... 뭐 어쨌든 폼포짓이니까 ^^
몇개의 폼포짓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건데 기왕 20주년 기념으로 나온 것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카본지지대 패턴은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인라인 레이싱부츠나 사이클 슈즈도 뭔가 오밀조밀하고 깔끔하게 나오는데 여전히 엉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리어 아웃솔~
폼포짓 갑피도 특이하긴 하지만 그 당시 클리어 솔 역시 독특한 아이템이었으니까
운동화는 좀 크게 신는 편이어서 유니버시티 블루는 260 사이즈였는데
이번 폼포짓은 255로 한치수 낮춰서 주문했었다. 발볼도 문제없고 앞부분도 적당히 여유가 있어서
앞으로 또 폼포짓을 구입할 일이 있으면 255사이즈로 할 생각~
이번에 주문하면서 느낀 거지만 폼포짓은 나이키에 있어서 은근히 효자노릇을 하는 슈즈인 것 같다
다양한 컬러로 꾸준히 발매되고 있고 좀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순식간에 품절될 정도라면 앞으로 30주년도 가능할 듯~
매번 비슷한 사진이라서 공홈 사진 좀 따라해봄~
그나저나 문득드는 생각이 폼포짓을 ID로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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