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강으로~

작년에 다쳤던 이후로 계속 미뤘던 한강로드였는데

날씨도 좋고 해서 아침에 갈까말까하다가 일단 스켓집어들고 고고씽~

진짜 오랜만에 신어봤더니 영~ 어색하더라~ㅋㅋ

일단 오랫동안 타질 않아서 설렁설렁 사진이나 찍으며 갈까하다가 일단 여의도까지는 로드만~ㅋ

집에서 나올 때는 꽤나 쌀쌀했는데 날씨도 좋고 따뜻해지다보니 은근히 더워진다.

여의도 도착했는데 예전보다 많이 바뀌어서 앉을 때 못 찾고 헤매다가 앉아마자 스켓 벗어주셨더니만

양말이 좀 젖었다. 하긴... 스켓 자체가 통풍하고는 인연이 없으니~ㅋㅋ

아이폰 autostitch로 찍은 여의도~

전부 훅~ 바꿔서 그런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는~ㅡ,.ㅡa

햇빛때문에 그런지 프레임카멜레온 컬러가 유난히 더 살아난다~

설렁설렁 여의도 빠져나올 때 인증샷 하나 찍어주고~

또 찍어주고~ㅋㅋ

아이폰 카메라에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플레어 무쟈게 생기더라는~

예전에 다니던 길이 상당히 바뀌어서 중간에 움찔한 경우가 좀 많았다.

왕복이었던 구간이 편도로 바뀌기도 하고 새로운 길도 생겨서 당분간 눈에 익어야 편해질 듯~

사람많은 곳은 딱 질색이라 돌아가는 길에 벚꽃도 천천히 구경 좀 해주시고~

햇빛이 점점 강해져서 더워도 어쩔 수 없이 뒤집어쓴 버프~

파노라마 샷 한 장 더 찍어주시고~

한남대교 근처에서 한 장 더 찍어주고 열심히 잠실까지 달렸다~

잠실와서 스켓벗고 보니 뒤꿈치가 또 까졌다.

하여튼 오랜만에 한강나가면 의례치르게 되는 행사~

당분간 씻을 때 찌릿하겠군~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