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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시그마 DP1 전용 외장 파인더 VF-11

by 분홍거미 2009. 7. 9.

전에 같이 구입했었던 DP1 전용 스트로보 EF140DG 사용빈도가 적어서 후딱 입양보내고

그냥 써오다가 왠지 외장파인더가 땡겨서 알아봤었는데 급상승한 환율로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적당한 가격에 팔길래 하나 집어왔다.

주로 RF 카메라용으로 자주 쓰이는 외장파인더에서 응용한 거 같은데 RF 전용 외장 파인더 가격들은 왠만한 컴팩디카 몸값은

나가는 녀석들이다. 하긴... 평범한 렌즈를 사용하진 않았을테도 크기도 작으니 아무래도 고가로 될 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암튼 DP1은 디지털이기 때문에 그나마 적정가격을 유지하는 거 같다. (그래도 비싼 곳은 비싸더라~ㅋ)

그냥 보기에는 그저 밋밋한 카메라에 악세사리 하나 끼워줘서 외형상 보기 좋은 용도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카메라 파지 형태에 따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DSLR 혹은 SLR 카메라처럼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을 찍는게 아무래도 컴팩디카를 사용할 때보다 안정감이 있는 것처럼~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그렇다.)


이래보여도 박스는 엄청나가 작다. 5cm도 안되는 정사각형 박스~ 뷰파인더 크기는 말할 것도 없고~ㅋ



정면에서 봤을 때~



측면에서 봤을 때... 아무리 외장 파인더 중에서도 그나마 저렴해서 넘어갈 수 도 있겠지만 제품 마무리 상태는 조금 아쉽다.



후면 부분... 눈으로 들여다보는 부분인데 안쪽에 가이드 라인이 그려져 있고 와이드 비율로 볼 수 있게 눈금이 들어가있다.

아무래도 안경을 착용하고 보기에는 좀 불편하고 ,그외에 시도 조절하는 부분이 없는게 아쉽~



DP1 역시 RF 스타일 디자인이라 그런지 얼추 잘 어울인다.



좀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LCD 화면으로 보는 것 보다는 주변부에 왜곡현상이 보이는데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닌 듯 싶다.

다만 익숙해질 때까지 초점잡는 요령을 나름대로 익혀야 한다는 거~ㅋ



여태 DP1으로는 SLR 스타일의 느낌을 느낄 수 없었는데, 외장파인더 하나로 또 다른 재미가 생긴 거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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