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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4

도쿄여행 둘째날 (2) 호쿠코지에 가기 전에 친구 남편의 지인이 근처에서 소바가게를 한다고 해서 점심먹으러 갔다. 남편이 꽤 맛있는 가게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흔히 식사로 먹는 소바라고 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각자 먹고 싶은 소바를 주문했는데 나는 가장 인기 있는 소바로 주문 살짝 간장을 부어서 먹는 소바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흔히 면이 좀 늘어지는 소바라고 생각했는데 식감도 좋고 시소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향과 맛이 잘 어울리는 소바였다. 그리고 떡같은 질감에 묵이였는데 아마 고사리로 만들었다고 했던 것 같다. 맛은 담백하고 진득한 소스에 콩가루를 얹어서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이름을 안 물어봤네... 가마쿠라 역에서는 거리가 좀 되지만 가게에 손님.. 2015. 12. 13.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3) - 에노시마 & 하세 고토쿠인 & 가마쿠라 -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서 하세역에 도착! 고토쿠인에 잠깐 가볼 생각으로 내렸다. 뭐랄까... 에노덴은 마치 오래된 옛날 기차역에서 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데 꽤 많았던 아이스크림 가게들~ 날도 더워서 진짜 참기 힘들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곰인형도 늘어지고~ 하세역에서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 방향으로도 상점이나 먹거리들이 꽤 많다. 아이스 크림을 파는 곳인지 생 시라스 돈을 파는 곳인지 정체를 알 수 없던 곳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비싸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서 고토쿠인에 도착! 꽤 규모가 되는 불상이 있는데 하늘만 맑았더라도 더 괜찮은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아쉽더라. 뒷쪽에는 열기를 빼내려고 하는 건지 이렇게 되있더라. 건담인..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2) - 에노시마 & 에노덴 - 그렇게 에노시마에서 한참을 걸어서 에노덴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 때도 분명히 이 거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에노덴을 타러 가다가 본 시라스를 얹은 피자를 파는 곳~! 타베로그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평이 괜찮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왼쪽에는 메뉴도 친절하게 사진까지 곁들여 놨으니 주문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겠다. 입구는 여기~! 자판기에 있는 이 두녀셕들 캐릭터를 보니 드래곤볼이 진짜 장수하긴 하는가보다. 전에는 이런 것이 없던 것 같은데 에노덴 하우스가 생겼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에노덴 타러가기 전에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슨 캐릭터 이벤트를 하는지 다스베이더가 떡~하니 서 있더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1) - 에노시마 - 전날은 친구집에서 그렇게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날은 에노시마를 가기로 했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는데 얼추 씻고 옷 갈아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잠깐 맑아지기 시작하더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우산을 들고 나갔다. 일단 에노시마를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에서 오다큐(小田急)선을 타야하는데 에노시마에 갈 거면 어차피 가마쿠라도 가게 되기 때문에 그냥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했다. 평일에는 종점인 가타세 가마쿠라까지 직통으로 가는 전철이 오전 7시 29분과 8시 17분 밖에 없다. 느긋하가 중간에 갈아타도 상관은 없지만 여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시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것이 좋을..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