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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2

오랜만에 일출보러 백운대에~ 추워지긴 했는데 왠지 체감온도가 들쭉날쭉이다. 이제 좀 주말에 다시 여유가 생겨서 운동도 할 겸 주말에 아침 일찍 백운대로 향한다~ 등산이라는게 언제는 무난하게 올라가고 언제는 겨우겨우 올라가고 참 적응하기 힘든 운동이 아닌가 싶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말이지... 인라인은 지금이라도 다시 타면 크게 불편한게 없는데... (올해는 다 지나갔고 내년에는 마음 편하게 탈 수 있으려나?) 아무튼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일출사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에 삼각대 들고 새벽에 일찍 집을 나섰다. 2주전에 친구녀석이랑 감악산에 갔다왔었는데 몸이 완전 뻣어버려서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잘 올라가려나 걱정했는데 무난히 잘 올라갔다. 작년 겨울이었나? 혼자 올라갈 때에는 제법 싸한 느낌이 들어서 좀 그랬는데 이것도 이제 익숙해.. 2019. 11. 26.
날 잘못 잡은 백운대 일출 친구녀석들이랑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일출보러 산에 가자고 하긴 했는데 전 날 술을 마신 것도 있고 여행갔다와서 몸이 좀 피로한 것도 있어서 그냥 잘까 생각하다가 주섬주섬 옷입고 카메라 챙겨서 도선사 앞 주차장에 도착 여기 지나가는데 갑자기 음악이 크게 나와서 완전 놀람 ㅋㅋ 토요일은 정말 추운 날이었다. 어느 정도 감안하고 옷도 따뜻하게 입긴했는데 그래도 역시 추위는 추위더라. 잠깐잠깐 쉴 때마다 내쉬는 숨에 담배연기처럼 하얗게 되는 걸보고 정상에 가면 얼어죽는 거 아닌가 걱정부터 되고 자주 올라가는 백운대이지만 어두울 때는 항상 길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 날도 몇번을 엄한길로 ㅋㅋ 이 계단을 올라가면 머지 않아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는 거지... 꽁꽁 얼었다. 올라가는 길에 발을 디딜.. 201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