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블럭 크림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해서 친구녀석에게 오래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 사주셈~~~'
했더니 군말없이 'OK!'한다. 사실 서로에게 큰 걸 바래본 적은 없다. 그저 서로 술한잔 먹기 빠듯할 때
생색을 내는듯 하면서도 은근슬쩍 계산해버리곤 한다. 가끔은 뭔가 필요한게 있어서 넌지시 돌려 얘기하면 서로 알아서
챙기곤한다. 여태 서로에게 뭔가 큰 걸 주고 받아본 적은 없지만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는 항상 주고받는...
오늘도 이걸 받았다는 것보다 이제는 내가 아닌 녀석이 힘들어진 시기에 녀석의 속마음을 받았다는게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암튼 잘 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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