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초합금 VF-171 나이트메어 알토기 커스텀

국내에서 예약받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품절되는 바람에 결국 오사카 갔을 때 집어왔다.

VF-17 시리즈는 야마토에서 마크로스7 나이트메어가 발매되긴 했는데...

환율문제도 그렇고 가격도 쉽사리 구할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야마토 시리즈는 포기했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리즈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반다이로 넘어왔고 기존에 좀 실망스럽던 제품들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VF-27을 기점으로 상당히 개량되어 나와서 야마토 시리즈 못지 않은 프로포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반다이 쪽으로 안착했다~ㅋ

VF-171 나이트메어는 신통합군 기체이긴하지만 프론티어 선단 SMS부대에서 마크로스를 임의로 탈취해서 알토 역시 자의반 타의반 사용하게 된 기체...

프론티어 시리즈 기체들이 주가를 올릴 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극장판이 끝난 이후 발매되었다. 사실 좋아할 수 만도 없는게 신통합군 기체이다보니 다분히 색놀이를 할 수 있고

전자전타입과 루카 전용기체까지 발매할 수 있으니 반다이 입장에선 자연스레 발매를 결정한 것 같다.

VF-17이 전형적인 스텔스 F-117를 닮았다고 한다면 VF-171은 좀 더 샤프하게 디자인 된 것 같다.

신통합군 컬러와는 다르게 약간 아이보리색 화이트 컬러다.

컬러는 당연히 알토 기체에 맞춘 녀석이고...

VF-17보다 샤프한 맛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뭐랄까... VF-17은 좀 육중한 몸매를 지닌 기체인 것 같아서...

VF-25나 VF-27과는 다르게 다리부분을 옆으로 돌려서 변형하는 타입이다. 아마 YF-22가 이와 비슷했던 것 같다.

발목은 합금으로 되어 있고 내부까지 디테일을 잘 살려놨다.

VF-25 초기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거워크 모드는 이제 큰 걱정없이 잘 변형된다.

거워크 모드나 배트로이드 모드시 팔뚝 내부에서 손을 꺼내는 타입니다. 발키리모드시는 앞에 따로 캡을 끼워야하고...

변형시 떼어내고 끄집어내면 된다.

일단 노말타입 거워크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다. 프로토션도 야마토 못지 않게 훌륭하고...

다만... 이미 혼웹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 슈퍼팩을 끼우면 윙부분 상판이 잘 견뎌낼지는 좀 의문...

VF-25 리뉴얼 버전과는 다르게 상판하부에 고정핀이 전혀 없다.

배트로이드 모드 역시 VF-17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골반부분이 좀 긴 편이긴한데...

팔다리가 적당히 길어서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 듯~ㅋ

팔다리가 좀 가늘지 않나 싶었는데... 역시나 슈퍼팩을 끼워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고...

기체 상판을 보면 알겠지만 발키리 모드시 팔은 상판 윗부분으로 다리는 아랫부분으로 나뉘어져 접혀진다.

똑같다고는 할 순 없지만 YF-22와 비슷한 형태가 아닌가 싶다.

프로포션은 VF-25에 비해 좀 더 가동범위가 넓은 듯 싶어서 괜찮은데...

메뉴얼을 보고도 변형시키느라 애 좀 먹었다. VF-25 시리즈야 이제 눈감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새로운 타입이라 골치 좀 썩었음~ㅋㅋ

스탠드는 당연히 SMS 마크가 아닌 일반 스탠드...

이로써 알토가 사용하는 기체 3기가 한데 모였다~ㅋㅋ

VF-171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신통합군 버젼도 나올 가능성은 높아졌고 잠깐 등장하긴 했지만 VF-25용 슈퍼팩을 장착한 이사무의 YF-19 반응도 괜찮았으니 기대해볼만하겠다.

기왕 나오는 거 고스트 X9부터 갤럭시 선단 버젼, 신통합군 버젼, 루카 삼형제 버젼도 나왔으면 좋겠다.

VF-27 부스터 버젼 이외에는 마크로스 쿼터 색놀이가 거의 끝물이라고 생각되다보니... 이제는 차후 마크로슬 시리즈를 기다려야 하지 않나 싶다~

다음은 리뉴얼 버젼으로 나온 알토기 아머드 팩~

Another Life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