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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12 겨울 도쿄여행 둘째날 (1) - 신주쿠 바루토 9 & 츠나하시 -

by 분홍거미 2012. 12. 30.

이 날 아침에 신주쿠 바루토 9에 가서 에반게리온 Q를 볼 생각하고 일어났었는데...

 

8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부랴부랴 씻고 아침먹고 하마마츠쵸역에서 신주쿠까지 갔다. 20분정도 남아있긴 했는데 또 길을 헤매는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찾아와서 티켓 뽑고 시간 맞춰 올라가서 봤다.

 

딱히 다른 영화를 볼 이유도 없고 국내에서도 언제 상영할지 아니면 안 할지도 모르니 볼 수 밖에...

 

아무튼 미리 지정한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영화 예고편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장면이 넘어가면서 혼자서 계속 중얼중얼~

 

한번 쳐다봤더니만 잠깐 가만있더니 다시 시작~ㅡ,.ㅡa

 

그렇게 에반게이론 Q를 봤는데... 뭐랄까... 다음 편을 위해 한템포를 쉬어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더 이야기 하는 것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패스하고 한가지 우려되는 건 반다이에서 프라킷이던 피규어던 엄청 우려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 이미 6분짜리 예고편에서 나왔던 우주에서 2호기와 부스터 합본팩이 나오면.... 볼 만하겠다 아주~ㅋㅋ

 

 

 

 

 

 

영화를 다 보고 내려오는 길에 찍은 주인공들

 

 

 

 

 

 

 

 

 

좀 비싸보이는 초호기도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이번 극장판에 참여한 주요 스텝들의 싸인이 아닌가 싶다.

 

 

 

 

 

 

 

 

 

마크6는 이미 전편에서 공개되었던 녀석이니 이미 발매를 했고

 

 

 

 

 

 

 

 

 

우려되는 신 시리즈~ 마리가 탑승하는 에바인데... 뭐 자세한 설명이나 설정이 없으니 모르겠다.

 

 

 

 

 

 

 

 

 

중앙홀은 이렇게 되어있다. 직접 표를 구매할 수도 있고 예약건이나 자동판매기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오른쪽 하단 옆에는 에반게리온 관련 굿즈들을 팔고 있었다. 물론 이미 영화를 다 봤기 때문에 팜플렛이고 뭐고 필요없었지만... 

 

 

 

 

 

 

 

 

 

전편에서 심하게 파손된 얼굴 부위를 이렇게 임시처방 해놓은 건... 아마도 이유가 있겠지? ^^

 

 

 

 

 

 

 

 

 

 

 

 

 

 

 

 

 

 

시간이 꽤 지나서 두군데에서 하던 것을 한군데로 줄이고 슬슬 끝물이라 싶어서 이제 없지 않나 싶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걸쳐 있는 사도... 이름이 뭐였더라??? 밑에 서 있으니 AT필드 전개하고 싶더라~ㅋㅋㅋ

 

 

 

 

 

 

 

 

 

일본에 여행와서 극장을 갈 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티켓 상단에는 상영 영화제목이 있고 중간 왼쪽에는 날짜와 시간, 오른쪽에는 극장 호수와 좌석번호가 있다.

 

 

 

 

 

 

 

 

 

바루토9의 경우는 1층에서 미리 뽑아서 9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편하다.

 

동그라미 표시는 자리가 여유가 있는 것이고 삼각형은 간당간당하다는 표시이다. 내가 본 9:20 시간은 이미 끝났으니 표시가 없고

 

 

 

 

 

 

 

 

 

자동판매기로 구입하는 것은 구지 일어를 몰라도 조금만 센스가 있으면 가능하다.

 

왼쪽은 어차피 예약건에 관한 것이므로 크게 신경쓸 거 없으니 오른쪽 구입하기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당일 포함 3일까지는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이 중에 원하는 날짜를 누르면 된다.

 

 

 

 

 

 

 

 

 

그 다음은 보고 싶은 영화를 누른다. 영~ 일어를 모르겠다 싶으면 미리 적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다음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시간이야 오전, 오후로 나누지 않고 24시간으로 표기했으니 시간 착오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자신의 나이에 맞는 칸에서 원하는 만큼의 티켓 수를 누르고 하단 오른쪽에 결정을 누른다.

 

일반이 1800엔이면 좀 비싸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남들 볼 수 없을 때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그 다음은 좌석 지정. 오른쪽에 좌석의 상태표시를 확인하고 원하는 위치를 터치하면~

 

 

 

 

 

 

 

 

 

이렇게 확대 되어서 원하는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물론 다시 큰 화면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지정하고 다른 좌석으로 원하면 클리어를 눌러서 다시 지정하면 된다. 좌석까지 지정했으면 결정을 누른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볼 영화와 시간 좌석과 가격이 전부 표시되고 현금이면 현금으로 카드면 카드로 결제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카드는 안되지 않아 싶다. 티켓은 이렇게 뽑으면 된다. 다른 극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루토9의 경우는 일어가 전혀 되지 않아도 크게 지장없는 편이라서 좋았다.

 

여행자에게는 돈 뿐만 아니라 시간도 중요하니까~^^

 

 

 

 

 

 

 

 

 

1층 2층 매장에는 한참 에반게리온이 상영할 때는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해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고 분명 기간한정이었을 테니 지금은 없다. 어차피 살 건 아니지만 좀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이른 아침이긴 하지만 역시나 신주쿠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다.

 

 

 

 

 

 

 

 

 

근처를 조금 둘러보다가 예전에 맛나게 먹었던 츠나하시 덴푸라집으로 갔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이 꽤나 붐볐다.

 

3년전인가? 그 때 갔을 때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없다. 다른 메뉴판 달라고 하면 영어 메뉴판 하나 덜렁...

 

어떻게 먹는지도 설명하는 메뉴판도 같이 줬었는데... 이제 그런 것도 없다. 그간 뭔 일이 있던 건가? 살짝 실망

 

 

 

 

 

 

 

 

 

아직 음식들 한자에 약한지라 하나씩 주문하고 싶어도 되질 않기 때문에... 주구장창 찾으면서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그냥 전에 먹었던 셋트 코스로 시켰다. 얼마였더라?... 한 2600엔정도 한 것 같다. 가격은 점심으로 먹기에는 싼 편은 아니다.

 

 

 

 

 

 

 

 

 

주문을 하면 그 때부터 각 테이블당 담당 요리사들이 재료를 손질하고 바로 튀김으로 만든다.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맥주 한잔~

 

 

 

 

 

 

 

 

 

일본에서 마셨던 생맥주들은 비교적 맛이 좋았다.

 

 

 

 

 

 

 

 

 

열심히 재료를 손질하며 튀겨내는 모습도 좀 더 찍어보고~

 

 

 

 

 

 

 

 

 

셋트로 주문하면 밥과 장국이 같이 나온다.

 

 

 

 

 

 

 

 

 

먼저 나온 건 새위 튀김~

 

 

 

 

 

 

 

 

 

그 다음은 왼쪽부터 조개튀김, 연뿌리 튀김, 그리고 버섯 튀김이 나온다.

 

연뿌리는 두툼하게 잘라서 튀겨냈다.

 

 

 

 

 

 

 

 

 

조개의 경우는 껍질까지 같이 튀겨서 나오니 전부 먹지 말고 안의 속살만 먹으라고 당부한다.

 

아무 생각없이 씹었다가는 치아가 와장창 나가는 수가 있으니~ㅎㅎ

 

 

 

 

 

 

 

 

 

그 다음은 장어 튀김과 오징어 튀김~

 

대부분의 튀김집이나 스시집에서 장어의 경우는 생각했던 것보다 길게 나오는 편이다.

 

예전에 츠키지 시장 스시잔마이에서 장어초밥 나왔을 때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하던 게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나온 작은 새우들을 뭉쳐서 튀긴 것...

 

바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과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아쉽긴 했지만 변하지 않는 맛 하나는 인정해줄만하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시부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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