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불들이 켜지니 분위기가 사뭇달라졌다.
요즘 서울에서는 루미나리에를 하지 않으니 가끔 빛망울 찍으러 나가고 싶어도 할 수 없는게 아쉽다.
어두위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적당히 빛망울을 만들면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
친구 식구들과 저녁을 먹어면서 창가에 있던 독일풍 집들 장식도 어두위지니 꽤나 운치있게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완전히 어두워진 덕분에 불빛들이 한층 더 돋보이기 시작했고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순 없었지만 생각보다 큰 규모에 날씨 추운 것도 모르고 구경했다.
뒷배경 좋은 곳을 찾아서 친구 가족사진도 좀 찍어주고~^^
날씨는 추워도 잊어버릴만큼 장관이었다.
별 뜻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드는 사진~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왔다.
아이들은 오후에 우미호타루에서 샀던 곰과자를 주섬주섬 먹고~
나도 먹으라고 하나주고~
친구는 동영상 찍느라 사진을 보질 못했으니 돌아가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들 좀 보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
위치가 위치인 만큼 여행자로서는 쉽사리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친구 덕분에 좋은 경험했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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