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츠무라 잘 구경하고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고해 좀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근처 유라쿠쵸에 내려달라고 했다.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왠지 이 날은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서 근처에 있는 빅카메라에 갔다.
1층 매장에는 애플제품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사실 아이팟 터치 가격도 국내보다 싼 편이라서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폰있는데 구지 필요하다고 느끼질 못해서 그냥 패스~ 다행인가?
다행인가 싶었지만 나노보고 다시 고민... 전 날 아이패드 미니도 샀고 괜히 샀다가 얼마 쓰지도 않을 것 같아서 나노 역시 패스~
악세사리들이랑 이것저것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갔다.
이건 레고도 아니도 좀 특이해서 찍어봤다. 자전거 가격 싸네~ 싶었는데 알고보니 퀵보드 값~ㅎㅎ
PS 비스타 역시 사용하는 유저가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래 전에 PS2 이후론 콘솔을 만져본 적이 없다.
새로 발매된 메탈기어 라이징! 한 때 메탈기어 게임을 해본 사람은 라이덴이라는 인물을 잊을 수가 없지.
상당히 발전했고 게임 역시 흥미롭긴 했는데 이제는 크게 관심 없으니~^^
빅 카메라는 특이하게 피규어와 프라모델 매장이 있다.
그냥 갈 수는 없어서 좀 둘러봤는데 딱 일반적인 아이템들 뿐이었다. 건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메라 샵에서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고...
트랜스포머 역시 다양한 시리즈들로 나왔다. 아마 요즘 프라임 시리즈 라인업이 좋은 것 같던데~
대충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것도 없어서 지하에 카메라 매장으로 내려갔다.
요즘 후지 라인업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국내유저들도 상당히 많아졌다. 사실 X10을 사고 싶었는데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그 이후로 XF1이라는 제품이 나왔고 조만간 X10 후속인 X20도 나올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겠다.
국내에서 카시오제품이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카시오 라인업도 꽤 많았다.
1만엔도 안하던 펜탁스 LS 465 패션 아이템으로 꽤 괜찮을 듯~ 물론 성능은 값만큼 하는 것 같더라
광학 50배줌까지 되는 괴물 캐논 SX50~!!! 얼핏 보면 DSLR 같기도 하고~
달사진 찍을 때 간편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더라. 광학배율 대비 화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캐논 하이엔드급이면 파워샷 G시리즈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지금은 다양해진 걸 보니 그만큼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도 많아지고
카메라의 보급화가 잘 되어진 것 아닌가 싶다.
그래도 내가 처음 구매했던 G5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명기였는데~
파워샷 G1X로 여전히 판매되고 있었다. 좀 애매한 라인업이긴 하지만 DSLR급 성능에 컴팩트 카메라 편의성을 원한다면 나름 괜찮을 듯~
진짜 놀랐던 것은 국내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필름양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화로 슬슬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인화하는 것 역시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쇠퇴하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현실...
그래도 사진하면 역시 필름 아니겠는가?
바디 천국 소니~ 이제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NEX-5 대용으로 NEX-6를 생각하고 있긴한데... 아직은 아니다.
컴팩트 사이즈로 가장한 풀프레임 RX1 역시 소니답다. 이제는 예전처럼 획기적인 느낌을 주는 제품을 보기 힘들지만
가끔 이런 괴물 제품을 내놓는 것 보면 아직 죽지 않은 것 같다. 가격만 싸면 사고 싶은데... 이건 뭐 EOS-6D보다 더 비싸니~ㅎㅎ
봄 시즌을 맞아서 새로 나온 제품인데 핑크색이라면 벚꽃피는 시기와 잘 어울릴 듯~
펜탁스 Q10에 새로운 에반게리온 컬러판~ 실제로 보면 이게 미러레스인가 컴팩트인가 착각할 정도로 작은 미러레스~
초호기 컬러 땡긴다~
이건 현재 판매하고 있는 Q10
어라?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에만 라이카 매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도 있다.
어차피 살 수도 없고 살 생각도 없는 라이카~ 구경이나 실컷하다가 나왔다.
좀 늦은 시간이어서 아키하바라를 가볼까 하다가 바로 옆이 긴자이다보니 잠깐 돌아보자 생각하고 걸었다.
8시가 넘어느 관계로 거리는 한산했다. 바람만 불 뿐~
긴자에도 애플 스토어가 있다.
이곳도 이미 끝남... 더 돌아다녔다가는 입돌아갈 것 같아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여행할 때 하루의 마무리는 항상 편의점에서~^^ 간단히 마실 하이츄와 안주거리 사서 호텔로 들어왔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여행이어서 참 의미가 많았다.
돌아와서 짐풀고 좀 씩고 잠자리에 들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편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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