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연등행렬 행사할 때 갈까 생각하다가
대회도 있고 해서 미루다가 오늘 청계천에 갔다왔다.
내일이 석가탄신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조계사도 분주하고 청계천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항상 찍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곳~
이번에는 연등행사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아쉽더라.
얼추 청계천에서 사진 찍고 조계사로 갔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내일 석가탄신일 행사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하던 분들~
연등행사 때마다 조계사에 연등 사진 찍으러 가는 이유는
뭐랄까... 연등들을 보면 좀 차분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불교신자는 아니니만 그리고 크게 변하는 건 없지만 매년 가게 된다.
얼추 사진 다 찍었으니 집으로~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HDR 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확실히 HDR 기법은 정적인 사진에 어울리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프레임이 틀어지거나 프레임 안에 사물들이 움직이면 이렇게 되어버리니~
내 눈으로 본 그대로를 기억하고 보정하는 나로서는 좀 과한 기법이지 않나 싶어서 거의 사용하질 않지만 묘한 매력이 있어서 나중에 연습 좀 더 해봐야겠다.
남대문도 다시 새롭게 태어났으니 찍어볼까 생각하다가 거리도 있고 해서
남대문은 나중에 가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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