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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난생 처음 먹어본 양갈비

by 분홍거미 2016. 7. 24.

어제... 아니 그저께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경현이형 만나러 영등포에 갔었다.

 

학원 수업있다고 해서 졸지에 같이 1시간 수업듣는데...

 

오랜만에 학원이라서 그런지 좀 어색한 것도 있고 줄기차게 공부하던 일본어 책보니 좀 그리웠던 느낌도 있고...

 

묘~한 느낌이었다. 아주...

 

아무튼 수업끝나고 영등포 번화가에 있는 유명하다는 양꼬치집으로 갔다.

 

 

 

 

 

 

8시 넘어서 가서 좀 바로 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걸~

 

한 20분은 기다린 것 같다. 불경기라도 역시 불금은 불금인가보다

 

 

 

 

 

 

 

 

방송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연예인들 꽤나 다녀간 듯~

 

 

 

 

 

 

 

 

 

칭다오는 제법 마셔봤는데 하얼빈 맥주는 처음~

 

맛은 음... 좀 맹한 느낌?

 

 

 

 

 

 

 

 

기본 반찬에 찍어먹는 소스가 먼저 나왔다.

 

 

 

 

 

 

 

 

이상하게 땅콩만 줄창 먹어댔는데 계속 주다보니 멈출 수가~

 

 

 

 

 

 

 

 

이게 참 묘한 소스인데 냄새는 그냥 아주~ㅋㅋ

 

그래도 먹을 때에는 잡냄새를 잡아줘서 그런지 꽤나 맛깔스럽더라.

 

 

 

 

 

 

 

 

날이 엄청 더워서 그런지 간만에 맥주도 벌컥벌컥 마시고

 

 

 

 

 

 

 

 

드디어 양갈비 등장~!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양꼬치는 좀 먹어봤었는데 비렸던 기억이 있어서

 

양갈비도 좀 그렇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그래도 양고기인지라 소스는 좀 강한 것들이 나왔고

 

 

 

 

 

 

 

 

먹을 때에는 직원들이 알아서 구워주기 때문에 느긋하게 맛만 보면 된다.

 

 

 

 

 

 

 

 

노릇노릇~

 

 

 

 

 

 

 

 

어느 정도 익으면 적당히 잘라주고

 

 

 

 

 

 

 

 

이렇게 찍어서 먹고~

 

 

 

 

 

 

 

 

여기에다가도 찍어서 먹고~

 

의외로 맛있어서 좀 놀람~ 음... 선입견이 좀 무섭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자르고 남은 뼈부위는 따로 다시 구워서 주는데 식감은 소고기와 비슷하면서도 쫀득하고

 

맛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간쯤 되는 맛이더라.

 

 

 

 

 

 

 

 

형이 자주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대충 먹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조개찜을 줘서 맥주 다시 시켜서 흡입~ 적당히 칼칼해서 소주 안주로도 좋을 듯~

 

오랜만에 형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처음 먹어본 양갈비도 좋았고 기분전환 잘 하고 돌아갔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할 때 좀 힘들었지만

 

2명이 먹은 것 치고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좀 놀라긴했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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