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느긋한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전부터 꼭 구입하고 싶었던 포터블 적도의를 하나 구입했다.
사실 오래 전에 구입했던 게 있긴한데....
사용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보관만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멀쩡하다
모바일 적도의 나노 트래커 (SIGHTRON NANO TRACKER)
http://pinkcloudy.tistory.com/2446
작고 묵직해서 좋은 제품이긴한데 뭐랄까 리모콘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컴팩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게 필요해서
빅센 폴라리에를 구입
아무래도 나노 트랙커보다는 사이즈가 있어서 그런지 박스도 크고 제법 묵직하다.
박스를 열면 메뉴얼과 천체사진 북극성을 찾을 수 있는 그림판도 있다.
생긴 건 왠지 미러레스 카메라 처럼 생겼다.
오른쪽 옆에는 AA배터리를 넣는 부분과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포트가 같이 있다.
아무래도 천체사진은 장노출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이게 은근히 유용하다.
케이스를 열면 하단에는 남반구, 북반구를 선택할 수 있는 레버가 같이 있음
왼쪽편으로는 북극성에 맞춰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각도기가 들어있고
뒷면에는 메탈재질 캡이 있는데...
돌려서 열어보면 나침반이 들어있음
핫슈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이 파츠에는 북극성을 찾아 쉽게 셋팅할 수 있는 폴라메터를 끼울 수 있는 부분이다.
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은 있어야 할지 없어도 되는지 몰라서 구지 구입할 필요는 없는 듯~
왼쪽편의 다이얼은 찍을 대상에 따라 모드를 바꿔주면 됨
브랜드 네임 바로 위의 홀은 북극성을 찾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고
뒷면에 캡을 열면 이렇게 나침반이 있는데
북극성을 찾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필요한 부분
요즘이야 어플들이 좋아져서 북극성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가끔 아쉬울 때를 대비한 부속이 아닌가 싶다.
앞부분은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인데
바로 장착할 수는 없고 볼헤드를 먼저 장착하고 알루미늄 마운트를 본체에 장착하고 고정시켜주면 된다~
이 두 부품을 다 떼어 내면 뒷면에서 북극성을 찾아 맞추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렇게~
카메라까지 장착하니 제법 무거워진다.
그래도 일반적인 천체망원경에 비해서는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후지산 정상에 올라가면(올라갈 수 있을까?) 그 때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
갖고 다니기도 정말 편할 것 같고
나온지는 제법 된 제품이지만 괜찮은 편
겨울이 사실 천체사진찍기 좋은 계절인데 이래저래 시간이 없다...
내년 이맘 때쯤에는 느긋하게 사진 좀 찍고 있을까?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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