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어 보자...
평소에 사용할 선글라스를 언제 구입했더라???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때를 제외하고는 선글라스를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마 예전에 일본여행을 할 때 오클리 와이어 시리즈를 한번 사용해본 적은 있는데 그 외에는 거의 없던 것 같다.
나중에 산에 올라가거나 운전할 때에도 선글라스가 필요해서
오클리 시리즈 중에 라이프 스타일이 있어서 좀 찾아봤는데 내 얼굴에는 그나마 래치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전부터 그레이 프레임에 사파이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편광렌즈라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서 나중에 사자고 생각하다가
어제 문득 생각이 나서 적당한 가격에 하나 구입했다.
이제 설연휴라서 다음 주에나 받을 줄 알았는데 오늘 도착해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ㅋㅋ
래치는 레이다 시리즈와는 다르게 전용케이스를 따로 주는게 없어서 박스만 덜렁~
물론 구입한 곳에서 준 하드케이스가 있긴한데... 그냥 나중에 사이즈 맞는 오클리 케이스로 구입할 생각~
프레임은 클리어 타입에 그레이, 렌즈는 사파이어 이리듐에 편광렌즈다.
편광렌즈가 좋긴한데 오클리는 편광렌즈들은 제법 비싼 편이라 부담이 되긴 한다.
생각해보니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경주 놀러가기 전에 남대문 안경점에서 구입했던 이름모를 브랜드의 선글라스가 생각난다.
검정프레임에 래치처럼 사파이어 컬러의 렌즈였는데 유난히 그 선글라스가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줄곧 사용했던 엑스메탈 줄리엣, 와이어 시리즈도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솔직히 편광이 아니어도 상관없는데 프레임과 렌즈조합이 딱 마음에 드는 것이라서 어쩔 수 없이 편광으로 구입한 것이고
왼쪽렌즈에는 편광스티커가 붙어있고
오른쪽에는 영문으로 편광이 각인되어 있다.
이서진 선글라스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뭐, 요즘은 TV를 거의 보질 않으니 구입하려고 찾아볼 때 알게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일상용으로도 사용해도 크게 문제없을 것 같고
아웃도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것 같다.
큰 특징이 없는 래치이지만 한가지 독특한 기능이 하나 있다.
양쪽 접히는 부분에 메탈 부품이 있는데
45도정도 접으면 힌지부분이 살짝 벌어진다.
그래서 셔츠 목부분에 걸쳐서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생각보다 잘 잡아줘서 뛰어도 떨어트릴 일은 없을 것 같다. 단순하면서도 좋은 기능~
이렇게 오랜만에 레이다 락과 래치 두가지를 갖게 되었다.
번갈아가면서 잘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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