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외장하드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단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왜냐고? 그 흔히 한 번 걸릴 수도 있는 바이러스나 랜섬웨어에 걸려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왜 외장하드를 샀냐고? 물으신다면~ 랜섬웨어에 걸려서지 뭐~ㅋㅋ
윈도우7 처음 사용자를 구입하고 업데이트가 수시로 뜨는게 귀찮아서 수동으로 돌려 놓은게 화근...
메일도 꼼꼼히 체크하고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가 아니면 그냥 피하고
구글에서 이것저것 검색할 때에도 이미지만 봤지 사이트를 직접 들어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윈도우7 업데이트 하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다. 주구장창 백신프로그램만~ㅋㅋ
저번 주 일요일쯤에 웹서핑을 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에서 시간이 살짝 멈추는 느낌같다고 할까? 별 문제없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며칠 후에 조카 사진 좀 인화하려고 저장용 하드에 들어가봤더니만 JPG 파일은 없고 죄다 한글파일...
뭐지? 싶어서 확장자를 보고 검색해봤더니 랜섬웨어...
그냥 하드 미는 수 밖에 없어서 10년 전부터 찍어놓은 사진 홀랑 다 날림
열 받아서 잠도 안 오고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도 없는 걸 알지만 계속 써야 하니
윈도우10으로 바꾸고 이제서야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뭐... 이제부터라도 백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외장하드를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유난히 과하게 맹신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HDD 하드는 무조건 웨스턴디지털(기존에 5년이상 사용하는 하드도 문제없음), 메모리카드는 샌디스크, 희안하게 리더기는 트랙센드 ㅋㅋ
여태껏 한번도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던 브랜드라서 망설임없이 구입했다.
마이 패스포트 시리즈 중에 최근제품이다.
마이 패스포트와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 두 종류가 있는데 기능 차이는 없고 메탈재질을 사용해서 울트라가 1만원 정도 가격이 높음
외장하드가 다 그렇지만 내용물은 별거 없다 USB 케이블이랑 외장하드만 덜렁~
하부가 메탈재질로 되어 있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
하단에는 USB 단자와 하드사용시 점등하는 LED 라이트가 있는데
라이트의 경우는 설정에서 끌 수 있음
뒷면 모서리에는 움직이지 않게 실리콘처리를 해놨다.
구매시 전용 파우치를 줬는데 전용케이스라서 그런지 비는 공간없이 딱 맞음
하드 자체가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 좋은 것 같다. 가볍기도 하고
별도의 포맷없이 바로 사용가능한데 내부에 3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이렇게~ 맥용과 윈도우용 두가지가 있는데 기본 포멧이 NTFS라서 두 운영체제에서 다 사용할 수 있는데
맥 전용이나 윈도우 전용으로 사용하려면 포멧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깔고
바로 백업시작~
처음 백업이라서 시간이 걸리는지 포스팅 끝날 때까지 반도 안 됨~ㅋㅋ
아... PC도 바꿔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어떻게는 바꿀 때까지는 버텨야지
아무튼 이제 백업할 녀석도 구입했으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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