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사체 MT-03 미니 카본 삼각대(Marsace MT-03 Cabon Tripod)

이번에는 한번 당첨되겠지 생각하고 응모했었던 나이키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 드로우는 탈락...

 

앞으론 드로우 신청 안 할란다. 안 사고 말지~ㅋㅋ

 

아무튼 드로우 떨어지고 기분도 꿀꿀한 찰나 주문했었던 삼각대가 왔다.

 

요즘 뭔 바람이 불었는지 삼각대에 꽂혀서 이 녀석이랑 한개 더 주문한 녀석이 있는데 다음 주쯤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니

 

그 때 리뷰해보기로 하고 일단 이것부터~

 

 

처음엔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예전에 국내에서 매틴 브랜드가 정식 수입한 적이 있는 브랜드라

 

이름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아보였고

 

딱 보면 알겠지만 짓조 카본 미니트래블러와 아주 유사한 제품이라서 호기심이 생겼었다.

 

 

 

 

 

 

 

박스는 생각보다 고급스럽다. 안쪽을 열면 케이스가 한번 더 덧대어져 있고

 

 

 

 

 

 

 

파우치는 기본제공

 

안에 삼각대가 들어있고 삼각대를 조일 수 있는 육각렌치 두종류가 추가로 들어가있다.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여서 실외에서 넓지 않은 곳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실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삼각대이다.

 

접었을 때 최대 길이는 22cm, 볼헤드 포함 무게는 240g, 최대 지지하중은 4kg, 높이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확실히 단순히 스펙만 본다면 짓조 트래블러보다는 좋은 것 같다.

 

 

 

 

 

 

 

아오카 163C 카본 삼각대와 비교해봐도 확실히 컴팩트하다.

 

 

 

 

 

 

 

카본 튜브 직경은 스펙상으로는 15mm이고 재질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확한 건 아니고

 

도레이사 카본원단을 사용했다고 본 것 같다.

 

국내에서도 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중국 홈페이지에도 정확한 스펙이 나와있지 않아서 좀 애매하다...

 

 

 

 

 

 

 

 

 

볼헤드의 경우는 구형과 신형으로 나눠지는데 사진의 볼헤드 타입이 신형이다.

 

구형제품은 볼헤드 높이가 좀 더 높고 보면 그냥 말 그대로 볼헤드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신형의 경우는 볼헤드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좀 더 컴팩트하게 디자인한 것 같더라.

 

 

 

 

 

 

 

짓조 트래블러와 비교해서 좋은 점은 도브테일 방식의 볼헤드를 취하고 있고

 

파노라마 기능을 넣은게 꽤 인상적이다. 대부분 이 정도 사이즈의 삼각대라면 맨프로토 픽시처럼

 

삼각대 전체를 돌려서 카메라에 마운트하는 타입인데 이게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다.

 

도브테일 방식의 볼헤드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상단 실버부분이 도브테일을 고정시켜주는 레버이고 블랙 레버가 파노라마 고정용인데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부피를 줄인 것도 꽤 인상적이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네.

 

 

 

 

 

 

 

 

볼헤드는 로닌SC 배터리 그립분처럼 레버를 당겨서 고정시키는 타입이라 편하고

 

아무래도 4kg정도의 최대 지지하중 때문에(아님 덕분에?) 넣을 수 있지 않았나 싶네.

 

 

 

 

 

 

 

 

삼각대의 각도는 30/60/85도 대비 높이는 96/146/196mm로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조절하는 방법은 짓조제품과 동일하게 삼각대를 당겨서 각도를 조절하고 다시 밀어넣는 타입이다.

 

 

 

 

 

 

 

최고 높이 196mm일 때

 

 

 

 

 

 

 

중간 높이 146mm일 때

 

 

 

 

 

 

 

 

최소 높이 96mm일 때

 

최소 높이일 때에도 차지하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서 여러모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kg까지는 가능하지만 소니 a6300용으로 구입했는데...

 

일단 마운트해보니 a6300보다 큰 바디를 올리면 무게만 맞으면 문제없겠지만 중심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볼헤드 타입이다보니 세로촬영도 가능하긴 하지만

 

무게중심 때문에 고정시키기가 어렵고 다리에 걸려서 사용하는 건 좀 힘들 것 같네...

 

스마트폰 정도면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무게도 가볍고 컴팩트해서 영상촬영용 그립으로도 사용하기 충분할 것 같고

 

 

 

 

 

 

 

일단 기능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크기나 무게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삼각대이다.

 

제조사에서 대놓고는 비교 스펙을 올리지 않았지만 짓조제품보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고

 

특히 가격면에서...(거의 반값이하)

 

 

 

 

 

 

 

 

파노라마 기능때문에 도브테일 마운트부분이 이렇게 되어 있고~

 

 

 

 

 

 

 

 

한가지 특이한 건 감각대 부분 볼트가 힌지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교체하거나 바꾸는 것 없이 1/4 또는 3/8 마운트홀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짓조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은데???

 

 

 

 

 

 

 

카메라에 마운트하면 이렇고~

 

삼각대 다리 위치를 바꿀 수는 없지만 뭐, 통상적인 삼각대와 비교해서도 빠지는 기능이 없으니 충분히 구입할 가치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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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은 없는 것 같고 가격적인면에서도 괜찮은 것 같으니

 

한번 구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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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브랜드로 최대하중이나 높이면에서 윗급인 MT-05도 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