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앞서 구입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카피제품임
여태껏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폼 러너는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판매자가 같은 곳에서 구입한게 아니다보니 사이즈의 편차도 있고 외형도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고 그래서
조금은 복불복인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전혀 고무냄새가 안나는 판매자도 있고 3~4일은 지나야 없어지는 판매자도 있고...
정식제품의 경우는 그렇지 않겠지?
어쨌든 한개 더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무난하게 구입했던 판매자 제품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좀 찾아보니 최근 나온 컬러가 있어서 주문해봤다.
이번에 구입한 컬러는 정식제품의 문 그레이 컬러를 흉내낸 컬러다.
얼핏보면 그럴싸하긴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확연히 차이가 있다.
일단 그레이 컬러의 채도가 좀 낮다.
정식제품의 경우도 마블링 패턴이 제품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정식제품은 두가지의 컬러를 금형에 넣어서 성형한 제품의 느낌이 확실히 드는데
카피제품의 경우는 그레이 컬러 위에 도장을 한 것 같은 느낌이라서 이 역시 구분하기 쉬운 편이다.
안쪽은 아예 그레이 컬러일 줄 알았는데 나름 흉내는 낸 것 같더라.
기존에 구입했던 것들은 안쪽에 음각으로 글씨를 새겨놓은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비슷하게나마 글씨를 새겨놓았는데...
이거야 뭐 정식 제품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정도일테고
정식제품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은 힐컵부분인데
정식제품은 힐컵 곡률이 높아서 이지 부스트 350처럼 힐컵이 앞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이지만
카피제품의 경우는 어느 것을 봐도 애매한 곡률이라서 구분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마블링의 베이지 컬러도 정식제품은 마치 노란 달이 떠 있을 때의 무게감있는 베이지 컬러지만
카피제품의 경우는 굉장히 밝은 톤의 베이지 컬러다.
아웃솔 부분에도 마블링은 들어가 있고
아웃솔 뒷축의 큰 홀에는 아무 것도 없는 민무늬이지만
정식제품의 경우는 아디다스 로고가 양각으로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가끔 힐컵 뒷부분에 아디다스 로고가 있는 것도 있는데 이 역시 카피제품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마블링은 아무리 봐도 정식제품 무니처럼 품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간 마블링이 아니라서
어디에 부딪치면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이네...
정식제품의 경우는 당첨만 된다면야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당첨이 그리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나만 그런가?) 그렇다고 리셀가로 이걸 구입하는 건 좀...
그 가격이면 차라리 이지 700 V3제품을 구입하는게 나을 정도라서 말이지
어쨌든 호기심으로 구입했던 이지 폼 러너 카피제품은 여기까지다.
정식제품이 어떨지 대충 느낌은 오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는 드로우에 당첨이 되지 않는 한 구입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칸예가 이지 폼 러너의 적정 가격이 20달러정도라고 언급했던 영상을 보면 앞으로 새로운 컬러가 나올 때
기회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칸예와 콜라보한 갭(GAP) 브랜드에서도 이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고
폼 러너도 50달러 수준으로 예정이 되어 있는 걸 보면 구입할 기회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
물론 갭 제품의 경우는 미국 한정으로만 알고 있는데 구입하는 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고 ^^
앞으로 아디다스도 너무 이지 라인업에만 치우치지 말고 일반 라인업에도 눈독들일 만한 제품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솔직히 너무 치우처져 있는 느낌
최근 NMD R1 후속모델로 NMD S1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이거 기대해볼만하다.
NMD R1은 그래도 제법 인기가 있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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