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워지고 주말에 등산할 때 입을 반바지를 좀 찾아보다가 미국 아디다스 공홈에서 눈에 들어오는 바지가 있었다.
사실 날씨가 여전히 쌀쌀할 때 올해는 이상하게 민트색에 꽂혀서 자켓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고어텍스인 것도 있고
재질이 재질인지라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서 패스했는데 그 대신에 이게 눈에 들어왔었다.
운동화의 경우는 나뿐만 아니라 직구를 해본 사람들은 아디다스의 경우 충분히 국내사이즈와 비교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의류쪽은 좀 다르더라.
특히 미국에서 직구를 할 경우 통상적으로 한치수 작게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연 그 말이 맞는지 궁금했다.
일단 미국 아디다스 공홈해서 구입한 테렉스 프라임블루 트레일 러닝 반바지~
네이밍대로 산악러닝 시 사용하는 반바지인데
허리는 신축성이 있는 밴드타입이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프라임블루 원단을 사용했고 원단은 나일론 재질에 신축성은 없는 스타일이다.
민트색이 메인컬러라서 그런지 꽤 산뜻해보이고 요즘 입기 딱 좋은 컬러 아닌가 싶다.
사이즈는 미국 아디다스 공홈에서 L7사이즈를 구입했고 보통 L5, L7처럼 같은 사이즈에 수치가 다른 사이즈가 있는데
이는 전체기장이 짧냐 조금 기냐 차이인데
무릎정도까지 오는 길이가 L7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흔히들 러닝할 때 사용하는 짧은 반바지는 L5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L7사이즈 기준으로
허리둘레는 78cm이고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늘렸을 때에는 대략100cm
기장은 앞쪽의 경우는 44cm, 뒷쪽은 47cm
안쪽 기장은 18cm 정도된다.
단순히 민트컬러만 사용했으면 좀 밋밋했을텐데 바깥쪽과 안쪽에 다른 컬러를 넣어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
왼쪽에는 테렉스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는데
좀 아쉬운 건 테렉스 라인업 중에는 괜찮은 디자인의 자켓, 상의 그리고 하의가 제법 있는데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건지 아님 라인업에 관심이 없는 건지 몰라도 의류쪽은 테렉스라인 찾기가 쉽지 않더라.
옆라인을 보면 엉덩이부분도 그렇고 절개를 해놔서 입었을 때 피팅감은 좋았다.
포켓은 2개가 있는데 오른쪽에 지퍼타입으로 포켓이 있고
뒷쪽에 차키나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하나 더 있어서
몸을 가볍게 하고 운동할 수 있을만큼의 딱 필요한 포켓만 있는 느낌
스펙상으로는 L사이즈의 경우 허리가 89~96cm까지 입을 수 있고 그에 맞춰서 밴드로 조절해서 입게 되어 있고
각 나라별 사이즈와 비교할 수 있게 해놨는데
보통 직구를 하게되면 아디다스의 경우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직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의 경우는 최근 JASPO라는 일본만의 의류치수로 규격화하고 있는 것 같던데
미국 공홈 L7"사이즈의 경우 일본 공홈 2XO7"와 동일한 사이즈이니 일본 공홈에서 구입할 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미국 공홈 사이즈와 비교해보고 싶어서 국내 아디다스 공홈에서 구입한 오운 더 런 M (2in1) 반바지
위의 제품과는 다르게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 재질이고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다.
구입은 XL5 사이즈로 구입했고(사실 XL7 사이즈가 품절되어서 반강제로~ㅋ)
허리둘레는 74cm,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늘렸을 때에는 대략 90cm 정도
기장은 앞쪽의 경우는 39m, 뒷쪽은 44cm
안쪽 기장은 13cm 정도된다.
확실히 7"에 비해서는 기장이 짧은 느낌이니 취향에 맞춰서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포켓은 양쪽 오픈타입으로 일반적인 반바지 타입이긴한데...
원단재질 자체가 가벼운 재질이고 포켓도 오픈타입이어서 뭔가 살짝 무게감 있는 물건을 넣고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지 않을까 싶네
왼쪽 앞부분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고
땀이나 열기를 배출하기 위해서 메쉬타입 소재를 제법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엉덩이 윗부분은 바지의 움직임이 가장 적은 부분이라서 윗부분에 메쉬소재를 사용하였고
허벅지 옆라인을 허리에서 밑단까지 메쉬소재를 사용하고 아디다스 로고 프린팅을 넣어서 포인트를 줬다.
트레일 러닝 반바지와 동일하게 허리를 조절할 수 있게 밴드가 있고
국내 사이즈 표기는 이렇다.
음... 차라리 미국 공홈처럼 사이즈를 표기해놨다면 직구하기도 좀 편할텐데... 직구방지용인가?
오운 더 런 반바지의 경우 안이 훤히 비치는 메쉬소재를 많이 사용한 이유는
이렇게 타이즈 타입의 속바지가 있기 때문이다.
러닝시 신축성있는 바지가 감기거나 하는 걸 방지할 수도 있을테고 장시간 러닝시 허벅지 안쪽이 옷에
쓸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서 좋긴한데
피팅감에 있어서는 다소 슬림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자~ 그럼 포개어 놓고 사이즈를 비교해보자!
프라임블루 트레일 러닝 반바지는 미국 공홈 L7"사이즈이고 오운 더 런 M (2in1)의 경우는 국내 공홈 XL사이즈이다.
얼추 비슷한 느낌이 들어야 할텐데 한치수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오운 더 런 반바지가 다소 작은 느낌이다.
그럼 일반적으로 한치수 크게 구입하는 것이 오버사이징이 되어 버리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확인해본 봐로는 여기서 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미국 아디다스 공홈에서 프라임 트레일 러닝 반바지의 경우는 모델 키와 착용한 제품 사이즈
그리고 가슴둘레와 허리사이즈를 표기해놓고 있다.
이것저것 다 확인 해봤는데 대부분 M사이즈로 기준을 정해서 표기를 해놨고
허리사이즈의 경우 두가지로 표시를 하고 있는데
허리사이즈가 32 또는 31사이즈로 표기해 있는 경우 L사이즈는 일반적인 국내 XL사이즈의 피팅감이고
(위 두 캡쳐 사진은 adidas 미국 공식홈페이지 참고함)
오운 더 런의 경우는 허리사이즈가 30 또는 31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동일한 사이즈임에도 허리사이즈를 작게 표기해놓은 것이라면
좀 슬림핏의 느낌의 L사이즈인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한치수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처럼 사이즈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추축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흔히 말하는 미국 의류 사이즈는 한치수 작게 구입해야 한다는 말은 맞는 것 같고
브랜드에 따라서 그리고 의류의 종류에 따른 피팅감은 구입하는 사람들이 좀 더 알아봐야 후회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직구시 특히 아디다스 제품을 직구할 때에는 참고하면 괜찮을 듯~
내 개인적인 결론은 다 필요없고 살 좀 빼자~ㅋㅋ
아직 눈독들인 반바지 2개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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