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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메탈릭 레드 (Nike Air Foamposite One Metallic Red) - 야... 레드컬러로도 이렇게 예쁠 수 있다~ -

by 분홍거미 2023. 6. 30.

지금은 거의 올컬러에 가까운 레드컬러는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 하는 것 같다.

 

이건 시대에 따른 트렌드이니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레드컬러가 상당히 유행하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스카티 피펜이 한 때 올스타 게임에서 신었던 거의 올 레드 컬러였던

 

'에어 플라이트 마에스트로 PE' 버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진짜 갖고 싶었던 농구화였지만

 

뭐... 쉽지 않았지~ㅋㅋ

 

아무튼 마음 한구석에는 레드컬러에 대한 욕구가 조용히 잠자고 있었는데

 

이번 폼포짓 메탈릭 레드 컬러를 보고 터져버렸다~ㅋㅋ

 

 

 

 

박스는 적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는 폼포짓이지만 아주 검소한(?!) 박스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길이는 실측대로 여유감은 있고

 

발볼은 살짝 여유감있게 피팅감이 있다.

 

레이스를 좀 더 조이면 딱 맞는 피팅감이고

 

아무래도 어퍼쪽이 살짝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딱딱하다는 느낌이 덜 한 것 같음

 

어쨌는 발볼이 100mm미만으로 좁은 편이라면 정사이즈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속지는 나이키기 로고가 커다랗게 들어간 그래픽 속지

 

 

 

 

 

 

 

 

오~~~~ 드디어 영접하게 되는구나~

 

 

 

 

 

 

 

 

신발 외에는 나코탭 말고 특별한 건 없음

 

 

 

 

 

 

 

 

 

 

 

 

 

 

 

 

 

 

 

 

 

 

 

 

 

 

 

 

 

 

 

 

 

 

 

암만 봐도 나이키 디자인 중에서는 조던 시리즈 중에 조던 11을 제외하고는 

 

이 폼포짓 원 디자인을 뛰어 넘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게다가 1997년에 이걸 만들어 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메탈릭 레드는 첫번째 발매는 아니고 2012년과 2017년에 에어서 세번째 발매다.

 

중간에 폼포짓 프로로 아웃솔이 블랙이 들어간 제품이 있긴 했다만

 

폼포짓은 아웃솔이 클리어 솔이어야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라서 

 

아주 매혹적인 레드컬러에 아웃솔 조합이라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의외로 재밌는게 물가 상승대비를 감안하면 이게 또 달라진다.

 

 

 

 

 

 

 

 

신어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폼포짓 원이 다소 불편한 신발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는

 

족궁부분의 폭이 좁아 보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막상 신어보면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 내피 때문에 다소 타이트한 느낌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신지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요즘도 이런 디자인은 드물지 않나 싶은데

 

레이스 홀이 토박스 앞쪽까지 가깝게 해놓은게 폼포짓 원의 독특한 특징 중에 하나

 

 

 

 

 

 

 

 

 

 

 

 

 

 

 

 

 

어퍼는 좌우 대칭형이다.

 

아무래도 당시 금형을 만들 때 대칭형으로 만드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대칭형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음

 

 

 

 

 

 

 

 

뒷축에는 페니원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앞, 바깥쪽으로는 작은 스우시가 자수로 새겨져 있음

 

레이스홀 부분을 가죽으로 해놓은 것도 그렇고

 

폼포짓 원의 매력은 뭔가 단순하면서도 세심하게 보면 디테일이 의외인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클리어 솔을 참 좋아한다.

 

폼포짓 원보다 먼저 나온 조던11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조던11은 이상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끌리는 아주 묘한 신발이었다~ㅋㅋ)

 

폼포짓의 경우에도 첫 컬러웨이에 클리어 솔을 사용해서 그런지

 

아마도 아웃솔이 클리어 솔이 아니었다면 구매 안 했을 듯~

 

 

 

 

 

 

 

 

 

 

 

 

 

 

 

 

 

뭐니뭐니 해도 폼포짓 원하면 카본 플레이트를 넓직하게 사용했다는 거~

 

카본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지~ㅋㅋ

 

 

 

 

 

 

 

 

어퍼 제작방식이 상당히 독특해서 히스토리가 있었던 폼포짓 원이지만

 

이제는 재봉라인이 없을 정도로 만들 수 있지 않나?

 

OG 디자인을 유지하게 위해서도 있겠지만 한번 정도는 그렇게 원피스 제작으로 나오면 좋겠다~

 

 

 

 

 

 

 

 

 

 

 

 

 

 

 

 

당시 농구화들 발목부분이 직선으로 올라가는 디자인이였던 것에 반해

 

폼포짓 원은 마치 석고로 발을 떠서 커스텀을 했나 싶을 정도의 라인 때문에

 

확실히 당시 디자인할 때 아주 모든 걸 갈아 넣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폼포짓 원의 특징 중에 하나는

 

발을 넓게 서포트해주는 카본플레이트와 어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측면라인인데

 

이것 또한 요즘에도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닌 것 같다.

 

 

 

 

 

 

 

 

 

심지어 안쪽은 아치부분을 서포트 해주는 것도 고려해서 디자인 했음

 

야... 이게 2000년도 전 디자인이라니...

 

 

 

 

 

 

 

 

 

 

 

 

 

 

 

 

 

 

 

 

 

 

 

 

 

 

 

 

 

 

 

 

 

 

 

앞부분이 살짝 둥글둥글한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가드였던 페니의 시그네이쳐답게 날렵한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이 옆라인을 보면 차후 발매된 플라이트 포짓 시리즈들에도 큰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음... OG는 역시 블랙컬러 레이스가 좋긴하다만

 

추가레이스로 레드컬러 레이스 좀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몸값이 얼만데...

 

 

 

 

 

 

 

 

폼포짓 원은 내피가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데

 

안쪽 내피가 거의 원피스 스타일로 들어가 있어서 혀를 고정해주는 홀이 없다.

 

가죽을 사용해서 직선으로 올라가는 디테일도 꽤 인상적이네~

 

 

 

 

 

 

 

 

직선으로 올라가는 레이스 홀이 일반적이지만 폼포짓 원은 이 마저도 평범하지 않음~ㅋㅋ

 

어퍼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각 포지션에서 가장 피팅감이 좋은 위치에 맞춰서 만든게 아닐까 싶네

 

 

 

 

 

 

 

 

 

 

 

 

 

 

 

 

 

내피는 네오프렌 재질로 되어 있어서 신고 벗는 건 의외로 편하다.

 

다만 통풍의 경우에는 어퍼도 그렇고 크게 기대하기는 힘든 신발인 건 사실

 

 

 

 

 

 

 

 

깔창은 떨어지질 않아서 못 빼봤는데

 

블랙으로 되어 있고 나이키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음

 

 

 

 

 

 

 

 

아웃솔은 이렇다~

 

뭔가 조던11의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폼포짓 원 특유의 맛이 있어서 좋음

 

 

 

 

 

 

 

 

게다가 클리어 솔을 이렇게 화려하게 컬러를 배치하는 경우가 드문데

 

메탈릭 레드컬러에 잘 맞춰서 해놓은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아웃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카본이지~ 으흐흐~

 

 

 

 

 

 

 

 

 

 

 

 

 

 

 

 

 

 

 

 

 

 

 

 

 

 

 

 

 

 

 

 

 

 

 

 

 

 

 

 

 

 

 

 

 

 

 

 

 

 

 

 

 

 

 

 

 

 

 

 

 

 

 

 

 

 

 

 

 

 

 

역시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발에도 잘 맞고 한때는 드림슈였고 이제는 구입할 수 있는 드림슈이고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에 가깝다는 느낌도 들어서 앞으로도 종종 폼포짓은 계속 구입할 것 같음~ㅋㅋ

 

내년에 폼포짓 원 갤럭시가 나온다고 하는데 사진으로만 보던 걸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다~

 

 

 

 

 

 

 

 

 

 

 

 

 

 

 

 

 

 

 

 

 

 

 

 

 

 

 

 

 

 

 

 

 

 

 

UV라이트를 비춰봤는데

 

앞쪽 작은 스우시와 혀 탭부분 외에는 딱히 반응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올해 벌써 두번째 폼포짓 원이라면 한개 정도는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무슨 컬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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