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라이버 키트를 하나 구입했다.
5년 전에 구입했던 샤오미 x 위하 정밀 드라이버 키트를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전동 드라이버 키트는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구입해봄~
일단 박스 크기가 제법 크고 묵직하다.
그런데 지금은 위하와 콜라보를 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위하 브랜드 표기는 따로 되어 있지 않음
Wiha 브랜드는 1939년 윌리엄 한이라고 하는 분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독일 부퍼탈에서 시작한 독일 브랜드다.
생산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드라이버 종류들이고 80여년 넘게 그 명목을 유지해오고 있는 걸 보면
공구와 밀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꽤 아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음
아무튼 첫 콜라보가 5년 전이었으니 이제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그런가 딱히 위하 브랜드 네이밍은 보이질 않음
박스를 열어보면 먼저 충전 케이블 패키징이 보이고 그 뒤에 본체가 있음
구성품은 드라이버 키트와 C타입 충전 케이블 구성~
이제 어지간하면 대부분의 제품들은 C타입으로 구성되는 것 같다.
기본적인 패키징 디자인은 기존의 일반 정밀 드라이버 키트와 동일하더라.
다만 길이 20.2cm x 7.4cm x 2.5 cm 정도의 부피
겉면 케이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건메탈 컬러에 무광처리로 되어 있고
중앙에 샤오미 로고가 새겨져 있음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윈터치 방식으로 한번 누르면 케이스가 오픈되는 건 기존 드라이버 키트와 동일
꺼내보면 기존 키트와 패키지 디자인은 동일한 타입~
총 24개의 비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에 6개는 45mm 길이의 비트로 구성되어 있음
비트의 구성은 이렇다.
케이스에 배열은 이렇게 되어 있고
각 구성별 사이즈는 이렇게 되어 있으니 사용할 때 참고하면 될 것 같음
뭐, 사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 규격을 일일히 확인하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그냥 맞춰보고 안 맞으면 다른 사이즈로 해보고 그러는 거지~ㅋㅋ
전부 하나씩 만져보면서 느낀 건 기존에 구입했던 드라이버 키트와 질감이나 색감은 동일한 것 같다.
전동 드라이버 꺼낼 때의 느낌도 기존과 동일하게 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길이 5.8cm x 1.5cm 정도의 크기인데
손이 그다지 큰 편이 아닌 내가 잡았을 때에 그립감은 꽤 좋은 것 같다.
대략적으로 매직펜 잡는 느낌이라고 할까?
앞쪽 육각홀에 맞춰서 비트를 넣으면 되는데 자력이 제법 있는 편이라 흔들어도 빠지거나 하지 않는다.
드라이버의 유일한 버튼인데
R은 시계방향으로 잠글 때 L은 반시계방향으로 풀을 때 사용하면 됨
반대쪽에는 C타입 충전단자가 있는데 인디케이터가 있어서 충전시 붉은 색으로 표시되고
완충되면 하얀색으로 표시되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배터리는 350mAh이고 충전시간은 대략 160분 ~ 20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단에는 전원를 켜고 끄거나 토크를 바꾸는 다이얼모드가 있는데
왼쪽에 'II' 는 0.2N. m은 스마트 스피커, 노트북 및 기타 전자 제품에 사용
'I'는 0.05N. m은 휴대 전화, 시계, 안경 및 기타 정밀 물체에 사용할 있다고 되어 있는데
회전할 때 느낌은 거의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회전속도는 200rpm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체감상 좀 빠른 느낌...
스펙상이라면 100rpm으로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작은 제품들에 사용할 드라이버다보니 구지 빠른 속도가 필요없지 않나 싶은데 이건 살짝 아쉽다~
45mm 비트를 넣으면 이렇고~
일반비트를 넣으면 이런 느낌~
기존에 구입했었던 일반 정밀 드라이버 키트랑 살짝 비교~
5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비트 하나가 출타하심~ㅋㅋ
다행히 자주 쓰는 비트는 아니라서~
어쨌든 첫 드라이버 키트가 꽤 히트를 쳐서 그런지 계속 이런 디자인으로 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전동 드라이버는 샤프트에 기어도 들어가고 모터에 배터리까지 들어가다보니
부피가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좋은 건 비트가 호환이 된다.
비트 구성이 살짝 겹치는게 있긴 하지만 예비용이라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둘다 사용할 수 있으니
규격보고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될 것 같네
사는 김에 작은 볼트를 사용하는 제품 타겟이다보니 풀러놓고 볼트 찾기 일쑤여서 겸사겸사 구입해버림~ㅋ
16.5cm x 6.5cm 직사각형 타입으로 생각보다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긴 뭔가 제품을 같이 올려놓고 사용하는 스크류 패드가 아니라 볼트만 올려놓는 패드라서 그런 것 같다.
뒷면에는 나사 종류 디자인이 프린팅되어 있는데
패키징은 은근히 샤오미 드라이버 키트와 잘 어울리는 것 같음
생각보다 패드에 잘 붙더라.
가끔 동일한 볼트를 구입할 때 사이즈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고 구입할 때가 있는데
격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대략적이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이것도 마음에 든다.
아! 또 살짝 아쉬운 건 드라이버에 토크 리미터는 아쉽게도 없다.
작은 제품에 사용하는 볼트를 체결하거나 풀 때 사용할 드라이버라면
일반적인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 조금만 힘이 더 가해져도 볼트가 뭉개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면에서는 어떨지는 앞으로 좀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살짝 테스트 해봤을 때에 각 모드에서 최대토크에 다다르면 돌아가진 않긴 하는데
이건 또 드라이버 기어에 무리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음... 뭐, 일단 기존제품으로 내구성 검증은 충분히 되었으니 계속 사용하다보면 알겠지~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 키트 링크는 여기~
같이 구입한 스크류 드라이버 패드는 여기~
요즘은 위하 콜라보로는 따로 나오지 않나보다
일반 드라이버 키트도 제법 유용하니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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