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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블랙 & 바시티 퍼플 ( NIKE Air Foamposite One Black and Varsity Purple ) - 여전히 나이키 역사의 큰 획~ -

by 분홍거미 2024. 3. 3.

폼포짓 원 새로운 컬러를 발매했었다.

 

여전히 내 드림슈 중에 하나인 폼포짓 원은 컬러가 예쁘면 그냥 넘어가기가 힘듬...

 

게다가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는 모델인 것도 있고

 

특히 내 사이즈는 수월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듯이 구입할 수 있었음~

 

빨리 받고 싶었는데 공휴일이 낀 관계로 오늘 받아서 후딱 사진찍음~

 

 

 

최근 발매한 폼포짓들은 대부분 박스가 블랙이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개인적으론 실측 대비 반업한게 가장 편한 것 같다.

 

발길이는 여유가 있어서 정사이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발볼이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하겠고 라인이 뭔가 살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반업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음

 

의외로 폼포짓은 사이즈 선택이 까탈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론 1업을 해서 신었던 때가 있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불편했었고

 

과감하게 반업으로 바꾸면서 상당히 편해진 느낌인데

 

정확하게 어떤 연유로 1업을 권장하는 건이 이해하기가 힘듬

 

플라이트 포짓처럼 어퍼 커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발볼 부분이 그리 좁은 편도 아닌데...

 

아무튼 이유를 모르겠음

 

개인적으론 반업하는게 잘 맞는 것 같다.

 

 

 

 

 

 

 

 

 

박스를 오픈하면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그래픽 속지가 있고

 

 

 

 

 

 

 

 

 

아주 매혹적이고 짙은 퍼플 컬러로 자태를 뿜어내는 폼포짓이 누워있음~

 

 

 

 

 

 

 

 

 

나코탭 외에는 딱히 추가로 들어 있는 건 없고

 

 

 

 

 

 

 

 

 

 

 

 

 

 

 

 

 

 

 

 

 

 

 

 

 

 

 

 

 

 

 

 

 

 

 

 

 

 

 

내가 폼포짓을 좋아하는 이유는

 

발매 당시 기존 농구화의 개념을 확 바꿔놓은 디자인이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화이트 컬러나 블랙 컬러를 베이스 농구화의 개념을 확 뒤집어 놓은

 

로얄 블루 컬러라는 것도 상당히 신선했고

 

폼포짓 이전에 발매한 조던11의 기능적인 면이나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마치 진화를 한듯한 강한 인상을 주는게

 

여전히 뇌리에 남아 있어서 아닌가 싶다.

 

게다가 당시 나이키 농구화라고 하면 조던 시리즈가 리테일 가격이 가장 높은 모델이었는데

 

이를 마치 애교라고 생각하듯이 거의 조던 시리즈에 두배에 준하는 리테일 가격도 인상적이었고

 

당시 국내에서 발매했을 때에도 거의 20만원이 넘은 모델인 걸로 기억하는데

 

재밌는 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거

 

나이키 매장에서도 실물은 거의 보지 못 했던 유니콘 같았던 모델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구입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나 싶었음~ㅋ

 

이번 블랙 & 바시티 퍼플 컬러는 새로운 컬러웨이는 아니다.

 

2009년 그리고 2017년에 'Eggplant'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폼포짓들도

 

결국 정식 컬러웨이 네이밍은 블랙 & 바시티 퍼플이더라.

 

카메라 렌즈들도 그렇지만 스니커 쪽도 별칭 붙이는 거 참 좋아하는 듯~ㅋ

 

근데 이번 폼포짓 컬러는 그럴만도 한게 정말 '가지색이다!'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잘 맞음

 

 

 

 

 

 

 

 

 

 

위에서 보면 발볼이 생각보다 꽤 좁을 거란 생각이 들긴하는데...

 

막상 신어보면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되려 과하게 오버 사이징을 하면 발볼이 좁아지는 부분에 걸칠 수가 있어서

 

반업정도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다.

 

물론 각자 발볼이나 발모양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어퍼는 폼포짓 특유의 어퍼에 레이스 라인은 누벅으로 해놨음

 

 

 

 

 

 

 

 

 

 

 

 

 

 

 

 

 

 

 

좌우 대칭형이긴 한데 

 

아무래도 농구화이다보니 기능적인 면을 보면 바깥쪽에 캐릭터 라인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도 있고

 

카본 플레이특 노출 되어 있는 면적도 살짝 다름

 

 

 

 

 

 

 

 

 

정식 명칭에 OG가 붙어 있지는 않지만 '폼포짓 원'이라는 네이밍에 걸맞게

 

페니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폼포짓이 여러모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인데

 

토박스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디자인 뭔가 앞쪽의 밀착감을 높이기 위해서

 

이 부분까지 레이스를 묶게 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당시 일반적인 운동화 어퍼 디자인들하고는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었고

 

내 기억으론 폼포짓도 나이키 알파 프로젝트의 일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래서 앞쪽에 5개의 서클이 새겨져 있음

 

 

 

 

 

 

 

 

 

좀 찾아봤는데 처음 발매해었던 2009년의 모델은 어퍼가 거의 메탈릭 재질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2017년에는 살짝 반광재질로 바뀌었고

 

 이번에 발매한 모델도 2017년 모델과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앞쪽 작은 스우시는 자수로 새겨놨는데

 

컬러를 어퍼컬러와 맞춰 놔서 뭔가 통일성을 주는 느낌도 좋고 은은하게 스우시를 보여주는 느낌도 좋은 것 같음

 

 

 

 

 

 

 

 

 

 

 

 

 

 

 

 

 

 

 

폼포짓을 원래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 카본 플레이트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카본을 대체할 수 있는 재질들이 얼마든지 있겠지만

 

당시에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도 않았을테고

 

마치 기왕 만드는거 좋은 거 다 때려 넣자는 심산이었는지 농구화로써 필요한 재질은 다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클리어 솔이라는 독특한 느낌도 있었고

 

 

 

 

 

 

 

 

 

 

 

 

 

 

 

 

 

 

 

폼포짓 디자인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마치 자동차 옆면에 캐릭터 라인을 넣은 것처럼 발바닥 옆라인에 맞춰서 바깥쪽에 라인을 잡아준 거

 

단순히 디자인을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게 신었을 때 생각보다 발볼이 좁지 않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임(개인적으로~)

 

그리고 은은한 것 같으면서도 굵직한 이 캐릭터 라인이 폼포짓 옆라인의 디자인을 살려주는 느낌이고

 

 

 

 

 

 

 

 

 

게다가 농구화 발목 라인이 수평인데 반해

 

폼포짓 원은 발목 뒷쪽이 좀 자유로운 V컷으로 되어 있어면서

 

이 라인을 따라서 어퍼 캐릭터라인이 감싸주듯이 뒷축을 휘감는 느낌도

 

역동적인 스포츠에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옆면에 굵직한 캐릭터 라인이 뒷쪽으로 가면서 약해지는게 아닌

 

마치 물이 흐르듯이 힐컵까지 이어지는 느낌 때문에 뭔가 더 안정적인 운동화라는 느낌도 제법 주는 것 같음

 

 

 

 

 

 

 

 

 

그리고 폼포짓이 꽤 멋지다고 느껴지는 또 다른 부분은 발목라인~

 

보통 농구화들은 옆라인도 거의 수직에 가까운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마치 인라인 레이싱 스케이트를 카본으로 커스텀한 것처럼 유선형으로 감싸주듯이 올라가는게

 

농구화도 따로 캐스팅을 해서 제작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게

 

분명 기성화지만 나만의 PE 모델을 구입한 것 같은 기분도 들게 해주는게 아주 매력적인 포인트

 

 

 

 

 

 

 

 

 

지금이야 뒷축 재봉라인을 충분히 없앨 수 있겠지만

 

폼포짓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해서 그냥 놔두는 것 같다.

 

뒷축 페니 로고 자수도 짙은 퍼플 컬러를 사용했는데

 

마치 전체적인 느낌이 날이 밝기 전 가장 어두운 새벽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고 그렇다.

 

마치 농구 게임 중에 반전을 꾀하게 하는 얌전하면서도 공격적인 컬러의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어느 정도 광이 있는 어퍼 재질이라서 컬러 판단하기가 애매한데

 

이 느낌이 실물 컬러를 보는 느낌과 가장 유사할 것 같음

 

색상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지만

 

반광 타입의 메탈재질 느낌이라서 꽤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신발 사이즈가 작으면 작아질수록 앞쪽라인이 길어보이는 느낌이 없어서

 

날렵한 이미지가 되기 싶지 않은데

 

폼포짓은 어지간한 사이즈라면 꽤 샤프한 느낌일 많이 줘서 그런지 상당히 예쁜 편이다.

 

의외로 무게는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말이지~

 

 

 

 

 

 

 

 

 

레이스는 두터운 레이스를 사용했고

 

레이스 홀 라인도 일직선이 아닌 발등을 최대한 감싸줄 수 있는 라인으로 만들어서

 

신고 레이스를 묶었을 때 피팅감도 상당히 좋다.

 

 

 

 

 

 

 

 

 

폼포짓은 혀가 따로 있는 구조는 아니고 어퍼 안쪽에 내피가 있는 듯한 이중구조로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두껍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편인데

 

이건 개인취향에 따라서 다소 답답하다고는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통풍도 고려를 해서 바깥쪽은 메쉬타입 재질을 덧대어 놓긴 했는데...

 

음... 안쪽이 네오프랜 재질이라서 그리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레이스가 발등을 잘 잡아주는 기능으로는 되지 않을까 싶다.

 

 

 

 

 

 

 

 

 

윗족에는 페니 로고가 있고

 

 

 

 

 

 

 

 

 

앞, 뒤쪽으로 스트랩이 있어서 혀를 더 벌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신을 때 상당히 편하고 안쪽은 네오프랜 재질로 되어 있어서 발도 제법 부드럽게 들어가는 편~

 

 

 

 

 

 

 

 

 

내피는 발 전체를 감싸는 타입이 아닌 복숭아 뼈쪽은 깊숙하게 파놨는데

 

두께감으로 인해 느껴지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신고 레이스를 타이트하게 묶어도 불편한 부분은 없는 것 같고

 

 

 

 

 

 

 

 

 

당시 좋은 건 다 때려 넣은 폼포짓이지만 깔창은 의외로 평범~

 

 

 

 

 

 

 

 

 

블랙 컬러에 퍼플 컬러로 로고를 프린팅 해놨고

 

 

 

 

 

 

 

 

 

폼포짓 원의 독특한 구조는 미드솔이 없다는 거

 

게다가 아웃솔이 클리어 재질이라서 안쪽이 훤히 보이는 것도 꽤 멋진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다.

 

 

 

 

 

 

 

 

 

중앙에는 카본 플레이트가 넓직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전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는데

 

앞쪽으로도 카본 플레이트가 제법 자리를 잡고 있고

 

 

 

 

 

 

 

 

 

뒷쪽까지도 제법 자리를 잡고 있어서

 

뒤틀림이나 탄성적인 면도 고려한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폼포짓 원은 전장 줌에어에 뒷축은 더블 줌에어를 사용했는데

 

그래서인지 쿠셔닝은 제법 쫀쫀한 느낌인데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줌에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유니콘 같은 존재였던 것도 있지만

 

나이키 농구화 역사에 있어서 제법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모델이 폼포짓 원이 아닐까 싶다.

 

시대를 과하게 앞서간 디자인과 기능 때문에

 

지금까지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델임은 틀림없는 것 같음

 

게다가 알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수많은 알파 프로젝트의 걸작들이 나오게 된 시작점이

 

폼포짓 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간간히 폼포짓 원을 발매하더니

 

올해는 OG 컬러인 로얄 블루 컬러가 발매 예정에 있고 심지어 갤럭시까지 발매 예정이라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폼포짓 원의 DNA를 물려 받은 플라이트 포짓1 OG 컬러까지 발매 예정에 있어서

 

폼포짓 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2024년이 되지 않을까 싶음

 

물론 나도 포함~ㅋㅋ

 

 

 

 

 

 

 

 

 

 

 

 

 

 

 

 

 

 

 

 

 

 

 

 

 

 

 

 

 

 

 

 

 

 

 

 

 

 

 

폼포짓 원 시리즈들도 가품이 존재한다.

 

워낙에 독특한 디자인에 독특한 재질들을 사용해서 아직까지는 리테일 제품에 따라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뭐, 안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하지만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이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부분이 전혀 없음

 

따라할테면 따라해봐라... 뭐 이런건가?

 

 

 

 

 

 

 

 

 

아웃솔도 딱히 반응하는 부분이 없다.

 

 

 

 

 

 

 

 

 

 

 

 

 

 

 

 

 

 

 

잡을 수 없는 유니콘에서

 

이제는 충분히 내 손에 잡히는 유니콘이 된 것만으로도 그 즐거움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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