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 voyage

2025 도쿄여행 마지막 날 (1) 카이센동 우미노사치 쇼(海の幸 翔) - 도쿄에서 마지막 식사는 좀 화려하게(?!) -

by 분홍거미 2025. 12. 31.

드디어 일주일간의 도쿄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이 밝았다.

 

전날 자기 전에 짐들은 미리 다 챙겨놨고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는 다소 회사들이 즐비해있던 곳이라서 사람사는 냄새가 덜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호텔 근처는 딱히 둘러보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스가모역 근처로 바꾸면서 생각보다 재밌는 동네란 생각이 들더라.

 

스가모 지도리 상점가를 둘러보지 못 한게 좀 아쉽지만

 

어차피 내년에도 또 올 거니까~

 

덕분에 일주일동안 잘 지냈다~

 

 

 

 

아무튼 스가모역에서 우에노역에 도착

 

보통 케이세이 우에노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넣어 놓는 편인데

 

작년에 빈자리가 없어서 애먹었던 게 생각나서 이번에는 아예 JR 우에노역에 있는 코인락커를 사용했다.

 

작년부터 유난히 많아진 사람들 때문에 그런지 조금만 늦게 와도 자리가 없다...

 

 

 

 

 

 

 

 

 

참... 바로 전 이틀동안은 날씨가 영 아니었는데

 

매번 돌아가는 날은 여지없이 도쿄맑음임, 완전 맑음

 

 

 

 

 

 

 

 

 

코인락커에 캐리어도 해결했고

 

아침 겸 점심먹으러 갈 곳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우에노를 한번 더 둘러보고 싶었음

 

 

 

 

 

 

 

 

 

선로와 상가 사이로 비춰지는 하늘의 비선형 공간이 묘하게 예쁘다는 느낌이 든다.

 

 

 

 

 

 

 

 

 

점심부터 아침까지 영업한다는 곳~

 

나중에 한번 와봐야겠네~ㅋㅋ

 

 

 

 

 

 

 

 

 

스쳐지나가면서 항상 궁금했던 곳인 불교사찰 치고는 꽤 소박한 규모의 마리시텐도쿠다이지라는 사찰이더라.

 

딱히 들어가보진 않았음

 

 

 

 

 

 

 

 

 

지붕 끝자락으로 스쳐지나가던 비행기

 

아마도 하네다에서 날아오는 녀석이겠지?

 

 

 

 

 

 

 

 

슬슬 다시 우에노역으로 올라간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만 우에노 아메요코쵸는 유난히 레드컬러가 많은 것 같네...

 

 

 

 

 

 

 

 

 

나한테 매번 우에노는 스쳐지나가는 곳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가 여기저기 찾아놓은 곳만 꽤 되더라.

 

그래서 공항가기 전에 커피라도 꼭 마셔보자 싶은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괜찮은 곳을 찾아놔서 결국 가봤음~ㅋ

 

 

 

 

 

 

 

 

 

얼추 시간이 되어서 전철을 타러 플랫폼에 올라왔는데

 

묘하게 아무도 없는 맑은 하늘 아래 플랫폼이랑 뒤로 펼쳐지는 건물들의 느낌이 예뻐보이더라.

 

우리내 서울 전철에서는 이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서 그런가?(아예 못 보는 건 아니지만~)

 

 

 

 

 

 

 

 

 

도쿄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간다역까지 내려옴

 

 

 

 

 

 

 

 

 

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건

 

 

 

 

 

 

 

 

 

고기~ㅋㅋ

 

생각보다 메뉴들이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에 한번 와봐야겠음~

 

 

 

 

 

 

 

 

 

신호등을 건너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버스를 한번도 타보질 않은 것 같다.

 

작년에 겨우 징크스를 벗어났는데 말이지~ㅋ

 

 

 

 

 

 

 

 

 

간다역 근처 상점가에 들어서서

 

 

 

 

 

 

 

 

 

벚꽃이 활짝 핀 자판기를 지나서

 

 

 

 

 

 

 

 

 

어느새 그랬냐는 듯이 한적한 길목에 들어섬

 

 

 

 

 

 

 

 

 

세탁물을 말리는 걸보니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구나 싶더라.

 

 

 

 

 

 

 

 

 

대부분 회사건물일 것 같은 중간에 묘하게 가정집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물이 있었는데

 

노무라토시오상점이라고 되어 있더라.

 

화학과 관련된 상점이라고 본 것 같은데... 왜 일반주택의 느낌이 나는 거지?

 

 

 

 

 

 

 

 

 

거의 다 왔다~

 

어? 평일에 오픈 거의 30분 전이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줄을 서 있었음

 

 

 

 

 

 

 

 

 

도착한 곳은 카이센동으로 유명한 우미노사치(海の幸 翔)라는 가게인데

 

사실 작년에 갔었던 에도후지를 다시 갈까 하다가 또 다른 곳이 없나 싶어서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작년 에도후지에서 먹었던 카이센동과 어떤게 다른지도 궁금했었고

 

 

 

 

 

 

 

 

 

메뉴판은 가게 앞에 걸려 있는데

 

크게 성게알(ウニ), 참치(マグロ) 그리고 방어(ブリ)를 메인으로 하는 카이센동들이었는데

 

가격도 위에서 언급한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오아바코&나아코치동(大箱ウニ&中おち丼, 8,500엔)이 가장 비싸더라.

 

얼핏 봤는데 옆에 사람인가 주문한게 이거였던 것 같은데 성게알이 상자에 담겨져서 나오는 덮밥이었음

 

메뉴가 은근히 복잡할 것 같은데

 

나카오치(中おち)는 참치 뼈와 뼈 사이의 살을 얘기하고 토로(トロ)는 흔히 참치 각 부위의 회를 생각하면 되는데

 

주문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냥 화이트보드 판에 메뉴를 가리키면 됨

 

시간이 되면 여사장님이 나와서 대기순서대로 주문할 메뉴를 물어보는데

 

나는 홋카이돈(北海丼, 大トロ, 中トロ, ウニ, イクラ, 活アワビ, 生ボタンエビ, サーモン, 中おち5,500엔)을 주문했다.

 

참치뱃살, 참치지방살, 성게알, 연어알, 활전복, 생모란새우, 연어 그리고 참치 나카오치 구성으로 나오는 카이센동인데

 

홋카이도를 강조하고 싶어서 이렇게 이름을 짓지 않았나 싶다

 

사실 구성은 상당히 좋긴한데 한끼 식사를 5만원을 훌쩍 넘는 걸 먹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행인데 이런 경험도 좋지 않겠음?

 

아쉽게도 점심에는 맥주를 판매하지 않아서 못 마심...

 

 

 

 

 

 

 

 

 

 

현금 결제가 기본이고 페이페이(paypay)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현금 결제 무적이었던 때를 생각하면 꽤 좋아진 편이지~

 

 

 

 

 

 

 

 

 

안쪽에는 1인 닷지테이블이 있고

 

 

 

 

 

 

 

 

 

입구쪽에는 2인과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음

 

내부 분위기는 작년에 갔었던 에도후지랑 비슷한 느낌

 

 

 

 

 

 

 

 

 

곁일 건 아주 심플하게 카이센동에 올려서 먹는 간장 뿐~

 

 

 

 

 

 

 

 

 

닷지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신선한 재료들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었음

 

 

 

 

 

 

 

 

 

주문한 홋카이돈이 나왔다~

 

와사비를 따로 주시고 제첩이 들어간 미소시루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었음

 

 

 

 

 

 

 

 

 

실제도 받아보니까 가격이 수긍이 가더라

 

살집이 두툼하게 오른 생모란새우

 

 

 

 

 

 

 

 

 

마치 와규같았던 참치에

 

 

 

 

 

 

 

 

 

우니도 꽤 많이 있었고

 

 

 

 

 

 

 

 

 

아래에는 전복이랑 연어알 그리고 타마고까지

 

그 아래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나카오치랑 두툼한 연어도 들어 있었는데 

 

에도후지에서는 장어가 한마리 들어가는 것 말고는 확실히 두 곳의 특성이 있는 카이센동 구성이었음

 

일단 모란새우는 머리에도 살이 제법 들어 있었고 꼬리부분의 살은 은은하게 단맛이 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살맛이 굉장히 좋더라.

 

우니는 쓴 맛이 없었고 맛의 편차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담백하니 좋았고

 

전복은 쫀득 탱글한 식감에 카이센동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다 느낄 수 있는 한 그릇이었음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남자 사장님이 밖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찍는 건 양해 부탁드린다고 해서

 

이 정도까지만 하고 열심히 먹음~ㅋㅋ

 

가격도 에도후지와 비슷한데 구성은 다른 구성이라 중복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가격은 확실히 부담될 수 밖에 없는 가격이지만

 

방어라는 차선책도 있어서 카이센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노렌이 걸려 있는 가게 앞은 여전히 사람들이 대기중이었음

 

이제 슬슬 우에노로 다시 돌아가자~

 

 

 

 

 

 

 

우미노사치 쇼 · 일본 〒101-0042 Tokyo, Chiyoda City, Kanda Higashimatsushitacho, 12 宮川ビル 東棟102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토,일요일은 정기휴무

 

평일 오전 11시 45분 ~ 저녁 11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 6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2024년 도쿄여행 일곱째날 (1) 거대한 카이센동 에도후지(江戸富士) - 생각했던 것보다 거대했던

도쿄여행 여정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마지막 날이 되면 여지없이 생기는 묘한 뒤숭숭함이 항상 있었는데... 이 날은 이상하게도 몸도 가볍도 마음도 가벼운 느낌이었음... 왜지???     호텔

pinkcloudy.tistory.com

참고할 겸 작년 에도후지 포스팅은 여기 참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