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업용 저가 베어링만 사용해와서 적당히 쓰다가 베어링은 버리는 습관에 베어링 청소는 거의 하질 않았다.
초창기에야 고가의 피트니스 스켓을 타면서 청소한답시고 씨트러스 사다가 독한 냄새 맡아가며 하긴 했는데...
영 불편하고 뒷처리하기 쉽지 않고 해서 무조건 공업용 베어링으로~ㅋ
작년에 TEAM K2 팀원으로 장비들 지급받으면서,
아무래도 고가의 장비다보니 한 번 쓰고 버릴수 가 없으니~ㅋ(당연한 거 아닌가?ㅋㅋ)
이래저래 청소하는 습관이 다시 생겨버렸다~ㅋ
암튼 말끔해지니 기분은 좋네~^^
일단 쓰던 휠을 툴로 프레임에서 분리해주시고~ㅋ
휠에 끼워져 있는 베어링을 힘차게 뽑아낸다~ㅎㅎ
휠과 허브양쪽 베어링 그리고 간격을 유지시켜주는 스페이서가 들어있다.
ILQ 프로 베어링... 전에 쓰던 ILQ 베어링과는 또 다른 느낌~ㅋ
한쪽엔 고무캡이 끼워져있다.
반대쪽은 리테이너(맞나? 기억이 가물가물~ㅋ)가 끼워져있다.
아무래도 양쪽 다 고무캡이 좋긴한데... 한 번 청소하려면 죽는다 아주~ㅋ
어차피 리테이너 쪽은 안쪽으로 들어가니 큰 문제가 없긴 하지만~^^
출창 써오던 휠은 T-스탑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마모가 심한 편~ㅋ
그간 수고해주신 휠들~ 편히 쉬게나~ㅋ
고무캡을 빼내면 저렇게 베어링이 박혀있다...
베어링 총 16개 홀랑 벗겨내고 분사식 클리너로 샤샤샥~ 그나마 간소한 편인데도 영 귀찮다.
청소해주고 베어링에 다시 오일 발라주시고~
새로 산 휠에 끼워서 프레임에 장착하면 끝~!
휠 컬러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그럭저럭 괜찮다.
이제 마구 굴려주는 일만 남았다~ 기달려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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