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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간만에 안경원으로~!

by 분홍거미 2009. 4. 17.

거의 3~4년만에 안경을 바꿨다.

테는 미리 사놨으니 안경렌즈 맞추러 아침에 외근나갔다가 미리 찍어둔 안경원으로 고고씽~!!!


개인적으로 치과가는 걸 상당히 꺼려한다. 오랜만에 가보니 괜히 병원 들어가는 것처럼 살짝 긴장~ㅋ

간단한 검사할 때도 저런 표정~ㅋㅋ



시력검사를 하기 위해서 측정장비에 앉았는데 시작은 아주 좋다~ 음... 내 눈은 아직 싱싱하다구~!



0.9쯤 가니 흐르멍텅해지기 시작한다. 순서대로 얘기해보라는데 마치 시험문제 받아보고 생전 처음보는 문제를 보듯이

멍하니 ' 안 보이는데요~ㅡ,.ㅡa'



왼쪽은 1.0 오른쪽은 1.2~ 괜찮은 시력이긴한데...

아놔~ 초반에 충만하던 자신감은 어디가고 뭔가 텁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놔~ㅋ



눈은 좋은 편인데 약간 난시가 있다고 렌즈를 추천해주는데 국산이랑 호야껄 추천해준다.

물론 짜이즈 가격표도 있었는데 눈이 그리 나쁜 건 아니고 가격도 안드로메다급이라 걍 패스~

국산렌즈로 하려다가 코팅까지 하면 이래저래 비슷한 거 같아서

호야 NULUX 중에 비구면 VP 코팅 렌즈로 결정~! 가격은 7만원... 싼 건가? 비싼 건가?

카메라 필터는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안경렌즈는 솔직히 몰랐다~ㅡ,.ㅡa



뒤에는 대충 스펙인 거 같은데~ 뭔 소린지는 모르겠다.



렌즈재고가 하나 밖에 없어서 일단 퓨어 티탄 안경만 맞추고 베타 티탄은 내일 수령하기로 하고

집에돌아오는 길에 한참 쓰고벗어보니~ 확실히 차이가나긴하더라.



암튼 전부터 안경 좀 맞춰볼까 생각하다가 맘 변하기 전에 후딱 맞췄는데

잘 한 거 같다. 예전에 쓰던 안경과도 렌즈가 좀 차이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를 때야 안경원가서 '걍 바른 길로 인도해주세요~^^'했지만

좀 알아보고 가니 나름 고르는 재미도 있는 거 같다. 이번에는 두개니 아주 오랫동안 써주겠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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