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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6

오사카 둘째날 - 고베 베이에리어 - 고베 메모리얼 파크에서 넓디 넓은 메리켄 파크를 지나 해양박물관 앞으로 왔다.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ㅡ.,ㅡa 박물관 안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무료도 아니고~ㅋ 배에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밖에 전시되어 있는 것만 봤다. 아마 실제로 사용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 바로 건너편에 있던 고베포트 타워~ 뭐랄까 이번 여행에는 타워란 타워는 전부 밖에서 구경만 한 것 같다. 정작 가보고 싶었던 우메다 스카이 정원은 가지도 못하고... 밤에 보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여름이고 해는 늦게 떨어지고 마냥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더워서... 먼발치에 모자이크가 보인다. 캬~ 이게 얼마만이냐~^^ 이렇게 보니 흡사 시즈오카의 시미즈항이 생각난다. 해질녁 하.. 2012. 8. 21.
오사카 둘째날 - 고베 모토마치 상점가 -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모토마치역으로로 돌아왔다. 오래 전에 어렴풋이 왔던 기억은 나는데... 해질녁쯤에 온 곳이라서 정확히 뭘 봤는지는 기억이~ㅋ 아무튼 모토마치역에서 내려 사진 한장 찍고 싶었던 메디테라스를 찾았다. 슬슬 낮이 되어서 사람들도 은근히 많았다. 이 빵집 체인점이었던가??? 뭐 암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걸 보니 꽤 인기가 있던 것 같다. 사실 문이 열릴 때 안에서 나오던 향긋한 빵냄새가 정신줄 놓게 만들긴 하더라~ㅋㅋ 음... 꽤 돌아다녀봤지만 솔직히 정육점은 처음 본 듯 싶다. 먼저 모토마치 상점가가 보이길래 가볼까 하다가 일단 꼭 사진 한장 찍어보고 싶은 메디테라스를 가보고 싶어서 발길을 돌렸다. 어라~ 유니클로도 보여서 구경 좀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패스~ 모토마치 상점가 반대편으.. 2012. 8. 21.
오사카 둘째날 - 신나가타 - (2) 다이쇼스지 상점가 중간쯤에 좀 더 걸어가다보니 삼국지 가든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삼국지 분위기가 계단부터 물씬~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나름 삼국시대의 분위기는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 아닌가? 싶다~ 변검술에서 많이 봤던 가면들도 보이고... 삼국지 가든이다보니 자판기도 삼국지 캐릭터로~ㅋ 유료라도 좀 구경하려고 했는데...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 때부터 여행에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ㅋㅋ 가든 근처 바닥에는 J리그 고베선수들 손도장이 있는데 그 중에 김남일도 보이더라~ 다이쇼스지 상점가 끝자락에 있던 철인,삼국지 갤러리~ 입장 무료이니 당연히 구경~ㅋ 이곳 역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삼국지와 철인 28호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는 괜찮은 곳이었다. 갤러리와 함께 .. 2012. 8. 19.
오사카 둘째날 - 신나가타 - (1) 산노미야를 둘러보고 철인 28호를 보러 산노미야에서 야마노테 선을 타고 신나가타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작년 12월에 왔던 곳이였지만 행사를 하는지 가까이에서 찍는 것이 좀 불편해서 아쉬웠는데 대행히 한가로워서 가까이에서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는 철인 28호만 잠깐 보고 올 생각이어서 주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철인28호 뿐만 아니라 삼국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아무래도 고베 중에 신나가타가 철인 28호 감독인 요코야마 미츠테루 감독과 적지 않은 관련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알고보니 내일의 죠, 삼국지, 철인 28호등 다양한 걸출한 작품을 만든 감독이다. 아무튼 신나가타역을 시작으로 산나가타쵸 이치방 상점가, 다이죠스시 상점가, 롯켄미치 상점가, 혼쵸스지 상점가로 이.. 2012. 8. 19.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2) 조금 더 올라가면 스타벅스 고베 키타노이진칸 점이 보인다. 1907년에 셰어라는 미국인이 지은 집인데 95년에 고베지진으로 철거당할 뻔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곳이라고 한다. 좀 궁금하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더위도 식힐 겸 들어갔다.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그런지 곳곳에 고풍 느낌의 물건들이 많았다. 녹차라떼 하나 시켜놓고 시원한 곳에서 청승떨기~ㅋㅋ 나름 괜찮은 듯~^^ 앞에 앉아있던 학생은 열심히 뭔가를 적어가면서 공부하고 있더라는~ 캬~ 옛날 생각난다. 물론 노느라 바쁜 기억만~ 2층도 있어서 좀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을 위한 장소는 아니니 적당히 즐기다가 다시 나왔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은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 2012. 8. 18.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1) 첫날 저녁에는 형과 형 장인어른과 저녁식사 후 그냥 일찍 들어와서 쉬었다. 사실 여행이라면 좀 더 돌아다녀야 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몸을 너무 축내서 내일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생각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을 나섰다. 나에겐 휴가 중에 하루지만 누구에겐 일상을 시작하는 하루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했다. 뭔가 자전거가 운치 있어서 좀 찍어봤다. 미도스지 길을 바로 나갈 수도 있지만 좀 돌아서 나가보기로 했다. 일본의 아침은 어떤가... 뭐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ㅋ 어김없이 보이던 만다라케~ '당신의 소중한 콜렉션을 비싸게 삽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소중한 콜렉션을 팔긴할까? 좀 아이러니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해는 간다~ 미도스지 길쪽으로 나와서 건널목 신.. 201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