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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오사카 둘째날 - 고베 베이에리어 -

by 분홍거미 2012. 8. 21.

고베 메모리얼 파크에서 넓디 넓은 메리켄 파크를 지나 해양박물관 앞으로 왔다.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ㅡ.,ㅡa

 

 

 

 

박물관 안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무료도 아니고~ㅋ 배에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밖에 전시되어 있는 것만 봤다.

 

 

 

 

 

 

 

 

 

 

아마 실제로 사용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

 

 

 

 

 

 

 

 

 

 

바로 건너편에 있던 고베포트 타워~

 

뭐랄까 이번 여행에는 타워란 타워는 전부 밖에서 구경만 한 것 같다. 정작 가보고 싶었던 우메다 스카이 정원은 가지도 못하고...

 

 

 

 

 

 

 

 

 

 

 

 

 

 

 

 

 

 

 

밤에 보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여름이고 해는 늦게 떨어지고 마냥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더워서...

 

 

 

 

 

 

 

 

 

 

먼발치에 모자이크가 보인다. 캬~ 이게 얼마만이냐~^^

 

 

 

 

 

 

 

 

 

 

 

 

 

 

 

 

 

 

 

이렇게 보니 흡사 시즈오카의 시미즈항이 생각난다. 해질녁 하늘이 진짜 장관이었는데...

 

시즈오카 도이항에서 시미즈항으로 올 때 포스팅~

 

http://pinkcloudy.tistory.com/101

 

 

 

 

 

 

 

 

 

 

덥긴해도 하늘과 더불어 항도 멋져보이더라는~ㅋ

 

기왕이면 해 떨어질 때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긴하다.

 

 

 

 

 

 

 

 

 

 

 

 

 

 

 

 

 

 

 

 

 

 

 

 

 

 

 

 

 

 

 

 

 

 

 

 

 

 

 

 

 

 

 

 

 

 

아마 10년전쯤인가? 처음 해외여행으로 오사카와 도쿄를 오면서 느즈막한 저녁에 이곳에 앉아서 청승떨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음... 여행은 새로운 곳의 설레임도 좋지만 그리웠던 곳을 다시 찾는 맛도 좋지 않나 싶다.

 

 

 

 

 

 

 

 

 

 

 

 

 

 

 

 

 

 

 

 

 

 

 

 

 

 

 

 

그 당시에는 느즈막히 도착했기 때문에 모자이크 내부를 구경할 수가 없었다. 그냥 한국처럼 늦게까지 영업한다고 당연하게 생각했으니~ㅋㅋ

 

그래서 오래간만에 좀 둘러보기로 했다.

 

 

 

 

 

 

 

 

 

 

 

 

 

 

 

 

 

 

 

모자이크는 쇼핑몰이다. 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활의 일부에 속해있는 곳이겠지만

 

나에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곳이니... 뭐 다 독특해 보이더라.

 

 

 

 

 

 

 

 

 

 

좀 눈에 익은 캐릭터 상품이었는데... 가격이~ㅎㅎ

 

 

 

 

 

 

 

 

 

 

 

 

 

 

 

 

 

 

 

 

 

 

 

 

 

 

 

 

 

 

 

 

 

 

 

 

 

 

 

 

 

 

 

 

 

 

관광객들 사진찍는 곳인가? 싶었는데...

 

 

 

 

 

 

 

 

 

 

빛의 돔안에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원하는 것을 해봐라. 분명 무언가 일어날 것!!

 

뭐 사진처럼 불이 켜지는 것 같은데... 이 사진 찍기 전에 남자 둘이서~ㅎㅎ 잘 됐으면 좋겠음~ㅋ

 

 

 

 

 

 

 

 

 

 

진짜 상상도 안 되던 더위여서 그런지 관람차를 타고 있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좀 기웃거리다가 선물파는 곳이 있어서 잠시 스톱~

 

 

 

 

 

 

 

 

 

가끔 이렇게 평일한정으로 판매도 하나보다. 가끔 보면 일본은 한정 참 좋아하는 것 같다~ㅋ

 

 

 

 

 

 

 

 

 

유난히 통일된 색으로 과자류를 판매하던 곳~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패스~ 이제 겨우 둘째 날인데 무턱대고 돈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라~

 

 

 

 

 

 

 

 

 

 

마침 옆가게에도 여러가지 것들을 팔고 있어서 들어가봤다.

 

신나가타 철인삼국지 갤러리에서도 판매하던 철인 228호 캔카레~ 캔커피 아님~

 

 

 

 

 

 

 

 

 

 

 

 

 

 

 

 

 

 

 

부모님 사드릴 것 좀 사고 밤까지 여기서 기다려볼까 했는데 마냥 죽치고 있을 것도 깝깝해서 다시 난바로 돌아갔다.

 

아마 이번 여행에서 밤에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카메라에 남겨두는 것도 좋지만 마음에 담아두는 것도 꽤 괜찮지 않은가?라고 변명하고 싶다~ㅋㅋ

 

 

 

 

 

 

 

 

 

그리고 오사카 난바역에 도착해서야 슬슬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이 때부터 좀 꼬이기 시작했다. 이제 일본여행도 익숙해졌다고 전철에서 숙면을 취하다가 아이폰 한번 떨어뜨렸었다.

 

그리고나서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했을 때 잘 안가본 입구로 나와서 지도로 확인해보는데 갑자기 '서비스 안됨'이 계속~ㅡ,.ㅡa

 

 재부팅이고 뭐고 다 해봐도 똑같길래 일단 호텔에서 짐 풀고 혹시 유심칩이 빠져서 그런가 싶어서  호텔 가까히 있는 애플매장으로 갔다.

 

상황을 설명해주고 내 아이폰을 보여주는데 당황~ㅎㅎ 당연히 일본스텝이니 한글로 떡~하니 나와있는 아이폰보고 그럴 수 밖에~ㅋ

 

스텝이 갖고 있던 아이폰 비교하면서 과 설정에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재부팅도 해봤는데 계속 서비스 안됨...

 

그래서 혹시 기계의 문제라면 이곳에서 고칠 수 있냐고 물어보자 윗층에 더 선배인 스텝에게 데려가서 물어봐도 같은 대답...

 

그 와중에 케이스 멋지나고 칭찬~ㅋㅋ

 

이제 겨우 이틀째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어서 멍 때리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애플매장으로 가서 와이파이 켜고

 

동호회 후배녀석에게 보이스톡으로 자초지종 설명해주고 로밍센터에 전화 부탁

 

15분정도 지났나? 내가 로밍신청했던 도꼬모에서 로밍 시스템이 뻗어버려서 복구 중이라는 대답...

 

아마 다음 날 아침쯤에 복구될 거 같다고 하니 후배가 아침에 메세제 보내본다고 얘기해서 알았다고 하고 안심

 

다행히 내 실수는 아니었다. 그래도 난바에 도착하자마자 우메다 스카이 정원 가보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아무것도 못함~

 

얼마 전에 온 청구서 확인해보니 이에 대한 해명도 없고 요금도 그대로 받은 것 같아서 조만간 따질 예정~ㅋ

 

뭐 암튼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인데 이거 하나 때문에 이 날 저녁을 완전망쳐버렸다.

 

에라 모르겠다~생각하면서도 담날 약속이 있어서 그냥 손놓고 있을 수도 없어서 그 난리를 친 건데...

 

열도 받고해서 그냥 편의점 가서 술 왕창 사다가 호텔로 들어가서 쉬어버렸다.

 

불길한 일은 항상 징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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