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스지 상점가 중간쯤에 좀 더 걸어가다보니 삼국지 가든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삼국지 분위기가 계단부터 물씬~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나름 삼국시대의 분위기는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 아닌가? 싶다~
변검술에서 많이 봤던 가면들도 보이고...
삼국지 가든이다보니 자판기도 삼국지 캐릭터로~ㅋ
유료라도 좀 구경하려고 했는데...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 때부터 여행에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ㅋㅋ
가든 근처 바닥에는 J리그 고베선수들 손도장이 있는데 그 중에 김남일도 보이더라~
다이쇼스지 상점가 끝자락에 있던 철인,삼국지 갤러리~ 입장 무료이니 당연히 구경~ㅋ
이곳 역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삼국지와 철인 28호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는 괜찮은 곳이었다. 갤러리와 함께 기념품도 팔고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하다.
그 옆에는 공명 동상이 있었다. 뭔가 고뇌에 빠진듯 한~
온천은 아닌 것 같고 일반 목욕탕인 것 같아서 찍어봤다. 뭐랄까... 찜질방에 밀려서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곳이라 좀 그립기도 했고...
다이쇼스지 상점가에서 왼쪽으로 돌아 롯겐미치 상점가에 있던 삼국지관~ 사람도 없고 뭔가 휑하다~
사람도 없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뭔가 이상했던 곳...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사실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었고...
옆에 있던 곳 역시 애매하게 휑하다~ㅡ,.ㅡa
록겐미치 상점가 중간쯤 건널목에 있었던 주유동상
그리고 뭔지 모를 작은 조형들~
역시나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다. 뭔가 날을 잘못잡은 기분이 팍팍~ㅡ,.ㅡa
상점가야 어디가나 큰 차이는 없겠지만 간간히 쏠쏠한 재미를 주는 곳이다. 상점가 안에서 난데없는 빅하트~ㅋㅋ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곳곳에 숨어있는 동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다.
흡사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팔던 불량식품 가게~ 정겹네...
마침 한 아이가 좀 고민하다가 살 거 결정하고 들어가는 중~ 맘에 들길~!
이런 상점가들의 묘미는 평소 여행하면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것들 볼 수 있다는 거~
얼추 다 돌아봐서 다시 산노미야로 돌아가기 전에 반대편은 어떤지 궁금해서 좀 더 걸어봤다.
옴마~ 한국식당이 보인다. 좀 의외였던 건 산노미야나 오사카 남바 근처에서 한국식당 그리 많이 보지 못했는데 신나가타에서 꽤 많이 몰려 있었다.
원래 여행가면 현지음식을 먹는 편이라서 크게 필요하진 않지만~^^
노래방이란 글씨가 보여서 한 컷~ㅋ
반대편은 의외로 좀 조용했다.
신나가타역 바로 건너편에 있던 슈즈 프라자~ 거대한 빨간 하이일이 인상적이었던 곳...
역시나 점점 더워져서 몸이 지친다. 다시 신나가타역으로 돌아가서 산노미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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