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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긴자2

2018년 12월 도쿄여행 마지막 날 - 우에노 & 닛포리 & 야나카긴자 - 마지막 날이 밝았다(?!)라고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날씨는 흐림... 호텔 체크아웃하고 바로 우에노역으로~ 항상 그렇듯이 돌아갈 때에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가기 때문에 우에노역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 놓고 아침겸 점심 먹으러 이동~ 응? '너, 이제 가는구나~'라고 말하면서 슬쩍슬쩍 날씨가 좋아지는 느낌~ 우에노역 건너편 멀지 않은 곳에 산지(さんじ )라고 하는 평이 괜찮은 라멘집이 있어서 그 곳으로 이동 중~ 우에노역은 북적거리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한산하더라. 5분 정도 걸어서 도착~ 아침이라서 사람은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감~ 딱히 정해놓은 메뉴가 없어서 소유라멘으로 했는데 맛이 뭔가 독특하다! 예상했던 소유라멘의 맛이라기 보다는 뭔가 진한 멸치젓을 넣은 듯한 가볍지만 묵직한 국물이었다. 단순히 멸치젓이.. 2018. 12. 19.
2013년 8월 도쿄여행 둘째날 (3) - 닛뽀리 - (1) 호텔에서 몸 좀 식히고 나와서 닛뽀리로 왔다. 해는 저물어 갈 시간이긴 했지만 여전히 더웠다. 서쪽 출구로 나오면 왼쪽으로 언덕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가면 된다. 그냥 가게가 예쁜 것 같아서 사진찍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가 뭘 그렇게 열심히 찍느냐고 웃으면서 말하신다. 사진찍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셨나보다. 아니면 내가 좀 이상하게 생겼나??? 아무튼 어디서 왔냐, 여행왔냐, 이런저런 것들 좀 물어보시더니 잘 즐기고 가라고 하시고 웃으면서 가시더라. 음... 가끔 여행할 때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자전거가 많다. 야나카긴자 거리 초입부터 고양이와 관련된 가게들이 참 많더라. 정작 고양이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 날이 더워서 다들 어디로 가셨나... 이거 나중에 알..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