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시마를 시작으로 도이항방향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라 이동할수록 도이항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이 점점 덜해진다.
사실 여기는 커플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 내가 가는 건 좀 그랬는데~ㅋㅋ
암튼 기왕 온 곳이니 안 갈 순 없지~!
코가네자키 크리스탈파크에서 10여분 달려서 도착!
도이항방향으로의 정류장은 단순하게 되어 있다.
코히비토 미자키 입구쪽에는 수많은 연인들의 바램이 적혀져 있고...
땡볕에 백쿠마 하나가 처량하게 앉아있다... 하얗게 불태웠나???
도가시마방향으로의 정류장은 좀 색다르게 해놨다.
이 손동작의 의미가 '사랑'이었나? 아닌가?
암튼 뒷 풍경과 잘 어울리더라는...
이 입구쪽에서 10분정도 부지런히 걸어가면 코히비토 미자키를 갈 수 있다.
사랑의 탑승권~ 결혼까지 도중에 하차 안됨~ㅋㅋ
내가 간 날짜에서 2013년 2월 14일까지 결혼~ 하라는 소린가???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ㅋㅋ
이곳에는 사랑의 종과 금의 종이 있다
입구에서부터 부지런히 걷기 시작~!
날씨는 덥고 갈수록 내리막이니 돌아올 때는 좀 고생 좀 할 것 같은 느낌~ㅜㅡ
그래도 녹음 아래 걷는 기분은 좋다.
중간쯤 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어차피 다 둘러볼 건 아니니 부지런히 걸어간다~!
거의 다 오면 나무로 된 계단이 보인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좋아~ㅋ
역시 연인관 관련된 동상도 있고~
사랑의 종이 보인다. 대부분 여기서 커플들이 동전 놓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바란다~
이렇게 보니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사랑의 종과 금의 종 둘다 같은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
첫번째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두번째는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부르고
세번째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바다에 맹세한다는 의미로 3번 종을 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서 금의 종이 있는 곳으로 왔다.
원안에 후지산이 보이면 사랑이 더욱 더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일단 보인다~ 좋았어~!
여기에도 종이 있는데 사랑의 종과 같이 같은 방법으로 3번치면 된다.
zv0lqgI0k9w?version=3&hl=ko_KR&hd=1
뒤늦게 찍느라 대충 어떤 느낌인지만~ㅋ
사진부탁해서 좀 찍어주기도 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망정이지 성수기였으면 줄서서 신명나게 치고 있었을지도...
암튼 나도 3번쳤다~ㅋㅋ
이런 하늘 너무 맘에 든다.
하늘사진의 매력은내가 맘에 드는 그 순간에 찍지 않으면 절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거....
도이긴잔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매점에서 녹차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 녀석이 떡~하고 버티고 있다. 알고보니 이 매점 점장이시란다~
근데 사람이 와도 관심이 없어~ㅋㅋ
ZA6UfIeliBo?version=3&hl=ko_KR&hd=1
찍던지 말던지 귀차니즘 발동~ 이 동네 고양이들은 다 왜 이런다냐~
다른 곳에선 무쟈게 들이댔었는데~ㅋ
이렇게 휴게실도 있는데 줄창 돌아다니는 듯~ㅋ
계속 배타고 신시미즈항으로 돌아갈 때 내가 바라는 하늘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커다랗게 코히비토 미자키라고 써 있고~
거기에 낮에 뜬 달도 참 매력있다.
안 그래도 날씨가 꿀꿀해서 거의 한달간 못 본 달이었으니...
다시 도이긴잔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 앞에서 기다리고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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