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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시즈오카 셋째날 1 - 시미즈항 & 이즈 도이항 -

by 분홍거미 2011. 8. 24.

이거 무슨 노동도 아니고 별 것도 아닌 거 징하게 올리다보니 좀 질려서 쉬었다.

이제 남은 반의 여행을 시작해볼까한다~ㅋ

어제 저녁에 하늘이 좀 맑아지는 걸 보고 내심 기대했었는데...

오우~ 지쟈스~ 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ㅋㅋ 아침부터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전날 살짝과음과 TV시청으로 좀 늦게 잤는데다가 아침에 6시쯤에서 일어났는데

영~ 찌뿌둥한게 만사가 귀찮았지만~ㅋ 그래도 이래저래 다 찾아가며 계획해놓은 이즈반도 여행인...

라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신시즈오카 역으로 향했다~!


오늘은 패스가 필요없기 때문에 그냥 일반 승차권으로 구입!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와도 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ㅋ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드디어 전차가 도착! 아침부터 푹푹찌고 해서 넵따~ 탑승~ㅋ


가끔은 전철타면서 앞모습은 어떤가 참 궁금한데 일본은 운전실이 오픈되어 있어서

독특한 풍경을 종종 구경할 수도 있다.


최근 전철에도 광고지가 부쩍 늘은 느낌이지만 일본에 비하면 꽤 준수한 편 아닌가 싶다.


신시미즈 역에서 내려서 시미즈 항 선착장으로 갔다.

앗싸~! 연무때문인지 몰라도 좀 흐릿하지만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그리고 매표소 입구가 있는 건물로~



입구에는 마스코트인 후지삐가 반갑게 맞아주고...


일단 매표소에서 구입을 했는데...

이즈드림패스 반액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반값을 할인 받아 구매했다.

일단 9월 22일까지하고 숙박쳐 바우쳐와 반액할인 신청서만 있으면 된다.

반액할인 신청서는

http://www.shizuoka-guide.com/inquiry/form_ko.html

위의 링크에서 문의를 하면 신청서를 메일로 보내주니 이즈여행하는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이즈 지역 관광지에 대한 간간한 안내지도 있으니 필요한 곳이면 미리 가져가는게 좋을 듯 싶다.


나는 니시이즈만 볼 생각이라사 골드루트(5890엔)로 구입했다.

이즈 드림패스에 관한 설명은

http://www.izudreampass.com/korean/index.html

한글로 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다.


시미즈항의 근처 축소모델을 벽에 붙여놨다. 맨날 바닥에 있는 것만 봐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ㅋ


이것이 골드루트 패스이다. 이거 하나로 페리와 토카이도 버스를 탈 수 있다.

단! 드림패스라도 페리는 편도이기 때문에 시즈오카로 돌아올 때는 도이항에서 구입해아한다.


뒷면에는 골드루트로 사용할 수 있는 대략적인 안내도가 있다.

물론 매표소에서도 버스 정류장의 시간표를 주긴하는데... 도이항 기준으로 출발하는 것만 있지

돌아올 때의 시간은 없기 때문에 수시로 첵크하는게 좋다.


이것이 내가 탈 스가루만 페리다~ㅋ

동절기 그리고 하절기 때 배시간이 틀리니 확인해는게 좋다.

http://www.dream-ferry.co.jp/


배 하부에는 차들도 승선할 수 있게 해놔서 차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들한테도 괜찮을 것 같더라.

좀 부러웠다~ㅋㅋ


일단 상부에 실내는 앞쪽은 이런 의자로 되어 있고


중간쯤에서 뒷편은 이렇게 되어 있다. 테이블 스타일이었는데... 많이 사먹으라는 얘기지~ㅋ


같은 층 실외로 나가면 타코야키를 만드는 냄새가 솔솔~ 실외에도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한층 더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재털이도 구비해놔서 흡연하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일 듯~ㅋ

시미즈항에서 도이항까지는 거의 1시간이 걸리니~


드디어 출발하기 시작~!


이틀동안 후지산 구경도 못했으니 바로 올라가서 줄창 찍어댔다.



그러고보니 정신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배고픈 줄도 모르고 있었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좀 출출해서

커피한잔에 자동판매기에 즉석해서 만드는 감자튀김이 궁금해서 뽑아봤다.

커피와 감자튀김이 어울렸던가? ㅋㅋ

그리고 감자튀김은... 니가 계란이냐? 반숙도 아니고 완숙도 아닌 애매한 튀긴 감자가 나왔다~ㅜㅡ

그래도 꾸역꾸역 열심히 쉽취한 기억이~ㅡ,.ㅡa


작년처럼 보이길 기대했지만 아침부터 뜨거운 날씨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좀 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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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라스트가 좀 낮아서 그런지 NEX-5는 계속 초점을 잡아대서 좀~ㅡ,.ㅡa


그래도 뭐랄까 도화지에 옅은 물감으로 그린 느낌처럼 차분한 파란색의 느낌도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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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EOS-7D가 좀 잘 잡는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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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프레임으로 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24프레임으로 찍은 NEX-5는 좀 다른 느낌~ㅋ





정신없이 사진찍다보니 시미즈항은 벌써 저 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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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도 시원시원하고~


배안에서는 도착하고 나서 어떻게움직일까 이리저리 머리도 좀 굴려보고...


어느덧 도이항이 보이기 시작했다.


의외로 이즈쪽은 날씨가 꽤 화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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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입구가 열리는 것도 한번 찍어봤다~ㅋ


배가 정지한 후에 일단 내렸다. 앞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도이항 매표소겸 매점이다.


안내지도를 큼지막하게 해놓긴 했는데 버스정류장까지는 걸어서 기껏해야 2~3분 정도



언덕으로 올라가서 한 컷~!

얼추 버스 시간이 다가와서 먼저 가 볼 도가시마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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