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어폰에 큰 관심없는 타입이라 아이폰 번들 이어폰으로 계속 사용해왔는데
좀 색다른 음으로 들어보고 싶어서 오프매장에서 이거저거 들어보고 피아톤 PS 210으로 집어왔다.
물론 아이폰 번들도 나쁘진 않다 뭐랄까 좀 보스 타입이라고 해야하나? 전반적으로 저음이 좀 더 강조되는 스타일이었는데
뭔가 음이 두리뭉실한 거 같아서....
크레신에서 출발한 피아톤 제품들은 이미 해외에서 발매가 되었었고 오래전에 하던 일이 스피커 개발이라서
피아톤 브랜드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긴 했다.
암튼 집어왔으니 개봉부터~ㅋ
박스는 심플한 편이다. 전면부에 이어폰이 보이고...
내용물은 파우치, 보증서, 이어폰 본체, 사이즈별 실리콘 팁이 전부다.
파우치가 좀 작은 거 같아서 아쉽~
흡사 제트기 엔진을 닮은 디자인이다.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뭔가 좀 차가워 보이지만 차분한 색감이라서 맘에 든다.
PS 210이 맘에 드는 건 완전 커널형이 아니라 반 커널형이다.
물론 외부의 잡음을 완전히 제거 시키고 듣는 것도 좋긴하지만 귀가 좀 부담스러워서~ㅋ
물론 자기 귀의 사이즈에 맞게 실리콘 팁을 사용하면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어폰 끼우고 무쟈게 도리도리해봤다~ㅎㅎ)
내가 한참 스피커 개발할 때는 커널형 자체가 없었다. 한참 골진동 타입에 대해 얘기가 돌고 있는 정도였고
겨우 5mm 진동판이 양산되기 시작하는 때였으니 지금이야 많이 발전했겠지...
홈페이지에 가서 부품도를 보니 많이 복잡해지긴 했지만 기본적 스피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거 같다.
기왕 적지 않은 몸값을 하면 L타입으로 만들어줬으면 했는데 이건 좀 아쉽다.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 케이스와도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일단 음은 아이폰 번들에 비해 해상력이 좋은 거 같고 약간 샤프한 느낌이 많이난다. 그래서 저음은 좀 밋밋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음도 그럭저럭 잘 들리는 거 같다.
피아톤 제품들을 전부 오프매장에서 들어봤는데 전반적으로 특징들은 음이 좀 샤프한 편인 거 같더라.
저음이 풍부한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해상력 괜찮은 음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맘에는 든다.
확실히 맘에 들었던 이어폰은 트리플 파이였는데 이건 가격이 너무 과하다 싶어서 패스~
당분간은 이 녀석을 계속 즐길 듯 싶다~ 물론 또 뭔가 훅~ 집어올지도 모르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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