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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줌코비5 검/보

by 분홍거미 2010. 12. 2.

잘 신고 있던 줌코비5 한쪽이 바닥이 완전 주저앉은 덕분에~ㅜㅡ

새로 하나 집어왔다. 사실 일본여행갈 때 되도록이면 다리에 부담을 안 주려고 쿠션좋은 신발 신고 갔었는데

극악의 더위와 얼마 타지도 않는 비행기내 압력 때문인지 몰라도 항상 에어가 터지는 바람에

여행갔다오면 여지없이 주저 앉아버려서...

요즘은 예전보다 덜하긴 하지만 구두보다는 농구화를 즐겨신는 편이었다.

사실 한참 혈기 왕성할 대학생 때 농구하다가 인대 두개 끊어먹은 이후로 발목보호 차원에서

농구화를 신기시작했는데 그게 습관이 되버려서~ㅋㅋ

요즘이야 구두를 주로 신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발목 접질리는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

암튼 새로 집어온 줌코비5는 컬러만 다르니 크게 눈여겨 볼 건 없다.

사실 최근에 나이키 운동화중에서 이만큼 다양한 컬러를 출시하는 시그네이쳐 농구화도 없을 거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증거고 솔직히 농구화치고는 상당히 이쁜 편이다.


농구화치고는 확실이 발목이 낮은 편이다. 이건 신발 주인인 코비가 직접 어필한 부분이라 따질 수도 없고~ㅋ

발목 높은 걸 선호한다면야 비슷한 스타일의 하이퍼 시리즈도 괜찮은 거 같다.

물론 이제는 발목 높은 건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보기와는 다르게 안쪽의 중창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전체적인 두께는 3~4cm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외관상은 조던1 LOW 같은 느낌...

메탈릭 바이올렛이라 그런지 색도 적당히 예쁘고


좀코비5는 꽤 가벼운 농구화인데 그만큼 갑피가 얇다보니 발보호에 취약점이 있는터라

이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플라이와이어란 걸 갑피에 집어넣었다. 대충 얇은 시멘트벽에 철근넣었다 생각하면~ㅋ


일상생활에서야 운동화가 크게 뒤틀릴 일은 없지만 격한 스포츠이다보니 뒤틀림 방지를 위해서 바닥 중간에

카본플레이트를 집어넣었다. 가볍고 강성도 좋으니... 대신 원가는~ㅋ


한참 때는 조던과 피펜 시그네이쳐를 번갈아가면서 신는 편이었는데

솔직히 요즘엔 조던시리즈에는 관심없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코비시리즈가 좋은 거 같다.

앞으론 터지는 일없이 닳도록 좀 신어보자~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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