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렸을 때 어머니 손잡고 가보고는 매번 출근할 때나 지나가던 곳인데 우연히 야간개방한다는 글을 보고 휴일이고 하니
오랜만에 가봤다.
일단 입장권 사려고 줄서있다가 포스터보니 어디서 찍었는지 알 것 같아서 조용히!!! 올라갔다.
올라가서 찍을 때는 줄이 벌써 이만큼 늘어있었다.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 비로소 야경이지만 가끔 적절하게 해가 떨어지고 적당히 어두워졌을 때 찍으면 더 묘한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일단 광각렌즈가 없는 관계로 길건너서 홍화문을 찍었다.
적당히 조명을 비추니 더 괜찮은 듯...
개방은 월요일에 했고 오늘도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
그만큼 사진찍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리고 명정전
유난히 예뻐보였던 함인정
그리고 양화당~ 일단 야경이고 사람들 많을 때는 타이밍이 생명~
집복헌...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별이 많이 보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광해가 심한 서울이다보니 노출을 조금만 줘도 하얗게 떠버린다...
음... 천체망원경이 다시 생각나네...
몇년째 EF 24-105mm F4L IS를 쓰고 있는가~
지금까지 계속 주로 사용하는 렌즈고 다들 2.8타령할 때 줄곧 4.0로 써온 이 렌즈에 애착이 많이 간다.
물론 이런 야경찍을 때 렌즈 특성상 자주 나오는 플레어 작렬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만한 렌즈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망가질 때까지 계속 쓸 듯~
사실 야경찍는 것에 그닥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고 솔직히 옛건축물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보이니만큼 한번쯤 가서 어떠한 건물이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내일은 경복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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