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들의 쉼터 피셔바~

Etc 2013.12.20 00:53

연말이다보니 일도 일이지만 약속을 아예 잡지 않을 수도 없고...

 

또 친한 형동생들과 오랜만에 담소라도 나누면서 뭐 좀 먹을 것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횟집(?! 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을 찾아서 갔다.

 

 

 

 

 

 

 

분위기는 확실히 횟집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6시쯤에 가보니 아직 사람들도 없었고 밖에는 커다란 민어와 광어가 횟감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피셔바'라고 하는 이유는 안을 들어가니 알 수 있겠더라.

 

 

 

 

 

 

 

 

 

횟집에서는 볼 수 없는 맥주바 같은 분위기도 나고~

 

 

 

 

 

 

 

 

 

낚시인들의 쉼터이다보니 낚시도구들도 판매를 하는 곳이다.

 

 

 

 

 

 

 

 

 

여기는 메뉴가 없다. 그냥 사장님이 그날 올라오는 재료로 횟감을 내놓는 お任せ 스타일이다.

 

그래서 한명 더 올 거라고 이야기하고 먼저 생맥주를 주문했다.

 

 

 

 

 

 

 

 

 

기본안주로 건빵이 나오는데 좀 투박하긴 하지만 이것도 나름 매력인 것 같다.

 

 

 

 

 

 

 

 

 

좀 마음에 드는 것은 와사비가 생와사비 비슷한 것이라 향도 좋고 맛도 좋았다.

 

 

 

 

 

 

 

 

 

먼저 나온 것은 삶은 게~

 

형제분이 운영하는 곳인데 동생분께서 친절하게 먹는 법까지 가르쳐 주셔서~

 

 

 

 

 

 

 

 

 

다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ㅋㅋ

 

 

 

 

 

 

 

 

 

그 다음은 과메기~

 

살짝 구워서 그런지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있었다.

 

 

 

 

 

 

 

 

 

 

 

 

 

 

 

 

 

 

 

배추에 올려서 먹기도 하고~ 김에 올려서 먹기도 하고~

 

 

 

 

 

 

 

 

 

보드카를 시킨 건 아니고 보드카 병에 소주를 담에서 내어 주시더라.

 

바 스타일로 주시다보니 좀 독특해 보이기도 하고~

 

 

 

 

 

 

 

 

 

잔 역시 소주잔이 아닌 양주잔~

 

 

 

 

 

 

 

 

 

그 다음 나온 것은 오징어 통째로 삶은 것~

 

바닷 내음이 물씬 나서 좋더라. 마치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것처럼~

 

 

 

 

 

 

 

 

 

 

 

 

 

 

 

 

 

 

그 다음에 회도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숙성시킨 회가 아닌 마치 배에서 바로 잡아서 회로 먹는 그런 느낌이었다.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느낌이더라.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

 

 

 

 

 

 

 

 

 

병어회도 나오고~

 

 

 

 

 

 

 

 

 

동생녀석이 느즈막히 와서 삶은 게부터 순서대로 주신다~

 

 

 

 

 

 

 

 

 

우럭이었던가? 튀켜서 나온 것~

 

 

 

 

 

 

 

 

 

그리고 갈치젓을 올린 밥~

 

 

 

 

 

 

 

 

 

비벼서 먹었는데 적당한 짠맛에 감칠맛까지 돌아서 좋더라.

 

 

 

 

 

 

 

 

 

살짝 데친 오징어를 구어서 주시고~

 

 

 

 

 

 

 

 

 

도루묵 구이까지~

 

그리고 뒤에 2가지 정도가 더 나왔는데 테이블이 점점 꽉 차는 바람에 사진은 패스~

 

1인당 15000원 정도로 이 정도 회가 나오는 것이라면 비싸지 않고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만 앞으로 시간있을 때마다 자주 갈지도~^^

 

피셔바를 운영하는 형제분들은 더 많이 유명해지는 것을 바라시지 않더라.

 

테이블이 많지도 않고 밖에서 손님이 기다리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도 하시고 또 두분이서 많은 인원을 소화하기도 좀 힘드시다고 해서...

 

그냥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하시는 뉘앙스였다.

 

요즘 온라인 상에서 과하게 홍보하려고 하는 것과 꽤 상반된 분위기 아닌가? 음식맛이 좋고 친절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 맛집 아닌가 싶다.

 

아무튼 말이 많으신 편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친절하셨고 재료들도 다양한 것을 사용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가면 좋을 것 같더라.

 

 

 

 

 

 

 

 

 

집에 가기 전에 뭔가 아쉬어서 달달한 떡볶이에 오뎅국물~

 

요즘은 많이 먹는 것도 힘들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마셔야 다음 날도 힘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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