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몇달 동안 제대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두개의 짐벌은 그냥 포기했다.
NEX-6 카메라 포지션이 애매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쪽도 저쪽도 맞지 않는 것 같더라.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딱히 마땅한 짐벌 찾기도 힘들고...
가급적이면 사용권장하는 카메라가 있으면 그 짐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괜히 시간낭비에, 돈낭비에, 체력낭비까지...
아무튼 동영상은 찍어보고 싶고 전부터 계속 봐뒀던 고프로3 블랙에디션을 구입했다. 물론 고프로3에 사용할 작은 짐벌까지~
아마 다음 주 쯤에 짐벌을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고프로3+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아직 메뉴얼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스펙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2K에 4K까지는 지원하는 것 같으니
구지 +버젼을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고프로3로 구입했다. 사실 이걸 지원해도 컴이 버벅거려서 제대로 보기도 힘들 듯~
블랙, 실버, 화이트에 따라 약간 기능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
이놈의 박스가 무슨 수수께끼 풀어가듯이 해놔서 한참을 보고 겨우 박스를 열 수 있었다.
일단 블랙이디션은 리모톤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데 솔직히 유용하게 쓸지는 좀 의문~
박스에서 고프로 떼어내는 것도 일이더라~ㅋㅋ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악세사리는 이렇다. 메뉴얼, 본체, 리모콘, 케이블에 간단한 마운트 악세사리들까지
방수케이스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방수케이스 뒷면은 이렇고
일단 위에 푸쉬버튼을 밀면서 올려주면~
이렇게 케이스를 오픈할 수 있다.
제품 자체는 굉장히 심플해보인다.
앞에는 렌즈와 모드 버튼에 LCD 창까지 있는데 이 작은 LCD 창으로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사이즈를 보면 꽤나 여기저기 들어가보면서 설정해야 할 듯 싶다.
위에는 셔터버튼만 덜렁~
왼쪽에는 케이블 단자와 메모리 슬롯이 있고~
메모리 카드는 64G까지 지원한다. 그런데 SD 카드는 아니고 마이크로 SD여서 어쩔 수 없이 구입...
오른쪽에는 와이파이 버튼이 있는데 앱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고프로 어플을 다운받아서 실행시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프리뷰도 가능하니 촬영시 화각이나 구도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다만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금방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는 하는데
직접 써봐야 어느 정도인지 알 듯~
배터리 커버는 본체와 연결되어있지 않고 탈착식이다. 구조상 그렇게 한 것 같은데
뭐랄까 기능은 왠만한 켐코더 뺨치는 수준인데 외부적인 디자인이나 기능은 상당히 구시대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네
커버를 열면 이렇고~
왼쪽에 단자는 LCD 팩이나 배터리 팩을 사용할 때 필요한 부분
혹시 몰라서 추가로 배터리 하나 더 사고 충전은 듀얼타입으로 구입~
사용해보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좀 짧다 싶으면 더 구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다음 주에 메모리 카드를 받아야 사용해볼 수 있고 짐벌도 와야 제대로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주 주말까지 못 받으면 조카녀석 올 때 그냥 와일드 캣을 사용해야 할지도...
연초부터 지겹게 머리 싸매고 그렇게 고생시켰던 짐벌도 이걸로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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