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날씨도 따뜻해지는 시기가 오다보니 인라인도 다시 타보고 싶고 간간이 앉아서 할 운동은 좀 없나 싶었었는데
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독특한 악력기 발견~!!!
이거다 싶어서 주문했다가 오늘 받았다.
이름은 거창하게 IRON GRIP 80이다. 최대 악력 80kg까지 조절 가능한 일체형 악력기다.
최대 악력별로 구입하다보면 아무래도 비용이 들다보니 요즘 꽤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동참하긴 했는데...
평소 어렸을 때 만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다. 물론 악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일단 잡아보니 상당히 묵직하다.
악력을 조절하는 스프링이 2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스프링 자체도 평소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굵직한 스프링이다.
80kg은 레드, 90kg은 블랙으로 되어 있다.
그립을 살짝 잡고 상단의 레버를 누르면 스프링이 상하로 움직이기 때문에 악력을 조절할 수 있기 되어 있다.
내가 구입한 건 최대 80kg
이렇게 80kg까지 가능~
일단 25kg으로 해놓고 잡아봤다.
가볍게 되어서 그런지 '뭐 별거 아니네~'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바로 36kg로 넘어갔다.
응? 단지 한단계 올렸을 뿐인데 묵직해진다.
얼추 되는 것 같아서 47kg로~ 슬슬 표정 관리가 안 되더라~ㅋㅋ
그 다음 58kg, 69kg, 80kg까지 해봤다.
결국은...
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악력기 하나에 그냥 뻣어버렸다~ㅡ,.ㅡaaa
80kg는 그냥 가운데에 쇠공 하나 집어 넣어 놓은 느낌... 아예 안 움직이더라.
갑자기 고릴라가 울부짖는 포장을 한 악력기가 생각난다
제작사에서 전세계적으로 80kg와 90kg를 성공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뒷쪽 프레임에 레이져로 성공한 사람 100명 한정으로 이름과 모델명을 새겨서 준다고 하던데
얼핏 봤는데 아직 성공한 사람은 14명 정도~
그 중에 한국사람이 있어서 더욱 놀랐다. 동영상 보면 가볍게 하고 끝내는 것 같던데 진짜 괴물들인 듯
핸들부분이 짧으면 상당히 힘들어서 연장바가 들어있는 것으로 구입했는데 그나마 덜 힘든 것 같더라.
그래도 안 되는 악력레벨은 안 됨...
연장하면 이렇게 되는데 인증하는 것은 연장바를 사용하지 않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
이거... 괜히 샀다는 느낌도 들긴 하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절반까지는 가능할 때까지 해봐야겠다.
품질보증은 10년을 해줄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어 보이더라.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스프링을 걸어주는 부분의 도색이 벗겨지는 건 개선해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핸들부분을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공을 해놨는데...
이게 생각보다 손에 무리를 많이 주는 것 같더라. 그립감과 안전을 위해서 디자인했겠지만
사용시 손이 아픈 사람은 그립을 감아줄 무언가를 사용해야하는 것보다 애초에 감안해서 만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호기심에 구입하긴 했는데 악력조절이 가능하다보니 다소 비싼감도 있고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무게나 부피가 좀 큰 편이라서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지 않나 싶다.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면서도 이거 계속 사용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생각 중~ㅋㅋㅋ
오늘 좀 만져봤다고 팔 여기저기가 땡긴다~ 진짜 괜히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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