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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3월 도쿄여행 셋째날 (3)

by 분홍거미 2015. 4. 4.

도쿄타워에 간다고 생각하면서도 호텔에 다시 와서 '어디 갈까?' 계속 생각하다가 시간 맞춰서 그냥 도쿄타워로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택시를 타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왠지 이유없이 택시를 타보고 싶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부담도 안 되고







슬슬 해가 지기 전이라서 하늘이 파랗다.










3층에서 원피스 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평일이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왠지 타워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후딱 티켓끊고 안으로~


원피스타워와 같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는데 급하게 사느라 특별전망대는 못 사서 올라가서 구입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희미하게나마 후지산이 보였다.


하루에 두번 보는 건 아마 처음일 듯~










구름 덕분인지 저 멀리 빛내림이 있는 동네도 보이고~










구름에 가려진 곳은 벌써 어둑해지고










다음 날은 스카이트리에 꼭 올라간다고 생각하면서 한 장~ 결국은~ㅋㅋㅋ










항상 야경으로만 보던 레인보우 브릿지도 이렇게 보니 운치있어 보이더라.










해가 산 아래로 내려갈 때 쯤에 빛이 점점 더 퍼져 나간다.










밤이 되면 유명한 도쿄타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리인데 이렇게 보니 그리 특별해 보이진 않는 듯~


야경은 야경만의 묘미가 있는 것이니까





































전망대에 올라가는 이유는 잠깐이라도 발 아래의 세상을 보고 싶어서 아닐까 싶다.


게다가 하늘 사진 좋아하는 나로서는 특별한 것 없는 이런 해지는 시간도 마냥 좋고... 그리고 순간순간마다 달라지는 하늘을 찍는 것도 묘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하늘 사진 참 좋아하는 듯~










해질 무렵에 후지산이 제대로 보인다.


이제 슬슬 봄이 시작하는 시기이니 해질 때 하늘도 예뻐질 듯~ 찍으로 갈 시간은 없겠지만 ㅠㅜ



















그러고 보니 여행할 때에는 렌즈를 따로 가져가는 것도 없고 망원렌즈도 없으니 이럴 때 좀 아쉽긴하다


그렇다고 가끔 쓰는 망원렌즈를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진도 적당히 찍었겠다 좀 느긋하게 일몰 좀 보다가 










어두워져서 찍은 도쿄타워 야경~










포토샵에서 HDR 기능으로 좀 보정해봤는데... 역시나 어렵다. 대충 HDR 느낌은 나는 것 같지만










아무튼 다시 내려와서 3층에 원피스 도쿄타워 구경하기~





































앞에 서있으면 반응하는 장면도 있어서 좀 놀랐다. 하필이면 천둥치는 소리여서





























한 쪽에는 실물크기로 전시해놓은 것이 있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쵸파 표정 진짜 귀엽다.




























얘들은 맨날 티격태격~










만화에서 항상 나오는 이런 고기들은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었는데 모형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맛없어 보일 듯~ㅋㅋ










도쿄타워에서 전시회를 하니까 겸사겸사 간 것이라서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다.


원피스는 초기에 나오는 캐릭터 외에는 전혀 모르니




























3D 영화처럼 각 구역에서 진행하는 것들이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들어간 곳은 쵸파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었다.










이렇게 봐도 모르겠다. 뭐하던 곳인지





































설정상 실제크기인지 모르겠지만 높이가 꽤 있는데 이런 것까지 전시해놨더라.





































1층에는 원피스 캐릭터 샵도 있고










오다이바에도 있었던 원피스 레스토랑도 운영 중이었다.










마지못해 갔었던 도쿄타워였지만 나름 좋았다.


아마 나중에 또 도쿄에 가게 되면 다시 가게 될지도~










신주쿠에 츠나하시에 가기 전에 시부야에 잠깐 들렀다. 살 것이 있어서~










디즈니스토어는 밤에 보는게 더 예쁜 듯~










살 것이 있어서 일단 애플스토어로~ 첫날에 다 사긴 했는데...










사용하던 아이패드 미니는 입양보냈고 미니3 64G 스페이스 그레이로 구입~!


케이스도 같이 구매했는데 케이스는 여기서도 싸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이 날의 마지막은 츠나하시로~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간이어서 좀 정신없었지만 맛은 변함없이 좋았다.


신주쿠 좀 더 둘러보고 다시 호텔로... 매번 갈 때마다 호텔로 돌아가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다.


운동 좀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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