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피펜 시그네이쳐가 나왔다.
지금도 여전히 조단시리즈가 인기가 많지만 당시 한참 주가를 올리던 조던 시리즈를 뒤로 하고 피펜 플레이에 푹 빠지면서 줄곧 피펜이 신었던 업템포 시리즈를 즐겨 신었었다.
사실 조단보다 피펜을 더 좋아했었으니까~^^
이제 은퇴를 해서 간간이 리트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새로운 시그네이쳐로 나와서 그런지 왠지 기분이 좋다.
컬러나 디자인을 보면 지금까지 피펜이 신었던 슈즈들 디자인을 잘 섞어 놓은 듯한 느낌
사실 요즘 로우컷이 아니면 잘 안 신는데 피펜 시그네이쳐라서 로우컷이 아니라도 꼭 갖고 싶었다.
앞부분에는 예전에 알파 프로젝트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고
힐컵부분은 두툼한 느낌이다.
메인 컬러가 화이트라서 그런지 밋밋한 느낌을 피하려고 갑피를 이런 재질을 사용한 듯~
트리거 부분이나 나이키 로고는 메탈 느낌을 주는 재질을 사용했는데... 일상용으로 신는 나로서는 꽤나 신경쓰이는 부분
스크래치 엄청 생길텐데~
분명히 얼마 전에 발매한 슈즈이지만 피펜을 생각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올드 스타일 디자인이다.
그래도 플라이 와이어는 사용한 걸보니 옛 기술과 최근 기술을 어느 정도 적절히 잘 사용한 것 같다.
아웃솔은 의외로 좀 밋밋하다. 아치부분을 카본으로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그냥 슈즈만 봐도 피펜에 생각나게 늘씬하다. 이렇게 보니 조단12 같은 느낌도 있네
안쪽에는 피펜 등번호
앞에는 피펜로고~ 진짜 오랜만이다~
밑창에는 6번의 월드챔프 기록을 새겨놨다.
지금 생각해봐도 이 때의 시카고 불스는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단지 조단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 아니라 피펜과 같이 역사를 써나가는 걸 봤으니
마치 옛친구를 만난 것처럼 마냥 좋다. 앞으로 얼마나 피펜시리즈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은퇴 이후에도 나이키에서 시그네이쳐를 만들어준 걸 보면 1회성으로 끝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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