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짐벌 좀 알아보니라 4K가 되기도 하고 미러레스 풀프레임이라고 A7S를 덥썩 구입했었다.
뭐, 사실 동영상을 많이 찍지는 않아서 괜찮았지만 4K 가능한 바디였지 바로 영상을 찍을 수 없다는 걸 나중에 알고 좀 후회했었는데
그래도 사진은 정말 잘 찍혔었다. 야간투시경으로 써도 될 만큼 고감도에서도 화질이 괜찮았고~
아무튼 서브바디로는 좀 과하다 싶은 생각도 들고 여행할 때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워서 좀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한 a6300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싹 다 정리하고 넘어왔다.
박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박스를 열면 바디, 배터리, 충전케이블, 스트랩, 아이피스 그리고 전원코드.... 응? 충전기가 없다...
생각해보니 요즘은 대부분 충전기가 들어있지 않은 걸 깜빡했다. 주문해야지...
바디를 보면 첫 느낌은 예전에 사용하던 NEX-6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뒷면은 사용했던 A7S와 비슷한 것 같은데 버튼이 좀 더 가벼운 느낌
셔터를 누르는 부분에 버튼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사용할 때 편하긴한데...
동영상 버튼은 항상 불편하더라.
내장 플래쉬가 있는데 아무래도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할 것 같고
왼쪽에는 외부음성케이블, 전원 및 USB 연결단자 그리고 HDMI 케이블 단자가 있다.
영상 촬영시에는 꽤 편할 듯 싶은데... 모르겠다 요즘은 마음에 드는 짐벌이 없어서...
메모리 카드는 배터리 슬롯과 같은 곳에 있는데...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만큼 메모리는 듀얼슬롯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
그리고 오랜만에 재회한 sel1670z~
전에 사용하던 sel2470에 비해서 상당히 가볍고 칼짜이즈라 좋긴한데...
어째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데도 새로운 렌즈가 없다는 건 좀 그렇네
큰 맘 먹고 B+W 필터도 끼워주고~
peak design 핸드스트랩도 미리 준비해서 끼워주고~
넥스트랩은 안 쓸 생각이라서~
신형 핫슈라서 전에 사용하던 스트로보와
마이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네.
어찌보면 다운그레이드이지만 뭐, 대단한 사진을 찍을 것도 아니고 다른 포스팅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정도 바디에 과하다 생각이 들 정도의 기능들을 넣어줬으니 유용하게 쓸 것 같다.
쉬는 날도 생겼으니 슬슬 사진찍으러 돌아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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